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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달눈 휘어웃던

강원도 시골

땅땅 처자가

 

평생을 약속한

님의 품에 안겨

야무진 맹세 지키느라

 

회색 소매 걷어올리고

부지런 바지런

삼십년을

통통 

 

...

 

하마

문득 몸을 뉘우니

 

두툼해진 뒷꿈치 살

몽땅해진 거친 손톱

서리앉은 까까머리

 

내 님밖에 모르고 살았는데

내 님 빼곤 다 있구나

아,

내 님 같이 계시구나

 

 

탄하 스님

아라마님 아라마 포함 1명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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