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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가12
- 84 <신춘문예>를 보고

1
경북 어느 심사평에서
거칠은 다섯 근짜리가
서울 어느 심사평에선
결 고운 열 근짜리가 되어
대접을 똑같이 받고 있구나

2
어느 일보 한 쪽 문도 열지 못했던
그러한 이야기가
어느 신문 두 쪽 문을 활짝 열고서
성숙한 이야기가 되어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구나

물론 허나
그 손으로 뽑아준
가명도 아니었던 사람을
또 그 손으로 뽑아준 것은 
한참동안 모를 일이구나

그 양반들의 지성이야
군살없는 절조일진대
바늘이 고장나서이었나
시력이 나빠 그러시었나
그이상 작이 없어서였나

5
꽂이 놓여진 
좋은 상 위에 올려놓아도
짜장면은 짜장면이고
설렁탕은 설렁탕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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