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이트 리뉴얼 했습니다. 불편사항 있으시면 발자국에 남겨주세요.
    일주일 동안 열지 않기
  • 오타 혹은 오류사항이 있는 게시글에 댓글을 달아주세요. 신고도 환영합니다
    일주일 동안 열지 않기
  • 목록
  • 아래로
  • 위로

  피리를 들고.jpg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거리를 걸어가는 것은 잠풍 날씨가 너무나 좋은 탓이고
  가난한 동무가 새 구두를 신고 지나간 탓이고 언제난 꼭같은 넥타이를 매고 고운 사람을 사랑하는 탓이다


  내가 이렇게 외면하고 거리를 걸어가는 것은 또 내 많지 못한 월급이 얼마나 고마운 탓이고
  이렇게 젊은 나이로 코밑수염도 길러보는 탓이고 그리고 어늬 가난한 집 부엌으로 달재 생선을 진장에 꼿꼿이 지진 것은 맛도 있다는 말이 자꼬 들려오는 탓이다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퍼머링크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