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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법당에서 행해지는 의례 의식의 가장 표준화된 내용 [조계종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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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 108제자 [부처님 제자 3]  야사

출처 아라마제공,본인작성
구분 필수지식

 

[부처님 108제자 3]  야사Yasa- 야사耶舍

 

 



    
■ 야사의 태생

까시국의 수도인 바라나시에는 구리가라는 대 부호가 유명했다. 그는 반브라만 성향의 상인으로 바라나시 성주와 맞먹는 막대한 부와 세력을 갖고 있었으나 자식이 없었다.  당시 잠부디빠의 관습에 의하면 자식이 없으면, 모든 유산은 국가에 귀속되었다. 평생에 걸쳐 쌓아올린 부와 세력이 사라지는 것은 구리가 장자로써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일이었다. 그 때문에 구리가 장자의 고민은 날이 갈수록 깊어질수 밖에 없었다.
당시 바라나시 성밖에는 성황당 나무와 같은 오래된 니그로다 나무 한 그루가 있었는데, ‘소원을 이루어주는 신의 나무’라 불리웠다.  친척과 주변에서 나무 신에게 제사를 지내면 아들을 얻을 수 있다며 구리가 장자를 끈질기게 설득했고, 그는 어쩔수 없이 나무앞에서 제사를 올렸다. 
“너 나무는 들어라. 네가 너에게 제사를 지내는데, 너가 자식을 주지 못한다면, 이 도끼와 가래로 너의 가지와 줄기와 뿌리까지 파헤쳐 나무들은 조각낼 것이다. 그뿐만이랴. 바싹 말려 불태우면 남은 재는 강물에 뿌리고 바람에 날려보낼 것이니, 이것이 두렵다면 반드시 내게 아들을 주어야 할 것이다.”
협박과 같은 제사의식이 끝나자, 니그로다 나무의 목신은 도리천궁  제석천왕에게 달려치한 구리가 장자에게 아들을 하나 점지해 달라고 간절히 빌었다.  곁에 있던 어느 천인이 마침 부처님의 제자가 되겠다는 마음을 먹은터라 자진하여 구리가 장자의 아들로 태어나기로 했다.
이 후 다행히 구리가 장자는 아들을 낳았는데, 아들이 태어날 때 미묘한 칠보의 일산이 나타났다고 한다.  그래서 ‘최상의 일산’이라는 뜻으로 야사라 지었다.  전생에 부처님 제자가 되겠다는 원력으로 태어난 야사는 명상을 즐기는 부처님의 젊은시절을 닮았다.  이에 구리가 장자는 야사가 출가할 것을 염려하여 삼시전을 짓고 미인들로 하여금 환락에 빠지게 하였다고 한다.


■  야사의 괴로움

어느 날 야사는 말을 타고 교외로 다니다가 우연히 여인의 시체를 보게 되었다.  퉁퉁불어 썩은내가 나고, 온갖 벌레들이 엉기어 붙은 모습을 보고 혐오스러운 마음과 함께, 인생의 끝을 사유하게 되었다. 돌아와서는 그날 밤도 여인들과 함께 침상에서 뒹굴다 잠들었고 늦은 밤 잠에서 깨었다.  달빛에 비친 여인들은 사랑스럽단 모습은 어디가고, 혐오스럽게 뒤엉켜 입을 벌리고 침흘리며 널부러진 모습이 흉측해 시체와 다름없게 느껴졌다.  순간 여인들이 송장과 같이 느껴졌고, 큰 두려움이 엄습했다.  
매일같이 이런 여자들과 뒹구는 자신이 참담하게 느껴져 집밖으로 뛰쳐나와 성밖까지 하릴없이 헤메었다. 그러다 미가다야 인근 강 언덕에서 경행하는 부처님과 만나고, 순식간에 근심과 공포가 가라앉고 마음의 평정을 되찾았다.  
“선남자여, 무엇이 그토록 싫고 괴롭단 말인가? 이곳에는 싫은 것도 괴로운 것도 없나니, 내 그대를 위해 법을 설하리라.”
부처님은 야사에게 보시와 지계를 통해 하늘에 태어나는 인과를 설하셨다. 이에 마음이 무한대로 열린 야사를 보시고, 곧 사성제와 팔정도를 설하신다. 부처님의 가르침을 듣고 야사는 마음이 환하게 밝아지는 기쁨을 얻으며 수다원과를 얻었다.

 


■ 야사의 출가

 

한편 야사가 사라진 집안에서는 사람들을 파견해 바라나시 성 전체를 수색했다.  결국 성밖 미가다야까지 이르렀고, 사람들과 함께 아들을 찾는 구리가 장자는 수풀에서 좌정한 부처님을 마주했다. 아들을 찾는 구리가 장자에게 부처님이 말씀하신다.  
“이곳에서 내 말을 듣고 기다리면 야사가 나타날 것이다.” 
반신반의하면서도, 구리가 장자는 부처님 앞에 앉았고, 부처님은 보시와 지계를 통한 천상에 나는 원리를 비롯한 가르침을 듣고 구리가 장자는 부처님의 제자가 될것을 청했다.
구리가 장자가 부처님의 설법을 듣는 동안 야사는 부처님 뒷편에서 좌선에 든 상태였다.  귓가에 부처님의 음성이 울리는 가운데 야사는 저도 모르는 사이 삼매에 들었다. 이어서 초선 이선의 사선정을 지나 그 자리에서 아라한과를 얻게되었다.  
부처님은 구리가 장자의 마음이 열리고, 야사가 깨달음을 얻었음을 아시고서야 구리가 장자에게 평온에 젖은 야사를 보여준다.   비록 부처님께 귀의했지만, 하나뿐인 아들을 출가시키는 것은 다른 문제였다.  어머니가 울다 죽을거라며 간절히 설득하지만 도통 통하지 않았고, 흔들림없이 평정을 찾은 아들의 성스러운 모습에 결국 부처님께 공양을 청한후, 발걸음을 돌리고 만다. 
구리가 장자가 돌아가자, 야사는 부처님의 제자가 될 것을 청했다.
“잘 왔다. 비구여, 내 가르침이 잘 전해졌다. 괴로움을 완전히 멸하기 위해 청정한 수행을 하라.”

 


■ 청년들의 출가

 

집으로 돌아간 구리가 장자는 아내와 함께 부처님을 모실 준비를 했고, 야사의 친구들에게 이 소식을 알렸다.  이후 부처님이 구리가 오비구와 야사를 이끌고 장자의 집으로 들어섰다.  일곱명의 아라한에게서 풍기는 청정한 위엄은 그 자리에 있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열었고, 이어진 부처님의 설법에 구리가 장자와 그의 아내는 부처님께 귀의하여 최초의 우바새 우바이가 되었다. 
그리고 수바후, 비말라를 비롯하여 야사와 가장 절친했던 네 명의 친구들이 그 자리에서 부처님의 제자가 된다.
그 날 이후, 바라나시의 적장자와 친구들이 출가했던 소식이 사방으로 퍼져나갔고, 야사를 따라 출가한 친구들의 또 다른 동료들이 무리지어 부처님을 찾아왔다.  그들은 부처님을 법을 듣고 마음이 열리었고, 그들 가운데 50명이 연이어 부처님의 제자가 되었다. 야사를 비롯하여 55명의 젊은이들이 순식간에 부처님의 제자로 합류한 것이다.
 이로써 세상에 61명의 아라한이 머물게 되었으며, 이에 힘입어 부처님은 모든 중생들의 이익과 평화를 위해 법을 알리라는 전도선언을 외친다. 바라나시 출신 야사와 그의 친구들이 오비구와 더불어 불교의 초기멤버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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