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트 리뉴얼 했습니다. 불편사항 있으시면 발자국에 남겨주세요.
    일주일 동안 열지 않기
  • 오타 혹은 오류사항이 있는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주세요. 신고도 환영합니다
    일주일 동안 열지 않기
  • 목록
  • 아래로
  • 위로
  • 쓰기
  • 검색

디가니까야 DN 6. 마할리 경

출처 수집자료

 

마할리 경(Mahali Sutta. D6)

 

1.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한 때에 세존께서는 웨살리의 큰 숲에 있는 중각강당에 머물고 계셨다. 그 무렵 많은 꼬살라의 바라문 전령들과 마가다의 바라문 전령들이 어떤 일 때문에 웨살리에 머물고 있었다. 그리고 꼬살라의 바라문 전령들과 마가다의 바라문 전령들은 들었다. 

"존자들이여, 사문 고따마는 사꺄의 후예인데 사꺄 가문으로부터 출가하여 500명 정도의 많은 비구 승가와 함께 웨살리의 큰 숲에 있는 중각강당에 언덕에 머물고 계십니다. 그분 고따마 존자에게는 이러한 좋은 명성이 따릅니다. 

'이런 (이유로) 그분 세존께서는  아라한(應供)이시며,  바르게 깨달은 분(正等覺, 正遍智)이시며, 명지(明智)와 실천을 구족하신 분이시며(明行足)이시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시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시는 분(世間解)이시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시며,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시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시며, 깨달은 분(佛. Buddha.붓다)이시며, 세상의 존귀하신 분(世尊)이시다'

그분은 이 세간의 모든 중생들, 즉 마라들, 범천들, 축생들, 사문들, 바라문들, 천신및 인간들에게, 스스로 철저히 알았고 겪어 알아 갖추신 것을 널리 알리고 계십니다. 

그분은 처음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하고, 의미와 표현이 일치하는 법을 설하고, 완전히 원만하고 청정한 거룩한 삶을 드러냅니다. 그러니 그런 아라한을 뵙는 것은 실로 훌륭한 일입니다."라고.

 

2. 그러자 꼬살라의 바라문 전령들과 마가다의 바라문 전령들은 큰 숲에 있는 중각강당으로 다가갔다. 그 무렵에 나기따 존자가 세존의 시자로 있었다. 그러자 꼬살라의 바라문 전령들과 마가다의 바라문 전령들은 나가따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나기따 존자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나기따 존자여, 지금 그분 고따마 존자께서는 어디에 머무십니까? 우리는 그분 고따마 존자를 뵙고자 합니다."

"벗들이여, 지금은 세존을 뵙기에 적당한 시간이 아닙니다. 세존께서는 홀로 삼매에 들어 계십니다." 

그러나 꼬살라의 바라문 전령들과 마가다의 바라문 전령들은 거기서 "우리는 그분 고따마 존자를 뵙고서 돌아갈 것입니다."라고 한 곁에 앉았다. 

 

3. 릿차위의 웃탓다 역시 많은 릿차위 무리와 함께 큰 숲의 중각강당으로 나기따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나기따 존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서서 릿차위의 웃탓다는 나기따 존자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나기따 존자여, 지금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께서는 어디에 머무십니까? 우리는 지금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을 뵙고자 합니다."

"마할리여, 지금은 세존을 뵙기에 적당한 시간이 아닙니다. 세존께서는 홀로 삼매에 들어 계십니다."

그러나 릿차위의 웃탓다도 역시 거기서 "저는 그분 세존·아라한·정등각을 뵙고서 돌아갈 것입니다."라고 한 곁에 앉았다. 

 

4. 그때 사하 사미가 나기따 존자에게 다가갔다. 가서는 나기따 존자에게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서서 사하 사미는 나기따 존자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나기따 존자시여, 지금 많은 꼬살라의 바라문 전령들과 마가다의 바라문 전령들이 세존을 뵙기 위해서 여기에 와있습니다. 그리고 릿차위의 웃탓다 역시 많은 릿차위 무리와 함께 세존을 뵙기 위해서 여기에 와있습니다."

"사하야, 그렇다면 그대가 세존께 말씀을 드려라."

"그렇게 하겠습니다, 존자시여."라고 사하 사미는 나기따 존자에게 대답한 뒤 세존께 다가갔다.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서서 사하 사미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지금 많은 꼬살라의 바라문 전령들과 마가다의 바라문 전령들이 세존을 뵙기 위해서 여기에 와 있습니다. 그리고 릿차위의 웃탓다 역시 많은 릿차위 무리와 함께 세존을 뵙기 위해서 여기에 와있습니다. 

세존이시여, 이 사람들이 세존을 뵙도록 허락해 주십시오."

"사하야, 그렇다면 승원의 그늘 아래 자리를 마련하여라."

"예, 그렇게 하겠습니다. 세존이시여."라고 사하 사미는 세존께 대답한 뒤 승원의 그늘 아래 자리를 마련했다. 그러자 세존께서는 거처로부터

나와 거처의 그늘 아래 마련된 자리에 앉으셨다.

 

5. 꼬살라의 바라문 전령들과 마가다의 바라문 전령들은 세존께로 다가갔다. 세존께 가서는 세존과 함께 안부 인사를 나누었다. 서로 안부 인사와 우호적인 대화를 나누신 뒤에 한 곁에 앉았다. 릿차위의 웃탓다 역시 많은 릿차위 무리와 함께 세존께로 다가갔다. 세존께 가서는 세존께 경의를 표하고 난 뒤에 한 곁에 앉았다. 한 곁에 앉은 릿차위의 웃탓다는 세존께 이와 같이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며칠인가 전에 릿차위의 후예 수낙캇따가 제게 왔습니다. 제게 와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마할리여, 나는 세존을 의지해서 머문지 곧 3년이 됩니다. 나는 그 동안에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들은 보았습니다. 그러나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들은 듣지 못했습니다."라고.

세존이시여, 참으로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들은 실제로 존재하는데 릿차위의 후예 수낙캇따가

듣지못한 것일 뿐입니까? 아니면 그런 소리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입니까?" 

"마할리여, 참으로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들은 실제로 존재하는데 릿차위의 후예 수낙캇따가

듣지 못한 것일 뿐이지 그런 소리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 릿차위의 후예 수낙캇따는 불교 교단에 출가하였다가 환속한 자이다. 그의 환속은 릿차위들에게는 화젯거리가 되기에 충분하였을 것이다. 본경뿐만이 아니라 본서 제24경과 중부 105경등의 수낙캇따 일화를 통해서 보듯이 그는 지나치게 신통과 고행 등의 외형적인 것에 관심이 많았다. 그래서 염오-이욕-소멸-해탈을 통해서 지금 여기에서 고를 해결하고 해탈·열반을 실현함을 근본으로 하는 세존의 말씀이 성에 차지 않았다. 그래서 환속했다. 한편 수낙캇따는 개-꼬리라는 말이다. 산스끄리뜨 수뜨라 문헌 등에서는 이런 천한 이름을 사용하면 아수라나 악령들이 그를 천히 여겨서 범접하지 않는다고 한다.

 

6. "세존이시여, 참으로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들은 실제로 존재하는데 릿차위의 후예 수낙캇따가 듣지 못한 것일 뿐이며 그런 소리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면 그것은 무슨 원인과 조건 때문에 그러합니까?." 

"마할리여, 여기 비구에게 동쪽 방향으로 한 면만 닦은 삼매가 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을

보기 위한 것이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 비구는 동쪽 방향으로 한 면만 닦은 그런 삼매에 들어서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은 보지만,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는 듣지 못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그 비구는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을 보기 위한 동쪽 방향으로 한 면만 닦은 삼매에 들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한 삼매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할리여, 여기 비구에게 서쪽 방향으로 한 면만 닦은 삼매가 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을 
보기 위한 것이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 비구는 서쪽 방향으로 한 면만 닦은 그런 삼매에 들어서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은 보지만,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는 듣지 못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그 비구는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을 보기 위한 서쪽 방향으로 한 면만 닦은 삼매에 들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한 삼매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할리여, 여기 비구에게 남쪽 방향으로 한 면만 닦은 삼매가 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을 
보기 위한 것이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 비구는 남쪽 방향으로 한 면만 닦은 그런 삼매에 들어서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은 보지만,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는 듣지 못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그 비구는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을 보기 위한 남쪽 방향으로 한 면만 닦은 삼매에 들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한 삼매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할리여, 여기 비구에게 북쪽으로 한 면만 닦은 그런 삼매가 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을

보기 위한 것이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 비구는 동쪽 방향으로 한 면만 닦은 그런 삼매에 들어서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은 보지만,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는 듣지 못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그 비구는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을 보기 위한 동쪽 방향으로 한 면만 닦은 삼매에 들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한 삼매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할리여, 여기 비구에게 위아래와 옆으로 한 면만 닦은 그런 삼매가 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을 보기 위한 것이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 비구는 위아래와 옆으로 한 면만 닦은 그런 삼매에 들어서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은 보지만,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는 듣지 못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그 비구는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을 보기 위한 위아래와 옆으로 한 면만 닦은 삼매에 들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한 삼매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7. "마할리여, 여기 비구에게 동쪽 방향으로 한 면만 닦은 삼매가 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 비구는 동쪽으로 한 면만 닦은 그런 삼매에 들어서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는 듣지만,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은 보지 못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그 비구는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한 동쪽 방향으로 한 단면만 닦은 삼매에 들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을 보기 위한 삼매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할리여, 여기 비구에게 서쪽 방향으로 한 면만 닦은 삼매가 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 비구는 서쪽으로 한 면만 닦은 그런 삼매에 들어서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는 듣지만,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은 보지 못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그 비구는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한 서쪽 방향으로 한 단면만 닦은 삼매에 들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을 보기 위한 삼매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할리여, 여기 비구에게 남쪽 방향으로 한 면만 닦은 삼매가 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 비구는 남쪽으로 한 면만 닦은 그런 삼매에 들어서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는 듣지만,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은 보지 못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그 비구는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한 남쪽 방향으로 한 단면만 닦은 삼매에 들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을 보기 위한 삼매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할리여, 여기 비구에게 북쪽 방향으로 한 면만 닦은 삼매가 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 비구는 서쪽으로 한 면만 닦은 그런 삼매에 들어서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는 듣지만,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은 보지 못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그 비구는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한 북쪽 방향으로 한 단면만 닦은 삼매에 들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을 보기 위한 삼매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마할리여, 여기 비구에게 위아래와 옆으로 한 면만 닦은 삼매가 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한 것이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을 보기 위한 것이 아니다.  
그 비구는 위아래와 옆으로 한 면만 닦은 그런 삼매에 들어서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는 듣지만,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은 보지 못한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그 비구는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를 듣기 위한 위아래와 옆으로 한 면만 닦은 삼매에 들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을 보기 위한 삼매에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8. "마할리여, 여기 비구에게 동쪽 방향으로 양면을 다 닦은 닦은 삼매가 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도 보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도 듣는다. 

그 비구는 동쪽으로 양면을 다 닦은 닦은 그런 삼매에 들어서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도 보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도 듣는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그 비구는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도 보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도 듣기 위한 동쪽으로 양면을 다 닦은 삼매에 들었기 때문이다.

 

마할리여, 여기 비구에게 서쪽 방향으로 양면을 다 닦은 닦은 삼매가 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도 보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도 듣는다. 
그 비구는 서쪽으로 양면을 다 닦은 닦은 그런 삼매에 들어서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도 보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도 듣는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그 비구는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도 보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도 듣기 위한 서쪽으로 양면을 다 닦은 삼매에 들었기 때문이다.

 

마할리여, 여기 비구에게 남쪽 방향으로 양면을 다 닦은 닦은 삼매가 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도 보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도 듣는다.  
그 비구는 남쪽으로 양면을 다 닦은 닦은 그런 삼매에 들어서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도 보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도 듣는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그 비구는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도 보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도 듣기 위한 남쪽으로 양면을 다 닦은 삼매에 들었기 때문이다.

 

마할리여, 여기 비구에게 북쪽 방향으로 양면을 다 닦은 닦은 삼매가 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도 보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도 듣는다.  
그 비구는 북쪽으로 양면을 다 닦은 닦은 그런 삼매에 들어서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도 보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도 듣는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그 비구는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도 보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도 듣기 위한 북쪽으로 양면을 다 닦은 삼매에 들었기 때문이다.

 

마할리여, 여기 비구에게 위아래와 옆으로 양면을 다 닦은 닦은 삼매가 있다.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도 보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도 듣는다.  
그 비구는 위아래와 옆으로 양면을 다 닦은 닦은 그런 삼매에 들어서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도

보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도 듣는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그 비구는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모습도 보고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도 듣기 위한 위아래와 옆으로 양면을 다 닦은 삼매에 들었기 때문이다.

 

마할리여, 이것이 그 원인이요 이것이 그 조건이다. 이와 같기 때문에 사랑스럽고 감각적 쾌락을 불러 일으키고 매혹적인 그런 천상의 소리들은 실제로 존재하는데도 릿차위의 후예 수낙캇따가 듣지 못한 것일 뿐이지 그런 소리들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9. "세존이시여, 참으로 이러한 삼매의 닦음의 실현을 위해서 비구들은 세존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까?"

"마할리여, 아니다. 이러한 삼매이 닦음의 실현을 위해서 비구들은 내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지 않는다. 

마할리여, 더 높고 더 수승한 다른 법들이 있나니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비구들은 내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는다." 

 

13. "세존이시여, 그러면 어떤 더 높고 수승한 법들이 있어서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비구들은 세존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습니까?"

"마할리여, 여기 비구는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흐름에 든 자(豫流者)가 되어, (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을 얻었고 (해탈이) 확실하며

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자이다. 

마할리여, 이것이 더 높고 수승한 법이니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비구들은 내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는다.

 

다시 마할리여, 비구는 세 가지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탐욕과 성냄과 어리석음이 엷어져서 한 번만 더 돌아올 자(一來者)가 되어, 한 번만 더

이 세상에 와서 괴로움의 끝낼 것이다. 

마할리여, 이것도 더 높고 수승한 법이니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비구들은 내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는다.

 

다시 마할리여, 비구는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족쇄를 완전히 없애고 (정거천에) 화생하여 그곳에서 완전히 열반하는 자이니, 그 세계로부터

다시 돌아오지 않는 존재이다.(不還者) 

마할리여, 이것도 더 높고 수승한 법이니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비구들은 내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는다.

 

다시 마할리여, 비구는 모든 번뇌가 다하여 아무 번뇌가 없는 마음의 해탈(心解脫)과 지혜에 의한 해탈(慧解脫)을 바로 지금 여기에서 스스로

깨달아 알고 체득하여 성취해 머문다.(阿羅漢)  

마할리여, 이것도 더 높고 수승한 법이니 이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비구들은 내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는다.

 

마할리여, 이러한 더 높고 수승한 법들이 있나니,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서 비구들은 내 아래서 청정범행을 닦는다."

 

1)세 가지 족쇄(samyojana)란유신견, 계금취, 의심의 세 가지 속박(bandhana)이다. 이것들은 윤회(vatta)의 괴로움으로 가득찬 마차에 중생들을 얽어매기 때문에 족쇄라고 부른다. '흐름에 든 자'가 된다는 것은 도의 흐름(magga-sota)를 얻었다는 뜻이다.'악취에 떨어지지 않는 법'이란 네 가지 악도(지옥,아귀,축생,아수라)에 떨어지지 않는 법이다.

2)'해탈이 확실하며(niyata)' 라는 것은법의 법칙(dhamma-niyama)에 의해서 결정되었다라는 말이다.

3)'바른 깨달음으로 나아가는 자'란 더 높은 세 가지 도(일래자, 불환자, 아라한)라 불리는 바른 깨달음을 향하여 가는 자, 혹은 이 자에 의해서 얻어지는 것이라는 뜻이다."(DA.i.312∼313)

4) 열 가지 족쇄 

'족쇄는 samyojana의 역어이다. 중국에서는 結로 옮겼다. 경에서는 다음의 열 가지 족쇄로 정리되어 나타난다. 

1. 유신견(有身見,sakkaya-ditthi) 자아가 있다는 견해. 인간을 기만하고 오도하는 가장 근본적인 삿된 견해로, 오온(색,수,상,행,식)의 각각을 4가지로 자아 등이 있다고 여기는 것이다. 즉 

(1)∼(5)   오온을 자아라고 수관(隨觀)하는 것 

(6)∼(10)  오온을 가진 것이 자아라고 수관하는 것 

(11)∼(15) 오온이 자기 안에 있다고 수관하는 것 

(16)∼(20) 오온 안에 자기가 있다고 수관하는 20가지를 말한다.(M44/i 300, M109/iii 17 등) 

2. 계율과 의례의식에 대한 집착(戒禁取, silabbata-paramasa) 형식적인 계율과 의례의식, 특정한 종교의식, 특정한 수행법을 지킴으로써 해탈할 수 있다고 집착하는 것 

3. 의심(疑, vicikiccha) 불,법,승,계율,연기법 등을 회의하여 의심하는 것 

4. 감각적 욕망(kamaraga)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 

5. 적의(pathiga) 

악의, 반감, 증오, 분개, 적대감 등의 뜻 성내는 마음(嗔心)과 동의어이다. 

6. 색계에 대한 욕망(rupa-raga) 감각적 욕망을 벗어났을 때 나타나는 순수물질의 세계와 그 느낌(vedana)에 대한 집착 

7. 무색계에 대한 집착(arupa-raga) 색에 대한 집착에서 벗어났을 때 나타나는 순수 정신세계와 그런 인식(sanna)에 대한 집착 

8. 자만(慢, mana.우열의식) 내가 남보다 낫다, 못하다, 동등하다 하는 마음 

9. 들뜸(掉擧, uddhacca) 들뜨고 불안한 마음 

10. 무명(無明, avijja) 모든 해로움과 괴로움의 근본 뿌리. 사성제를 모르는 것. 

4) 여기서 세 가지 족쇄란 처음의 세 가지, 즉 유신견, 계율과 의례의식에 대하 집착, 의심을 뜻한다. 이러한 

세 가지 족쇄가 분쇄되어야 그를 일러 성자의 '흐름에 든 자'라고 한다.

 

10. "세존이시여, 그러면 이러한 법들을 실현하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습니까?

"마할리여, 이러한 법들을 실현하기 위한 길이 있고 닦음이 있다."

"세존이시여, 그러면 이러한 법들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길이 있고 어떠한 닦음이 있습니까?

"마할리여, 그것은 바로 여덟 가지의 성스러운 길(八支聖道)이니, 바른 견해(正見), 바른 사유(正思惟), 바른 말(正語), 바른 행위(正業),  바른 생계(正命), 바른 정진(正精進), 바른 마음챙김(正念), 바른 삼매(正定)이다.  

마할리여, 이것이 바로 이러한 법들을 실현하기 위한 길이고 닦음이다."

 

11. "마할리여, 한때 나는 꼬삼바의 고시따 숲에 머물고 있었다. 그 무렵 유행승 만딧사와 나무발우를 지닌 자의 제자인 잘리야라는 두 유행승이

나에게 다가왔다. 와서는 안부 인사를 나누었다. 서로 안부 인사와 우호적인 대화를 나눈 뒤에 한 곁에 섰다. 한 곁에 서서 그들 두 유행승은

나에게 이와 같이 말했다. 

"도반 고따마시여,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입니까? 아니면 생명은 몸은 다릅니까?"

"도반들이여, 그렇다면 들어라. 마음에 잘 새겨라. 나는 설하겠다."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따마 존자시여'라고 두 유행승들은 나에게 대답했다. 

"마할리여, 나는 이와 같이 말하였다.

 

12. "도반들이여,  여기 여래가 이 세상에 출현한다. 그는 아라한(應供)이며, 바르게 깨달은 분(正等覺, 正遍智)이며, 명지(明智)와 실천이 구족하신 분이시며(明行足)이며, 피안으로 잘 가신 분(善逝)이며, 세간을 잘 알고 계신 분(世間解)이며, 가장 높은 분(無上士)이며, 사람을 잘 길들이는 분(調御丈夫)이며, 하늘과 인간의 스승(天人師)이며, 깨달은 분(佛.Buddha. 붓다)이며, 세상의 존귀하신 분(世尊)이다. 

그는 이 세간의 모든 중생들, 즉 마라들, 범천들, 축생들, 사문들, 바라문들, 천신및 인간들에게, 스스로 철저히 알았고 겪어 알아 갖춘 것을 널리 알린다.  

그는 처음도 훌륭하고 중간도 훌륭하고 끝도 훌륭하고, 의미와 표현이 일치하는 법을 설하고, 완전히 원만하고 청정한 거룩한 삶을 드러낸다. 

  

이런 법을 장자나 장자의 아들이나 다른 가문에서 태어난 자가 듣는다. 그는 이 법을 듣고서 여래에게 믿음을 가진다. 그는 이런 믿음을 구족하여 이렇게 숙고한다. '재가의 삶이란 막혀있고 때가 낀 길이지만 출가의 삶은 열린 허공과 같다. 재가에 살면서 완전무결하고 청정무구한 잘 닦여진

자개껍질과 같은 청정범행을 실천하기란 쉽지 않다. 그러니 나는 이제 머리와 수염을 깎고 물들인 옷을 입고 집을 떠나 출가하리라.'라고. 그는 나중에 재산이 적건 많건 간에 모두 다 버리고, 일가친척도 적건 많건 간에 다 떠나서 머리와 수염을 깎고, 물들인 옷을 입고 집을 떠나 출가한다.

  

그는 이와 같이 출가하여 계목의 단속으로 단속하면서 머문다. 바른 행실과 행동의 영역을 갖추고, 작은 허물에 대해서도 두려움을 보며, 학습계목들을 받아지녀 닦는다. 선한 몸의 업과 말의 업을 잘 갖추고, 생계를 청정히 하고, 계를 구족하고, 감각기능들의 문을 보호하고, 마음챙김과 알아차림(正念正知)을 잘 갖추고, 얻은 필수품으로 만족한다.

 

[짧은 길이의 계: 모두 26가지로 계를 지님] 

1) 여기 비구는 생명을 죽이는 행위를 버리고 생명을 죽이는 행위를 멀리 떠난다. 몽둥이를 내려놓고 칼을 내려 놓는다. 모든 살아있는 중생들을 향하여 관대하고 자비로운 마음을 갖고 머무른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2) 그는 주지않는 것을 가지는 행위를 버리고 주지 않는 것을 가지는 행위를 멀리 떠난다. 준 것만울 받고 준 것만을 받으려고 하며 스스로 훔치지 않아 청정하게 머문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그는 금욕적이지 못한 삶을 버리고 청정범행을 닦는다. 독신자가 되어 성행위의 저속함을 멀리 떠난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3) 그는 거짓을 말하는 행위를 버리고 거짓을 말하는 행위를 멀리 떠난다. 그는 진실을 말하며 믿을만 하며 신뢰할 수 있고 기대할 수 있고

세상을 속이지 않는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5) 그는 이간하는 말을 하는 행위를 버리고 이간하는 말을 하는 행위를 멀리 떠난다. 여기서 듣고서 이들을 이간하려고 저기서 말하지 않는다. 저기서 듣고서 저들을 이간하려고 여기서 말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는 이와 같이 이간된 자들을 합치고, 우정을 장려하며, 화합을 좋아하고, 화합하게 하는 말을 한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6) 그는 거친 말(욕설)을 하는 행위를 버리고 거친 말을 하는 행위를 멀리 떠난다. 그는 나쁜 말을 하지 않아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주지 않고

유순하고, 귀에 즐겁고, 사랑스럽고, 가슴에 와 닿고, 예의바르고 대중이 좋아하고 대중의 마음에 드는 그런 말을 하는 자이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7) 그는 꾸며대는 말을 하는 행위를 버리고 꾸며대는 말을 하는 행위를 멀리 떠난다. 그는 시기에 맞는 말을 하고, 있는 것을 말하고, 선한 것을 말하고, 법을 말하고, 율을 말하는 자이며, 담아둘 만하며, 이유가 있고, 의미가 분명하며, 이익을 줄 수 있는 말을 시의 적절하게 하는 자이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8) (1) 그는 씨앗류와 초목류를 손상시키는 것을 멀리 떠난다. 

   (2) 그는 하루에 한 끼만 먹는 자이다. 그는 밤에 먹는 것을 그만두고 때 아닌 때 먹는 것을 멀리 떠난다 

   (3) 그는 춤,노래,음악,연극을 관람하는 것을 멀리 떠난다. 

   (4) 그는 화환을 두르고 향수를 바르고 화장품으로 꾸미는 것을 멀리 떠난다. 

   (5) 그는 높고 큰 침상을 멀리 떠난다. 

   (6) 그는 금과 은을 받는 것을 멀리 떠난다.

   (7) 그는 요리하지 않은 날곡식을 받는 것을 멀리 떠난다.

   (8) 그는 생고기 받는 것을 멀리 떠난다.

   (9) 그는 여인이나 어린 소녀를 받는 것을 멀리 떠난다.

  (10) 그는 하인과 하녀를 받는 것을 멀리 떠난다.

  (11) 그는 염소와 양을 받는 것을 멀리 떠난다.

  (12) 그는 닭과 돼지를 받는 것을 멀리 떠난다.

  (13) 그는 코끼리,소,말,암말을 받는 것을 멀리 떠난다.

  (14) 그는 농토나 토지를 받는 것을 멀리 떠난다.

  (15) 그는 남의 심부름꾼이나 전령으로 가는 것을 멀리 떠난다.

  (16) 그는 사고파는 것을 멀리 떠난다.

  (17) 그는 저울을 속이고 돈을 속이고 치수를 속이는 것을 멀리 떠난다.

  (18) 그는 어떠한 종류의 속이는 부정한 행위로부터 멀리 떠난다.

  (19) 그는 남에게 상해를 입히거나 죽이거나 또는 누군가를 강제하고 구속하여 폭력을 행하는 것을 멀리 떠난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중간 길이의 계: 모두 10가지로 잘못된 행위를 하는 것을 멀리함]

1) 어떤 사문이나 어떤 바라문 존자들은 (재가자들이) 믿음으로 주어진 음식으로 살면서, 예를 들면, 뿌리로 번식하는 것, 줄기로 번식하는 것,
마디로 번식하는 것, 싹으로 번식하는 것, 다섯번째로 종자로 번식을 하는 씨앗과 초목을 손상시키는 행위를 하면서 머문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씨앗류와 초목류를 손상시키는 행위를 멀리 떠난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2)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 존자들은 (재가자들이) 믿음으로 주어진 음식으로 살면서, 예를 들면, 음식을 축적하고, 마실 것을 축적히고, 옷을 축적히고, 탈 것을 축적하고, 침구와 좌구를 축적하고, 향을 축적하고, 재산을 축적하는 등 축적하는 것을 즐기는 행위를 하면서 머문다. 그러나 그는 축적하는 것을 즐기는 이런 행위를 멀리 떠난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3)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 존자들은 (재가자들이) 믿음으로 주어진 음식으로 살면서, 예를 들면, 춤, 노래, 연주, 연극, 낭송, 박수치며 하는 공연, 
마술 공연, 북치며 하는 공연, 예술품 전람회, 쇠공놀이, 죽봉놀이, 곡예, 코끼리 싸움, 말싸움, 황소싸움, 물소싸움, 염소싸움, 숫양싸움, 닭싸움,
봉술, 주먹싸움, 레슬링, 모의전투, 군대의 행진, 군대의 집합, 열병등 갖가지 구경거리를 보고 즐기거나 행하는데 빠져서 머문다. 그러나 그는
갖가지 구경거리를 보고 즐기거나 행하는데 빠져서 머무는 이런 행위를 멀리 떠난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4)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 존지들은 (재가자들이) 믿음으로 주어진 음식으로 살면서, 예를 들면, 8목 체스장기, 10목 체스장기, 허공에 판이 있는 양 가정하고 하는 체스장기, 돌차기 놀이, 쌓기 놀이, 주사위놀이, 자치기, 손에 물감을 묻혀 그림 그리는 놀이, 풀피리 불기, 장난감 쟁기질 놀이, 재주 넘기, 잎으로 만든 팔랑개비 돌리기, 장난감 저울놀이, 장난감 수레놀이, 장난감 활쏘기, 허공이나 등뒤에 쓴 글자 맞히기 놀이, 불구자 흉내 내기, 도박등 갖가지 놀이나 도박을 하고 즐기는데 빠져서 머문다. 그러나 그는 갖가지 놀이나 도박을 하고 즐기는데 빠져서 머무는 이런 행위를
멀리 떠난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5)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 존지들은 (재가자들이) 믿음으로 주어진 음식으로 살면서, 예를 들면, 큰 침구와 좌구를 사용하면서 지낸다. 즉 아주 큰 침상, 다리에 동물 형상을 새긴 자리, 긴 술을 가진 이불, 울긋불긋한 천 조각을 덧댄 이불, 흰색 양털 이불, 꽃들을 수놓은 양털 이불, 솜으로 채운 누비이불, 동물을 수놓은 양털이불, 한쪽이나 양쪽에 술을 가진 양털이불, 보석을 박은 이불, 비단 이불, 무도장의 양탄자, 코끼리 등덮개, 수레 깔게, 사슴가죽 깔게, 영양가죽 깔게, 차양있는 양탄자, 붉은 베게와 붉은 발 한 받침이 있는 긴 의자등 높고 큰 침상이나 좌구를 사용하면서 머문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높고 큰 침구와 좌구를 사용하는 이런 행위로부터 멀리 떠난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6)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 존지들은 (재가자들이) 믿음으로 주어진 음식으로 살면서, 예를 들면, 몸에 향가루 바르기, 기름으로 안마하기, 향수로 목욕하기, 사지를 안마하기, 거울 보기, 속눈썹 검게 칠하기, 화환과 향과 화장품으로 치장하기, 얼굴에 분칠하기, 화장 팔찌 차기, 머리띠, 장식용 지팡이, 장식한 약통, 긴 칼, 일산을 쓰고, 수놓은 가죽 신발을 신고, 터번이나 관모를 쓰고, 야크꼬리로 만든 총채를 잡고, 긴 술로 장식된 흰옷을 입는등 몸을 꾸미고 치장하고 장식하는 일을 즐기고 몰두하는데 빠져서 머문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몸을 꾸미고 치장하고 장식하는 일을
즐기는 이런 행위를 멀리 떠난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7) 혹은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 존지들은 (재가자들이) 믿음으로 주어진 음식으로 살면서, 예를 들면, 왕에 대한 이야기, 도둑에 대한 이야기, 대신들에 대한 이야기, 군대에 대한 이야기, 공포에 대한 이야기, 전쟁에 대한 이야기, 음식에 대한 이야기, 음료에 대한 이야기, 의복에 대한 이야기, 침상에 대한 이야기, 화환에 대한 이야기, 료에 대한 이야기, 친척에 대한 이야기, 탈것에 대한 이야기, 마을에 대한 이야기, 성읍에 대한 이야기, 도시에 대한 이야기, 나라에 대한 이야기, 여자에 대한 이야기, 영웅에 대한 이야기, 거리에 대한 이야기, 우물에 대한 이야기, 전에 죽은 자에 대한 이야기, 잡다한 이야기, 세상의 기원에 대한 이야기, 바다에 대한 이야기, 번영과 불운에 대한 이야기(이렇다거나 이렇지 않다는 이야기)등 하챦은 이야기를 하면서 머문다. 그러나 그는 이런 하챦은 이야기들을 멀리 떠난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8) 혹은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 존지들은 (재가자들이) 믿음으로 주어진 음식으로 살면서, 예를 들면, '그대는 이 법과 율을 제대로 모른다. 나야말로 이 법과 율을 제대로 안다.''어찌 그대가 이 법과 율을 제대로 알겠는가?' '그대는 그릇된 법을 닦는 자이고, 나는 바른 법을 닦는 자이다.''내 말은 일관되지만 그대는 일관되지 않는다.''그대는 먼저 설해야 할 것을 뒤에 설했고, 뒤에 설해야 할 것을 먼저 설했다.' '그대가 (오랫동안) 주장해온던 것은 (한 마디로) 논파되었다''나는 그대의 (교설의) 허점을 지적했다. 그대는 패했다. 비난으로부터 도망가라. 혹은 만약 할 수 있다면 (지금) 설명해 보라.'등 불필요한 논쟁에 몰두하면서 머문다. 그러나 그는 이런 불필요한 논쟁을 멀리 떠난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9) 혹은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 존지들은 (재가자들이) 믿음으로 주어진 음식으로 살면서, 예를 들면, 왕, 대신, 왕족, 바라문, 장자, 젊은이들이 '여기에 가시오, 저기에 가시오, 이것을 저기로 가지고 가시오, 저것을 여기로 가지고 오시오.'라는 등의 심부름이나 전령을 하면서 머문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전령이나 심부름꾼 노릇을 멀리 떠난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10) 혹은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 존지들은 (재가자들이) 믿음으로 주어진 음식으로 살면서, 계략하고, 쓸데없는 말을 하고, 암시를 주고, 비방하고, 이득으로 이득을 추구한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계략과 쓸데없는 말을 멀리 떠난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긴 길이의 계: 모두 7가지로 삿된 생계를 멀리함]

)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 존지들은 (재가자들이) 믿음으로 주어진 음식으로 살면서, 예를 들면, 몸의 툭징으로 예언하기, 벼락이나 하늘의 조짐에 따라 점치기, 해몽, 관상, 쥐가 파먹은 옷의 구멍에 따라서 점치기, 불을 섬김, 주걱으로 헌공함, 쌀가구 헌공, 쌀 헌공, 버터 헌공, 기름 헌공, 잎으로 하는 헌공, 피의 헌공, 수상(手相)보기, 집터 보기, 대지 보기, 묘지의 귀신 물리치기, 망령 물리치기, 흙집에 사는 자의 주술, 뱀 부리는 기술, 독극물 제조술, 전갈 부리는 기술, 쥐 부리는 기술, 새 부리는 기술, 까마귀 부리는 기술, 수명 예언하기, 화살에 대항하는 주문, 동물들의 울음을 아는 등의 하천한 지식과 기술을 통한 삿된 생계수단으로 머문다. 그는 이러한 하천한 지식과 기술을 통한 삿된 생계수단을 멀리 떠난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2)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 존지들은 (재가자들이) 믿음으로 주어진 음식으로 살면서, 예를 들면, 보석의 특징, 옷감의 특징, 지팡이의 특징, 칼의
특징, 긴 칼의 특징, 화살의 특징, 활의 특징, 다른 무기의 특징, 마차의 특징, 귀걸이의 특징, 여자의 특징, 남자의 특징, 소년의 특징, 소녀의
특징, 남녀 노비의 특징, 코끼리의 특징, 말의 특징, 물소의 특징, 황소의 특징, 암소의 특징, 염소의 특징, 양의 특징, 닭의 특징, 사슴의 특징,
큰 도마뱀의 특징, 거북이의 특징 등을 이용하여 갖가지 방법으로 점을 치는 이러한 하천한 지식을 통한 삿된 생계수단으로 머문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하천한 지식을 통한 삿된 생계수단을 멀리 떠난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3)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 존지들은 (재가자들이) 믿음으로 주어진 음식으로 살면서, 예를 들면, '왕들의 진격이 있을 것이다. 왕들의 퇴각이 있을 것이다. 우리 쪽 왕들의 공격이 있을 것이고, 저쪽 왕들의 후퇴가 있을 것이다. 저쪽 왕들의 공격이 있을 터이고, 우리쪽 왕들의 후퇴가 있을 것이다. 우리 쪽 왕들이 승리할 것이고, 저쪽 왕들이 패배할 것이다. 저쪽 왕들이 승리할 것이고, 우리 쪽 왕들이 패배할 것이다. 이와 같이 
이편이 승리할 것이고 저편이 승리할 것이다.'라는 등 이러한 하천한 지식을 통한 삿된 생계수단으로 머문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하천한 
지식을 통한 삿된 생계수단을 멀리 떠난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4)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 존지들은 (재가자들이) 믿음으로 주어진 음식으로 살면서, 예를 들면, '월식이 있을 것이다. 일식이 있을 것이다. 행성의 합삭이 있을 것이다. 해와 달이 올바른 항로로 운행할 것이다. 혹은 잘못된 항로로 운행할 것이다. 유성이 떨어질 것이다. 짙은 노을이 낄 것이다. 지진이 일어날 것이다. 천둥이 칠 것이다. 해와 달과 별들이 뜨거나 지거나 흐리거나 깨끗할 것이다. 월식은 이러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일식은 저러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별이 가려지는 일은 다시 저러한 일을 가져올 것이다. 해와 달이 올바른 항로로 운행함은 이러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고 잘못된 항로로 운행함은 또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별들이 올바른 항로로 운행함은 이러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고 잘못된 항로로 운행함은 또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유성이 떨어짐은 이러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고, 짙은 노을은 저러한 결과를 가져올 것이고, 천둥은 또 다른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 그리고 해와 달과 별의 지고 흐리고 깨끗함도 각각 여러가지 결과를 가져올 것이다'라는 등 이러한 하천한 지식을 통한 삿된 생계수단으로 머문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하천한 지식을 통한 삿된 생계수단을 멀리 떠난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5)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 존지들은 (재가자들이) 믿음으로 주어진 음식으로 살면서, 예를 들면, '비가 내릴 것이다, 가뭄이 들 것이다, 퐁년이 들 것이다, 흉년이 들 것이다,  민심이 안정될 것이다, 민심이 흉흉할 것이다, 질병이 들 것이다, 건강하게 될 것이다,' 라거나 계산법, 암산법, 셈법, 시작(詩作)법, 처세술등 하천한 지식을 통한 생계수단으로 머문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하천한 지식을 통한 삿된 생계수단을 멀리 떠난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6)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 존지들은 (재가자들이) 믿음으로 주어진 음식으로 살면서, 예를 들면, 결혼할 때에 신부 집에 들어가는 날 또는 떠나는 날을 택일하고, 약혼이나 이혼의 길일을 택해 주고, 돈을 모으거나 지출하는 날을 택해 주고, 불행이나 행운울 가져오게 하는 주문을 외우고, 발육부진인 태아의 원기를 회복하도록 주문을 외우고, 말더듬이나 벙어리가 되도록 주문을 외우고, 손에 풍이 들도록 주문을 외우고, 귀머거리가 되도록 주문울 외우고, 거울에 신울 모셔와서 물어보는 점을 치고, 소녀의 몸에 신을 모셔와서 물어보는 점을 치고, 하녀의 몸에 신을 모셔외서 물어보는 점을 치고, 태양을 숭배하고, 대범천을 숭배하고, 입에서 불을 내뿜고, 행운의 여신을 부르는 등의 이러한 하천한 지식을 통한 삿된 생계수단으로 머문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하천한 지식을 통한 삿된 생활수단을 멀리 떠난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7)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 존지들은 (재가자들이) 믿음으로 주어진 음식으로 살면서, 예를 들면, 신의 축복을 비는 의식, 귀신을 부르는 의식, 흙집에 들어가서 주문을 외우는 의식, 정력을 왕성하게 하는 의식, 성불구자가 되게 하는 의식, 집지을 땅을 마련하는 의식, 집 지을 땅을 신성하게 하는 의식을 거행한다. 의식을 위해 입을 씻고 목욕재계하고 불에 제사를 지낸다. 구토 의식, 정화 의식, 아래를 깨끗이 하는 의식, 위를 깨끗이 하는
의식, 귀약과 안약과 코약과 연고와 연고 제거제를 주고, 안과의사, 외과의사, 소아과의사 일을 하고, 뿌리 약을 처방하고, 필수적인 약용식물을
처장하는 등의 하천한 지식을 통한 삿된 생계수단으로 머문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하천한 지식을 통한 삿된 생계수단을 멀리 떠난다. 이것이
이 비구의 계이다.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계를 구족한 비구는 계로써 잘 단속하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도 잘못됨을 보지 못한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관정(灌頂)한 끄샤뜨리야 왕은 적을 정복하였기 때문에 어느 곳에서도 잘못됨을 보지 못하는 것과 같다. 
도반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계를 구족한 비구는 계로서 잘 단속하기 때문에 어는 곳에서도 잘못됨을 보지 못한다. 그는 이러한 성스러운 계의 조목(戒蘊)을 구족하여 안으로 비난받지 않는 행복을 경험한다.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계를 구족한다.  

 

13. "도반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감각의 근을 잘 지키는가?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눈으로 형상을 보면서 그 표상(相)을 붙잡지 않으며, 뒤따르는 느낌(受)을 붙잡지 않는다. 만약 그의 눈의 근(眼根)이 보호되어 있지 마음에 들거나 마음에 들지 않은 삿되고 선하지 않은(간탐과 고뇌) 형색들의 공격을 받을 것이다. 따라서 그는 눈의 근을 제어하기 위해, 길들이기 위해, 고요하게 하기 위해 닦고 익힌다.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귀로 소리를 들으면서 그 표상을 붙잡지 않으며, 뒤따르는 느낌을 붙잡지도 않는다. 만약 그의 귀의 근(耳根)이 보호되어 있지 마음에 들거나 마음에 들지 않은 삿되고 선하지 않은 소리들의 공격을 받을 것이다. 따라서 그는 귀의 근을 제어하기 위해, 길들이기 위해, 고요하게 하기 위해 닦고 익힌다.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코로 냄새를 맡으면서 그 표상을 붙잡지 않으며, 뒤따르는 느낌을 붙잡지도 않는다. 만약 그의 코의 근(鼻根)이 보호되어 있지 마음에 들거나 마음에 들지 않은 삿되고 선하지 않은 냄새들의 공격을 받을 것이다. 따라서 그는 코의 근을 제어하기 위해, 길들이기 위해, 고요하게 하기 위해 닦고 익힌다.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혀로 맛을 보면서 그 표상을 붙잡지 않으며, 뒤따르는 느낌을 붙잡지도 않는다. 만약 그의 혀의 근(舌根)이 보호되어 있지 마음에 들거나 마음에 들지 않은 삿되고 선하지 않은 맛들의 공격을 받을 것이다. 따라서 그는 혀의 근을 제어하기 위해, 길들이기 위해, 고요하게 하기 위해 닦고 익힌다.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으로 감촉을 느끼면서 그 표상을 붙잡지 않으며, 뒤따르는 느낌을 붙잡지도 않는다. 만약 그의 몸의 근(身根)이 보호되어 있지 마음에 들거나 마음에 들지 않은 삿되고 선하지 않은 느낌들의 공격을 받을 것이다. 따라서 그는 몸의 근을 제어하기 위해, 길들이기 위해, 고요하게 하기 위해 닦고 익힌다.   

여기 비구는 마음으로 법을 지각함에 그 표상을 붙잡지 않으며, 뒤따르는 느낌을 붙잡지도 않는다. 만약 그의 마음의 근(意眼))이 보호되어 있지 마음에 들거나 마음에 들지 않은 삿되고 선하지 않은 법들의 공격을 받을 것이다. 따라서 그는 마음의 근을 제어하기 위해, 길들이기 위해, 고요하게 하기 위해 닦고 익힌다.    

그는 이러한 성스러운 근의 단속을 구족하여 안으로 더렵혀지지 않는 행복을 경험 한다.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감각의 근을 잘 지킨다."

 

14. "도반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마음챙김과 알아차림(正念正知)을 잘 갖추는가?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나아갈 때도 물러갈 때도 (자신의 거동을) 분명히 알면서(正知) 행한다. 앞을 볼 때도 돌아볼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한다.구부릴 때도 펼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한다. 가사·발우·의복을 지닐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한다. 먹을 때도 마실 때도 씹을 때도 맛볼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한다. 대소변을 볼 때도 분명히 알면서 행한다. 걸으면서 · 서면서 · 앉으면서 · 잠들면서 · 잠을 깨면서 · 말하면서 · 침묵하면서도 분명히 알면서 행한다.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마음챙김과 알아차림을 잘 갖춘다.

 

15. "도반들이여, 그러면 어떻게 비구는 (얻은 필수품만으로) 만족하는가?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몸을 보호하기 위한 옷과 몸을 지탱하기 위한 음식으로 만족한다. 어디를 가더라도 이것을 지키며 살아간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날개를 가진 새는 어디를 날아가더라도 오직 자기의 양 날개만으로 날아간다. 그와 마찬가지로 비구는 몸을

보호하기 위한 옷과 몸을 지탱하기 위한 음식으로 만족한다. 어디를 가더라도 이것을 지키며 간다.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비구는 (얻은 필수품만으로) 만족한다." 

 

16. "도반들이여, 그는 이러한 성스러운 계의 조목을 잘 갖추고, 이러한 성스러운 감각기능의 단속을 잘 갖추고, 이러한 마음챙김과 알아차림(正念正知)을 잘 갖추어 숲 속이나, 나무 아래나, 비어 있는 장소를 의지한다. 그는 탁발하여 공양을 마치고 돌아와서 가부죄를 틀고 상체를 곧추 세우며 전면에 마음챙김을 확립하여 앉는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빚을 내어 장사하는 것과 같다. 그 사람은 성공하여 오래된 빚을 갚을 수 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부인을 한 명 부양할 수 있는 여분의 재산도 생길 것이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나는 전에 빚을 내어 장사를 했다. 그런 나는 장사에 성공하여 이제 오래된 빚을 다 갚았다. 그뿐만 아니라 부인을 한 명 부양할 수 있는 여분의 재산도 생겼다.'라고. 그로 인해 그는 환희심을 내고 기뻐한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병에 걸려 아픔과 고통에 시달리는 사람과도 같다. 그 사람은 음식을 먹을 수 없어 그의 몸에 힘이라곤 하나도 없을 것이다. 그런데 며칠 후 그는 병에서 회복될 것이다. 음식을 먹으면서 힘도 다시 생겨날 것이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나는 병에 걸려 아픔과 고통에 시달렸다. 음식을 먹을 수 없어 나의 몸에 힘이라고는 하다도 없었다. 그러나 이제 병에서 회복되었다. 음식을 먹을 수 있고, 힘도 다시 생겨났다.'라고. 그로 인해 그는 환희심을 내고 기뻐한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옥에 갇혔다가 얼마 뒤 옥에서 풀려난 것과도 같다. 그 사람은 이제 안전하고 두려울 것도 없고 또 재산도 줄어들지 않았다. 그에게는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나는 전에 옥에 갇혔다. 그런 나는 이제 옥에서 풀려났다. 나는 안전하고 두려울 것도 없고 또 재산도 줄어들지 않았다.'라고. 그로 인해 그는 환희심을 내고 기뻐한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노예가 되어 자기 생각대로 행동하지도 못하고, 남에게 속박되어서 가고 싶은 곳에도 갈 수 없이 지내다가 얼마 뒤 노예의 신분에서 풀려난 것과도 같다. 그 사람은 이제 자유롭게 되어 더 이상 남에게 속박되지 않고, 그가 가고 싶은 대로 갈 수 있는 자유인이 되었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나는 전에 노예가 되어 내 생각대로 행동하지도 못하고, 남에게 속박되어서 가고 싶은 곳에도 갈 수 없이 지내다가 이제 노예의 신분에서 풀려났다. 이제 나는 자유롭게 되어서 더 이상 남에게 속박되지 않고, 내가 가고 싶은 대로 갈 수 있는 자유인이 되었다.'라고. 그로 인해 그는 환희심을 내고 기뻐한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부유한 사람이 재물을 가지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사막을 걷는 것과 같다. 그 사람은 얼마 뒤 그 사막을 다 건너서
위험이 없는 안전한 장소인 마을에 도착을 했고 또 재산도 줄어들지 않았다. 그에게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나는 전에 부유하고 재물을 가지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사막을 걸었다. 이제는 나는 그 사막을 다 건너서 위험이 없는 안전한 마을에 도착을 했고 또 재산도 줄어들지 않아다.
'라고. 그로 인해 그는 환희심을 내고 기뻐한다. 
도반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자신에게서 이들 다섯 가지 장애(五蓋)가 제거되지 못한 것을 관찰할 때 비구는 스스로를 빚진 사람(욕심) , 환자(악의), 옥에 갇힌 사람(해태와 혼침), 노예(들뜸과 후회), 사막을 걷는 사람(의심)로 여긴다. 그러나 자신에게서 이들 다섯 가지 장애가 제거되었음을 관찰할 때, 비구는 스스로를 빚에서 벗어난 사람, 병이 쾌유한 사람, 감옥의 굴레에서 벗어난 사람, 자유인, 그리고 안전한 곳에 도착한 사람으로 여긴다."

 

17."도반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비구는 자신에게서 다섯가지 장애가 제거되었음을 관찰할 때 환희가 생긴다. 환희로운 자에게는 기쁨이 생긴다. 기쁨을 느끼는 자의 몸은 편안하다. 몸이 편안한 자는 즐거움을 느낀다. 즐거운 자의 마음은 삼매에 든다." 

 

"도반들이여, 여기 비구는 감각적 쾌락으로부터 멀어지고 선하지 않은 법으로부터 멀어져, 거친 사유(일으킨 생각.尋)와 미세한 사유(지속적인

고찰.伺)을 지닌, 분리됨으로부터 생겨난 기쁨[喜.희열]과 즐거움[樂.행복]이 있는 초선(初禪)에 들어 머문다.

그는 분리됨으로부터 생긴 기쁨과 즐거움으로 이 몸을 충만하게 하고, 흘러 넘치게 하고, 가득차게 하고, 고루 미치게 한다. 온 몸 어디라도

분리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이 미치지 않은 데가 없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목욕하는 사람이 그릇에 비누가루를 담고 물을 골고루 뿌리면서 둥글게 뭉쳐가면서 반죽을 한다. 그러면 그 비누가루에 물리가 흡수되고 스며들어 안팎으로 물리가 퍼지지 않은 데가 없다.

도반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그는 분리됨으로부터 생긴 기쁨과 즐거움으로 이 몸을 충만하게 하고, 흘러 넘치게 하고, 가득차게 하고, 고루 미치게 한다. 온 몸 어디라도 분리됨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이 미치지 않은 데가 없다.

도반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그는 이 몸을 지극히 청정하고 지극히 깨끗한 마음으로 고루 미치게 하고서 앉아 있다. 온 몸 구석구석 지극히 청정하고 지극히 깨끗한 마음이 미치지 않은 데가 없다. 
도반들이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이 타당한가?
도반 고따마시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은 타당합니다.
도반들이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같이 본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말은 하지 않는다."

 

"도반들이여, 다시 비구는 거친 사유와 미세한 사유가 가라앉아, 안으로 고요해지고, 마음이 한 곳에 고정되어(心一境性), 거친 사유와 미세한

사유가 없는 삼매로부터 생겨난 기쁨과 즐거움이 있는 제2선(二禪)에 들어 머문다.

그는 삼매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으로 이 몸을 충만하게 하고, 흘러 넘치게 하고, 가득차게 하고, 고루 미치게 한다. 온 몸 어디라 삼매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이 미치지 않은 데가 없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밑바닥에서 솟아나는 물로 채워지는 호후가 있다. 그런데 그 호수에는 동쪽에서 흘러 들어오는 물도 없고, 서쪽에서 흘러 

들어오는 물도 없고, 북쪽에서 흘러 들어오는 물도 없고, 남쪽에서 흘러 들어오는 물도 없고, 또 하늘에서 때때로 소나기도 내리지 않는다. 그러면 그 호수의 밑바닥에서 차가운 물이 솟아 올라 그 호수를 차가운 물로 충만하게 하고, 흘러 넘치게 하고, 가득차게 하고, 고루 미치게 할 것이다.

도반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그는 삼매에서 생긴 희열과 행복으로 이 몸을 충만하게 하고, 흘러 넘치게 하고, 가득차게 하고, 고루 미치게 한다. 온 몸 어디라 삼매에서 생긴 기쁨과 즐거움이 미치지 않은 데가 없다.

도반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그는 이 몸을 지극히 청정하고 지극히 깨끗한 마음으로 고루 미치게 하고서 앉아 있다. 온 몸 구석구석 지극히 청정하고 지극히 깨끗한 마음이 미치지 않은 데가 없다. 
도반들이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이 타당한가?
도반 고따마시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은 타당합니다.
도반들이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같이 본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말은 하지 않는다."

 

도반들이여, 다시 비구는 기쁨을 떠나 평정이 머무는, 마음챙김과 알아차림(正念正知)을 지녀, 즐거움을 몸으로 느끼는, 거룩한 이들이 말하는 바, 평정과 마음챙김을 지녀, 즐거움이 머문다고 하는 제3선(三禪)을 구족하여 머문다. 

그는 가쁨이 떠난 즐거움으로 이 몸을 충만하게 하고, 흘러 넘치게 하고, 가득차게 하고, 고루 미치게 한다. 온 몸 어디라도 기쁨이 떠난 즐거움이 미치지 않은 데가 없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청련이나 홍련이나 백련이 있는 호수에서 어떤 청련이나 홍련이나 백련들이 물 속에서 생기고 자라고 물 밖으로 나오지

않고 물 속에 잠긴 채 무성하게 자라고 있는데, 차가운 물이 머리에서 뿌리까지 충만하게 하고, 흘러 넘치게 하고, 가득차게 하고, 고루 미치게

한다. 그 청련이나 홍련이나 백련의 어떤 부분도 차가운 물이 미치지 않은 데가 없다.

도반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그는 가쁨이 떠난 즐거움으로 이 몸을 충만하게 하고, 흘러 넘치게 하고, 가득차게 하고, 고루 미치게 한다. 온 몸 

어디라도 기쁨이 떠난 즐거움이 미치지 않은 데가 없다.

도반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그는 이 몸을 지극히 청정하고 지극히 깨끗한 마음으로 고루 미치게 하고서 앉아 있다. 온 몸 구석구석 지극히 청정하고 지극히 깨끗한 마음이 미치지 않은 데가 없다. 
도반들이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이 타당한가?
도반 고따마시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은 타당합니다.
도반들이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같이 본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말은 하지 않는다."

  

도반들이여, 다시 비구는 기쁨이 끊어지고 괴로움이 끊어져, 이전의 기쁨과 근심이 사라진, 괴롭지도 즐겁지도 않은, 평정을 통한 마음챙김의 청정을 지닌(捨念淸淨) 제4선(四禪)을 구족하여 머문다. 

그는 이 몸을 지극히 청정하고 지극히 깨끗한 마음으로 고루 미치게 하고서 앉아 있다. 온 몸 구석구석 지극히 청정하고 지극히 깨끗한 마음이 미치지 않은 데가 없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어떤 사람이 발 끝에서 머리까지 온 몸에 하얀 천을 덮어쓰고 앉아 있다면 그의 몸 어느 부분도 하얀 천으로 덮이지 않은

곳이 없다.

도반들이여, 그와 마찬가지로 그는 이 몸을 지극히 청정하고 지극히 깨끗한 마음으로 고루 미치게 하고서 앉아 있다. 온 몸 구석구석 지극히 청정하고 지극히 깨끗한 마음이 미치지 않은 데가 없다. 

도반들이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이 타당한가?

도반 고따마시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은 타당합니다.

도반들이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같이 본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말은 하지 않는다."

 

18. "도반들이여, 다시 비구가 이와 같이 마음이 삼매를 닦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준비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마음으로써, 지(知)와 견(見)으로 마음을 이끌어 내고 향하게 한다. 그는 이와 같이 철저히 안다. 

'나의 이 몸은 물질로 된 것이고, 네 가지 근본물질(四大)로 이루어진 것이며, 부모에게서 생겨났고, 밥과 죽으로 성장되었으며, 무상하고 파괴되고 분쇄되고 해체되고 분해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의식은 여기에 의지하고 여기에 묶여있다.'라고.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깨끗하고 빛나고 팔각형으로 잘 가공된 하늘 색 보석이 흠이 없고 완전한 품질을 갖추었다. 거기에 푸른 색이나 노란 색이나 붉은 색이나 흰색이나 갈색의 실이 묶고 있다. 그것을 눈이 있는 사람이 손에 놓고서 생각할 것이다. '이 보석은 깨끗하고 빛나고 팔각형으로

잘 가공된 하늘 색 보석이 흠이 없고 완전을 품질을 갖추었다. 그 보석에 푸른색이나 노란 색이나 붉은 색이나 흰색이나 갈색의 실이 묶고 있다.'라고 살펴보는 것과 같다.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그는 마음이 삼매를 닦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준비되고, 안정되고, 흔들림 없는 

마음으로써, 지(知)와 견(見)으로 마음을 이끌어내고 향한다. 그는 이와 같이 철저히 안다. 

'나의 이 몸은 물질로 된 것이고, 네 가지 근본물질(四大)로 이루어진 것이며, 부모에게서 생겨났고,  밥과 죽으로 성장었으며, 무상하고 파괴되고 분쇄되고 해체되고 분해되기 마련이다. 그런데 이 의식은 여기에 의지하고 여기에 묶여있다.'라고. 

도반들이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이 타당한가?

도반 고따마시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은 타당합니다.

도반들이여, 나는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본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말은 하지 않는다."  

 

* '생명(jiva)이 바로 몸(sarira)입니까, 아니면 생명은 몸과 다릅니까?'라는 이러한 질문은 저 유명한 「말룽꺄뿟땨 경」(M13, 한역 중아함의 전유경) 등에서 부처님께서 설명하시지 않은 열 가지 문제(十社無記)에 속한다. 수행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하는 존재론적인 단정에 지나지 않기 때문이다.

복주서의 설명을 통해서 살펴보면 생명(jiva)는 자아(atta)를 뜻히고, 몸(sarira)는 물질(rupa)을 뜻한다(DAT.i.451) 그래서 결국은 자아와 물질은 같으냐, 다르냐의 질문이 된다. 주석서에 의하면 생명과 몸이 같다고 하면 몸이 무너지면 중생도 없어져 버리는 것이므로 단멸론(ucchedavada)가 되고, 다르다고 하면 몸이 무너져도 중생은 죽지 않으므로 영속론(sassatavada)이 된다.

 

19. "도반들이여, 다시 비구가 이와 같이 마음이 삼매를 닦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준비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마음으로써, 마음으로 만든 몸으로 마음을 이끌어 내고 향하게 한다. 그는 이 몸으로부터 다른 몸을 만든다. 모습을 지닌, 마음으로 이루어진, 일체의 수족과 뼈마디와 온전한 감관을 만든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사람이 문자 풀로부터 갈대를 뽑아내는 것과 같다. 그에게는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이것은 문자 풀이고 이것은 갈대이다. 문자 풀과 갈대는 다르다. 그러나 문자 풀로부터 갈대를 뽑아냈다.'라고. 

도반들이여, 다시 예를 들면 사람이 칼을 칼집에서 뽑아내는 것과 같다. 그에게는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이것은 칼이고 이것은 칼집이다. 칼과 칼집은 다르다. 그러나 칼집으로부터 칼을 뽑아냈다."라고. 

도반들이여, 다시 예를 들면 사람이 뱀을 뱀의 껍질로부터 벗겨낼 수 있는 것과 같다. 그에게는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이것은 뱀이고 이것은 껍질이다. 뱀과 껍질은 다르다. 그러나 껍질로부터 뱀을 벗겨냈다.'라고.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그는 마음이 삼매를 닦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준비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마음으로써, 마음으로 만든 몸으로 마음을 이끌어 내고 향하게 한다. 그는 이 몸으로부터 다른 몸을 만든다. 모습을 지닌, 마음으로 이루어진, 일체의 수족과 뼈마디와 온전한 감관을 만든다.

도반들이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이 타당한가?
도반 고따마시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은 타당합니다.
도반들이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같이 본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말은 하지 않는다."

 

20. "도반들이여, 다시 비구는 이와 같이 마음이 삼매를 닦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준비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마음으로써, 여러 가지 신통의 지혜로 마음을 이끌어내고 향한다. 그는 이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신통을 체험한다.

하나가 된 후 여럿이 된다. 여럿이 된 후 하나가 된다. 나타나고 사라짐에  담장이나 성벽이나 산에 걸림없이 넘나드는 것이 마치 허공에서와 같다. 땅 속에서 걸림없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이 마치 물 속에서와 같다. 물 위를 거침없이 가는 것이 마치 땅 위에서와 같다. 공중에서 가부좌를 행하는 것이 마치 (날개달린) 새와 같다. 대신변과 대위덕을 지닌 달과 태양을 손으로 어루만지고 쓰다 듬는다. 브라흐마(범천)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몸으로써 위력을 미친다. [神足通]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숙련된 도공이나 도공의 제자가 잘 준비된 진흙으로부터 그릇을 원하는 대로 만들고 빚어내는 것과 같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숙련된 상아 세공자나 그의 제자가 잘 준비된 상아로부터 어떤 상아 제품이든 원하는 대로 만들고 빚어내는 것과 같다.

도반들이여, 다시 예를 들면 숙련된 금세공자나 그의 제자가 잘 준비된 금으로부터 어떤 금제품이든 원하는 대로 만들어내고 빚어내는 것과

같다.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그는 마음이 삼매를 닦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준비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마음으로써, 여러 가지 신통의 지혜로 마음을 이끌어내고 향한다. 그는 이와 같은 다양한 종류의 신통을 체험한다.

하나가 된 후 여럿이 된다. 여럿이 된 후 하나가 된다. 나타나고 사라짐에  담장이나 성벽이나 산에 걸림없이 넘나드는 것이 마치 허공에서와 같다. 땅 속에서 걸림없이 나타나고 사라지는 것이 마치 물 속에서와 같다. 물 위를 거침없이 가는 것이 마치 땅 위에서와 같다. 공중에서 가부좌를 행하는 것이 마치 (날개달린) 새와 같다. 대신변과 대위덕을 지닌 달과 태양을 손으로 어루만지고 쓰다 듬는다. 브라흐마(범천)의 세계에 이르기까지 몸으로써 위력을 미친다.

도반들이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이 타당한가?
도반 고따마시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은 타당합니다.
도반들이여, 나는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본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말은 하지 않는다."

  

21. "도반들이여, 다시 비구는 이와 같이 마음이 삼매를 닦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준비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마음으로써,  청정한 귀의 계(界)로 마음을 이끌어내고 향한다. 

그는 인간을 뛰어넘는 청정한 하늘과 같은 귀의 계(界)를 통해 멀거나 가까운 하늘과 사람의 소리를 듣는다.(天耳通)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먼 길을 여행하는 자가 큰 북소리, 무딩가 북소리, 고옫소리, 빠나와 북소리, 딘디마 북소리를 듣는 것과 같다. 그에게는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이것은 큰 북소리다, 이것은 무딩가 북소리다, 이것은 고동 소리다, 이것은 빠나와 북소리다, 이것은 딘디마 북소리다.'라고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그는 마음이 삼매를 닦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준비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마음으로써, 청정한 귀의 계(界)로 마음을 이끌어내고 향한다. 

그는 인간을 뛰어넘는 청정한 하늘과 같은 귀의 계(界)를 통해 멀거나 가까운 하늘과 사람의 소리를 듣는다.

도반들이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이 타당한가?
도반 고따마시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은 타당합니다.
도반들이여, 나는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본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말은 하지 않는다."

 

22. "도반들이여, 다시 비구는 이와 같이 마음이 삼매를 닦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준비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마음으로써, 다른 사람의 마음을 아는 지혜로 마음을 이끌어내고 향한다. 그는 다른 중생, 다른 사람에 대해 마음으로써 마음을 잘 이해하여 알아 차린다.  

탐냄을 지닌 마음을 탐냄을 지닌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탐냄을 떠난 마음을 탐냄을 떠난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성냄을 지닌 마음을 성냄을 지닌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성냄을 떠난 마음을 성냄을 떠난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어리석음을 지닌 마음을 어리석음을 지닌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어리석음을 떠난 마음을 어리석음을 떠난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집중한 마음을 집중한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산란한 마음을 산란한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광대한(고귀한) 마음을 광대한(고귀한)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광대하지 못한(고귀하지 않은 마음) 마음을 광대하지 못한(고귀하지 않은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위가 있는 마음을 위가 있는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위가 없는 마음을 위가 없는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삼매를 얻은 마음을 삼매를 얻은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삼매를 얻지 못한 마음을 삼매를 얻지 못한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해탈한 마음을 해탈한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해탈하지 못한 마음을 해탈하지 못한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여인이나 남자가 젊으면 치장하기를 좋아하며 깨끗하고 흠 없는 거울이나 맑은 물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면서 점 있는 것은 점이 있다고 알고 점이 없는 것은 없다고 아는 것과 같다.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그는 마음이 삼매를 닦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준비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마음으로써, 다른 이의 마음을 아는 지혜로 마음을 이끌어내고 향한다. 그는 다른 중생, 다른 사람에 대해 마음으로써 마음을 잘 이해하여 알아 차린다.   

탐냄을 지닌 마음을 탐냄을 지닌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탐냄을 떠난 마음을 탐냄을 떠난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성냄을 지닌 마음을 성냄을 지닌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성냄을 떠난 마음을 성냄을 떠난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어리석음을 지닌 마음을 어리석음을 지닌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어리석음을 떠난 마음을 어리석음을 떠난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집중한 마음을 집중한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산란한 마음을 산란한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광대한(고귀한) 마음을 광대한(고귀한)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광대하지 못한(고귀하지 않은 마음) 마음을 광대하지 못한(고귀하지 않은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위가 있는 마음을 위가 있는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위가 없는 마음을 위가 없는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삼매를 얻은 마음을 삼매를 얻은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삼매를 얻지 못한 마음을 삼매를 얻지 못한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해탈한 마음을 해탈한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해탈하지 못한 마음을 해탈하지 못한 마음으로 알아 차린다.

도반들이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이 타당한가?
도반 고따마시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은 타당합니다.
도반들이여, 나는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본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말은 하지 않는다."

 

23. "도반들이여, 다시 비구는 이와 같이 마음이 삼매를 닦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준비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마음으로써, 전생에 대해 기억하는 지혜(宿命通)로 마음을 이끌어내고 향한다. 

그는 여러 전생을 기억한다. 한 생, 두 생, 세 생, 네 생, 다섯 생, 열 생, 스무 생, 서른 생, 마흔 생, 쉰 생, 백 생, 천 생, 백천 생, 수많은 무너지는 겁, 수많은 무너지는 겁, 수많은 무너지고 이루어지는 겁을 기억한다.'거기에서 이름은 이러했고, 가문은 이러했고, 피부색은 이러했고, 음식은 이러했고, 즐거움과 괴로움의 경험은 이러했고, 목숨의 마침은 이러햇으며, 그와 같이 그곳에서 죽어 저곳에 태어나 거기에서의 이름은 이러했고, 가문은 이러했고, 음식은 이러했고, 즐거움과 괴로움의 경험은 이러했고, 목숨의 마침은 이러했으며, 그와 같이 거기에서 죽어 다시 태어났다.'라고. 이러한 특징을 지닌, 내력을 지닌, 다종 다양한 전생의 거처를 기억한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사람이 자기 마을로부터 다른 마을로 갔다가 다시 또 다름 마을로 갔다가 자기 마을로 되돌아 온 것과 같다. 그에게는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나는 우리 마을로부터 다른 마을로 갔다. 그곳에서 이와 같이 서있었고, 이와 같이 앉아있었고, 이와 같이 말하였고, 이와 같이 침묵하였다. 나는 그 마을로부터 다시 다른 마을로 갔다. 그곳에서 이와 같이 서있었고, 이와 같이 앉아있었고, 이와 같이 말하였고, 이와 같이 침묵하였다. 그리고 그 마을로부터 다시 우리 마을로 되돌아왔다.'라고.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그는 마음이 삼매를 닦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준비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마음으로써, 전생에 대해 기억하는 지혜로 마음을 이끌어내고 향한다.

그는 여러 전생을 기억한다. 한 생, 두 생, 세 생, 네 생, 다섯 생, 열 생, 스무 생, 서른 생, 마흔 생, 쉰 생, 백 생, 천 생, 백천 생, 수많은 무너지는 겁, 수많은 무너지는 겁, 수많은 무너지고 이루어지는 겁을 기억한다.'거기에서 이름은 이러했고, 가문은 이러했고, 피부색은 이러했고, 음식은 이러했고, 즐거움과 괴로움의 경험은 이러했고, 목숨의 마침은 이러햇으며, 그와 같이 그곳에서 죽어 저곳에 태어나 거기에서의 이름은 이러했고, 가문은 이러했고, 음식은 이러했고, 즐거움과 괴로움의 경험은 이러했고, 목숨의 마침은 이러했으며, 그와 같이 거기에서 죽어 다시 태어났다.'라고. 이러한 특징을 지닌, 내력을 지닌, 다종 다양한 전생의 거처를 기억한다.

도반들이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이 타당한가?
도반 고따마시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은 타당합니다.
도반들이여, 나는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본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말은 하지 않는다."

 

24. "도반들이여, 다시 비구는 이와 같이 마음이 삼매를 닦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준비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마음으로써, 중생들의 죽음과 삶에 관련한 지혜(天眼通)로 마음을 이끌어내고 향한다.  

그는 인간을 뛰어넘는 청정한 하늘과 같은 눈으로(天眼) 중생들을 본다. 죽어감, 태어남, 열등함, 수승함, 아름다운 용모, 추한 용모, 즐거운 곳, 고통스러운 곳에 그대로의 업에 따라가는 중생들을 알아 차린다. '참으로 그대들이여, 이러한 중생들은 몸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녔고, 말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녔고, 마음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녀 성인을 비방하고, 삿된 견해를 지녀 삿된 견해의 업을 받는다. 그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후 고통스러운 곳, 비참한 곳, 험난한 곳, 지옥에 태어난다. 혹은 다시 그대들이여, 이러한 중생들은 몸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녔고, 말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녔고, 마음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녀 성인을 비방하지 않고, 바른 견해를 지녀 바른 견해의 업을 받는다. 그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후 좋은 곳에 나아가 하늘세계(천상)에 태어난다.'라고. 이와 같이 인간을 뛰어 넘는 청정한 하늘과 같은 눈으로 중생들을 본다. 죽어감, 태어남, 열등함, 수승함,아름다운 용모, 추한 용모, 줄거운 곳, 고통스러운 곳에 그대로의 업에 따라가는 중생들을 알아 차린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사거리 가운데에 높은 누각이 있는데 시력이 좋은 사람이 거기에 서서 사람들이 집에 들어가고 나오는 것과 길을 걷거나 사거리 가운데 앉아 있는 것을 보는 것과 같다. 그에게는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이 사람들은 집에 들어가는구나, 이들은 나오는구나, 이들은 길을 걷고 있구나, 이들은 사거리 가운데 앉아 있구나.'라고.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그는 마음이 삼매를 닦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준비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마음으로써, 중생들의 죽음과 삶에 관련한 지혜로 마음을 이끌어내고 향한다.  

그는 인간을 뛰어넘는 청정한 하늘과 같은 눈으로(天眼) 중생들을 본다. 죽어감, 태어남, 열등함, 수승함, 아름다운 용모, 추한 용모, 즐거운 곳, 고통스러운 곳에 그대로의 업에 따라가는 중생들을 알아 차린다. '참으로 그대들이여, 이러한 중생들은 몸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녔고, 말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녔고, 마음에 의한 악한 행위를 지녀 성인을 비방하고, 삿된 견해를 지녀 삿된 견해의 업을 받는다. 그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후 고통스러운 곳, 비참한 곳, 험난한 곳, 지옥에 태어난다. 혹은 다시 그대들이여, 이러한 중생들은 몸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녔고, 말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녔고, 마음에 의한 선한 행위를 지녀 성인을 비방하지 않고, 바른 견해를 지녀 바른 견해의 업을 받는다. 그들은 몸이 무너져 죽은 후 좋은 곳에 나아가 하늘세계(천상)에 태어난다.'라고. 이와 같이 인간을 뛰어 넘는 청정한 하늘과 같은 눈으로 중생들을 본다. 죽어감, 태어남, 열등함, 수승함,아름다운 용모, 추한 용모, 줄거운 곳, 고통스러운 곳에 그대로의 업에 따라가는 중생들을 알아 차린다.

도반들이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이 타당한가?
도반 고따마시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은 타당합니다.
도반들이여, 나는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본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말은 하지 않는다."

 

25. "도반들이여, 다시 비구는 이와 같이 마음이 삼매를 닦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준비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마음으로써, 모든 번뇌를 소멸하는 지혜(漏盡通)로 마음을 이끌어내고 향한다. 

그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이것이 번뇌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이것이 번뇌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이것이 번뇌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이것이 번뇌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그는 감각적 쾌락의 번뇌(慾漏)로부터 마음이 해탈한다. 존재의 번뇌(有漏)로부터 마음이 해탈한다.무명의 번뇌(無明漏)로부터 마음이 해탈한다. 해탈에서 해탈했다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 라고 알아 차린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깊은 산에 호수가 있어 맑고 고요하고 깨끗한데 그곳에서 시력이 좋은 사람이 둑에서서 조개껍질, 자갈, 조약돌, 멈춰있거나 움직이는 고기 떼를 보는 것과 같다. 그에게는 이런 생각이 들 것이다. '이 호수는 참 맑고 고요하고 깨끗하구나. 여기에 이런 조개껍질, 자갈, 조약돌이 있고 고기 떼는 멈춰있거나 움직이는구나.'라고. 

도반들이여, 이와 같이 그는 마음이 삼매를 닦고, 청정하고, 깨끗하고, 흠이 없고, 오염원이 사라지고, 부드럽고, 준비되고, 안정되고, 흔들림이 없는 마음으로써, 모든 번뇌를 소멸하는 지혜(漏盡通)로 마음을 이끌어내고 향한다. 

그는 '이것이 괴로움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이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이것이 괴로움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이것이 번뇌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이것이 번뇌의 일어남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이것이 번뇌의 소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이것이 번뇌의 소멸에 이르는 길이다.'라고 있는 그대로 알아 차린다.

이와 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그는 감각적 쾌락의 번뇌(慾漏)로부터 마음이 해탈한다. 존재의 번뇌(有漏)로부터 마음이 해탈한다. 무명의 번뇌(無明漏)로부터 마음이 해탈한다. 해탈에서 해탈했다는 지혜가 있다. '태어남은 다했다. 청정범행은 성취되었다. 할 일을 다 해 마쳤다. 다시는 어떤 존재로도 돌아오지 않을 것이다.'라고 알아 차린다.

도반들이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이 타당한가?'

도반 고따마시여, 이와같이 알고 이와 같이 보는 비구에게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주장은 적당하지 않습니다.

도반들이여, 나는 이와같이 알고 이와같이 본다. 그러나 나는 '참으로 생명이 바로 몸이다.'라거나 '생명과 몸은 다르다.'라는 그러한 말은 하지 않는다.'라고" 

 

26. 세존께서는 이와 같이 말씀하셨다. 

세존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릿차위의 웃탓다는 기쁘하며 세존께서 설하신 것을 찬탄하였다.

 

 

  

(마할리 경이 끝났다.)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

댓글 쓰기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 하시겠습니까?

삭제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삭제하시겠습니까?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조회 수
26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5 0
25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5 2
24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3 0
23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3 0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9 0
21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12 1
20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3 0
19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3 0
18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63 0
17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1 0
16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1 0
15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1 0
14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4 0
13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0 0
12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2 0
11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4 0
10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2 0
9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3 0
8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2 0
7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1 0
6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1 0
5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2 0
4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8 0
3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2 0
2 디가니까야
image
아라마 3 0
1 디가니까야
image
아키라 34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