0. 초발심자경문 저자 및 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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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誡初心學人文 : 發初心修行 – 普照知訥 (1158-1210)

• 한국선을 확립한 고려불교의 거봉 巨峰
• 휘는 지눌, 자호는 목우자牧牛子.  “보조국사”는 입멸후 희종으로부터 받은 시호이다.
• 25세 승선(僧選)에 합격
• 당시 12세기는 고려 무신정권 세력다툼으로 정치가 불안정하고, 불교계 승려기강도 문란했었다.

  지눌은 정혜쌍수의 수행을 통해 불교 내적으로 만연한 禪敎대립문제를 해소하고자 노력했다.
• 33세 정혜결사定慧結社를 주도하고 41세에 팔공산 거조암에서 확철대오한다.
• 43세 송광사에서 정혜결사를 수선사修禪社로 개칭하여 定과 慧를 함께 닦았다.이때 승려들의 생활청규로 만들어진 것이 바로 「계초심학인문」이다.

▮ 사상 : 修心을 위한 깨침悟과 닦음修의 바른길 제시
•돈오점수 사상頓悟漸修 思想 : 마음의 성품을 분명히 깨치고, 점차 닦아나아감.
– 돈오 : 범부가 모든 부처와 둘이 아님을 몰록 깨닫는 것.

  – 점수 : 오랜 습기는 갑자기 버리기 어려움으로 점차적으로 성인이 되는 것.
• 정혜쌍수론 定慧雙修論 : 정에만 치우치면 혼침昏沈에 빠지고, 혜에만 치우치면 산란해지기 쉽다.

  – 定 : 산란심을 한곳에 집중하면 흔들림없이 적정 寂靜해진다.

  – 慧 : 있는 그대로 봄으로써 현상의 실제를 꿰뚫는 지혜가 생긴다.
• 간화결의론看話決疑論 : 이를 통해 성적등지문惺寂等持門·원돈신해문(圓頓信解門)·간화문看話門 등 3종의 법문을 완성하였다.
• 선교禪敎의 융회融會 : 당시 선교갈등해소를 위해 노력하며 ‘선은 부처님의 마음이요, 교는 부처님의 말씀이다’고 하여 마음과 말이 불리될 수 없듯 선과 교가 둘이 아님을 강조했다.

▮ 의의
• 한국선의 탈중국적 전통확립
• 인간이 가장 인간답게 사는 길을 열어준 스승
• 저술로는 『수심결』, 『정혜결사문』, 『진심직설眞心直說』, 『계초심학인문』, 『화엄경절요』 등 다수

2) 發心修行章 : 發信心道行 – 元曉 617-686

• 불교수행자이자 사상가, 사회지도자이며 이름은 설서당, 별호는 소성거사小性居士, 화쟁和諍국사.
• 650년 의상과 함께 당나라 구법여행을 떠나지만 실패하고
• 661년 다시 의상과 당으로 가기위해 배를 기다리던중 밤새 해골의 고인물을 먹고 三界唯心을 깨달아 혼자 돌아왔다.
• 요석공주와 사이에 설총이 태어나자 환속하여 소성거사로서 無碍行으로써 불교의 대중화에 힘썼다.
• 和爭사상을 주창하였으며, 이는 중관(진여문)과 唯識(생멸문)을 역동적으로 융합하는 一心사상이다.
• 저서는 매우 방대해 100여종 240권으로 알려졌으나 현존하는 것은 20부 23권이다.

  『대승기신론소』, 『대승기신론별기』, 『금강삼매경론』, 『십문화쟁론』, 『화엄경소』, 『법화경종요, 대혜도경종요, 열반경종요』등
 

3) 自警門 撰十門 勸成佛

 

野雲比丘 야운비구에 대해서는 신라의 야운과 고려의 야운이라는 두가지 설이 있다.
1. 신라의 야운 : 본래 금강산 仙人이었는데 원효대사 법문을 훔쳐듣다가 발각되자 신통을 겨루어 패하고, 원효의 제자가 되었다는 설이 있다.
2. 고려의 야운 : 휘는 學牛이며, 고려말 선승인 나옹화상의 제자이다. 主人公, 祖師關 등의 선에 대한 언급이 비교적 적기는 하지만,해인사 자경문에 野雲 牛禪師로 보아 고려말 學牛 野雲으로 추정된다.

 

 

참고자료 :

– 초발심자경문, 심재열, 보성문화사,  2005

– 초발심자경문, 지묵, 우리출판사, 2002

– 초발심자경문, 탄허, 불서보급사, 2002

– 초발심자경문, 혜공, 운주사, 2004

– 초발심자경문, 원순, 법공양,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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