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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법당에서 행해지는 의례 의식의 가장 표준화된 내용 [조계종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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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옹혜근 [게송] 2.송 15

출처 수집자료,조계종제공
구분 독송용-한글

달마(達磨)를 찬탄함

 

양왕(梁王)과 맞지 않아 부끄러이 떠났나니 

소실봉(小室峰) 앞에서 성이 나 말 않다가 

신광(神光)에게 독한 화살 쏜 뒤에는 

몽두(蒙頭)쓰고 합장하여 하늘에 알려준다

 

 

죽망달마(竹網達磨)를 찬탐함

 

향지국(香至國 : 달마스님의 고국)의 왕궁에 복없이 머무는데 

서쪽 바람이 불어오매 동쪽으로 나왔나니 

노호(老胡 : 달마)는 아무데도 편히 머물 곳이 없어 

남의 집 대그물 속으로 달려들어갔구나

 

 

관음(觀踵)을 찬탄함

 

여여(如如)히 움쩍 않고 몇 봄과 가을인가 

보름달 같은 인자한 얼굴 천하에 가득하다 

이미 두렷이 통하고 자재하게 보거니 

어찌 수고로이 머리 위에다 머리를 포개는가

   

 

자찬시제(自讚詩題)

 

쯧쯧, 이 촌뜨기 중이여, 하나도 봐줄 만한 것 없나니 

자세히 살펴보면 털끝만한 행(行)도 없다

 

얼굴은 자비스러운 듯하나 마음 속은 가장 독하여 

부처와 법을 비방하니 그 허물 하늘에 찬다 

너에게 보시하는 자 복밭이라 할 수 없고 

너를 공양하는 사람 3악도에 떨어지리

 

가슴에 손을 대매 모양은 사람 같으나 

뱃속에는 원래 조그만치 진실도 없네 

부처와 스님을 비방하매 마음이 가장 독하거니 

지금에는 온몸을 드러낼 수 없구나

 

아아, 이 널판자 짊어진 이[擔板漢]*여 

분노와 어리석음 버리지 못했으매 

마음[心意心識]은 뒤바뀌었고 

참선을 말하려 함부로 입을 열면 

혀 끝이 잇따라 어수선하다 

일찍 고요히 선정에 들지 못해 

한종일 허덕이며 행랑으로 달리나니 

남에게 코를 쥐여도 잘 웃으면서 

남에게 입 열기를 용납하지 않으며 

아무 때고 방망이를 함부로 쓰면서 

옳거나 그르거나 척루(脊)를 물리친다

 

허공을 쳐부수어 뼈를 내고 

번갯빛 속에 토굴 짓나니 

내 집 가풍을 묻는 이 있으면 

이 밖에 다른 물건 없다 하리라

 

지공(指空)을 찾아뵙고 

내 종지(宗旨) 잃었나니 쯧쯧 이 눈먼 사람 

도로 대롱 속에 들어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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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널쪽을 짊어진 사람처럼 한 쪽만 보고 다른 한 쪽은 보지 못한다는 뜻.

   

 

발 원(發願)

 

원하노니 나는 세세생생에 

언제나 반야에서 물러나지 않고서 

저 본사(本師)처럼 용맹스런 의지와 

저 비로자나처럼 큰 각과(覺果)와 

저 문수처럼 큰 지혜와 

저 보현처럼 광대한 행과 

저 지장처럼 한없는 몸과 

저 관음처럼 30응신(應身)으로 

시방세계 어디에나 나타나 

모든 중생들을 무위(無爲)에 들게 하며 

내 이름 듣는 이는 3도(三途)를 면하고 

내 얼굴 보는 이는 해탈을 얻게 하며 

이렇게 항사겁(恒沙劫)을 교화하여 

필경에는 부처도 중생도 없게 하여지이다 

원컨대 모든 천룡(天龍)과 팔부신장(八部神將)님 

나를 보호하기 위해 내 몸 떠나지 않아 

어떤 어려움에서도 어려움 없게 하여 

이 큰 발원을 성취하게 하여지이다 

발원하고서 삼보에 귀명례(歸命禮)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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