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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화산림기도 [독송용] 묘법연화경 제14 안락행품

출처 수집자료
구분 독송용-우리말
읽어드림 듣기 가능
묘법연화경 안락행품 제십사 ① 이 때 문수사리법왕자 보살마하살께서 부처님께 아뢰어 말씀하시되, 『세존이시여, 이 모든 보살은 심히 어려움이 되는 것이 있사옵니다.
부처님을 공경하고 따르는 까닭으로 크게 맹세하여 원을 일으키되, 뒤의 악한 세상에서 이 법화경을 두호하여 가지며 읽고 설할 것이옵니다.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뒤의 악한 세상에서 어떻게 하여야 능히 이 경을 설하오리까.
』 부처님께옵서 문수사리에게 이르시되, 『만약 보살마하살이 뒤 악한 세상에서 이 경을 설하고자 하면, 마땅히 네 가지 법에 편안히 머물러야 하느니라.
첫째는 보살의 행할 곳과 그리고 또 친하고 가까이할 곳에 편안히 머물러서, 능히 중생을 위하여 이 경을 설명하여 말할지니라.
문수사리여, 어떠한 것을 이름하여 보살마하살의 행할 곳이라 하는가 하면, 만약 보살마하살이 욕되는 것을 참는 지위에 머물러서, 부드럽고 온화하며 착하고 순하며 그리고는 불끈 일어나는 성을 내지 아니하며, 마음이 또한 놀라지 아니하며, 또 다시 법에 행한다고 하는 바가 없어야 하며, 모든 법을 실상과 같이 관하되, 또한 행하지 않고 분별하지도 아니하면,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행할 곳이라 이름하느니라.
어떤 것을 이름하여 보살마하살의 친하고 가까이할 곳이라 하는가 하면, 보살마하살은 나라의 임금과 왕자와 대신과 장관을 친하고 가까이 아니해야 하며, 모든 외도인 범지와, 고행을 주로 하는 외도들과, 그리고 또 세속의 글을 짓고 쓰는 이와, 외도의 글을 찬탄하며 읊는 이와, 그리고 또 세속의 욕망과 즐거움을 따라가는 외도 와, 세상의 일반적인 도리에 꺼꾸로 나아가는 외도 의 사람을 친하고 가까이 아니해야 하며, 또한 모든 흉한 놀이를 하고 있는 이와, 서로 찌르고 서로 치는 것과, 그리고 또 배우들의 가지가지의 변화로 나타내는 놀이의 것을 친하고 가까이 아니해야 하며, 또 주로 살생과 감금 들의 나쁜 일을 하는 천한 계급과, 그리고 또 돼지와 양과 닭과 개를 기르는 이와, 사냥하고 물고기를 잡는 이와, 모든 나쁜 율의를 친하고 가까이 아니해야 하느니라.
이와 같은 사람들이 혹은 때에 오는 자에게는 곧 위하여 법을 설하되, 기대하거나 바라는 바가 없어야 하느니라.
또 성문을 구하는 비구 비구니와 우바새 우바이를 친하고 가까이 아니해야 하며, 또한 문안을 묻지도 말며, 만약 방 가운데이거나, 만약 다니는 길의 곳이거나, 만약 강당 가운데에 있더라도 함께 멈추어 머물지 말며, 혹은 때에 오는 자에게는 마땅함을 따라 법을 설하되, 구하고 바라는 것이 없어야 하느니라.
문수사리여, 또 보살마하살은 응당히 여인의 몸에 능히 욕심의 생각을 내어 형상을 가지려고 하면서 법을 설하지 말며, 또한 즐거이 보지 말며, 만약 남의 집에 들어가더라도 소녀와 처녀와 과부들과 더불어 함께 말하지 말며, 또한 다시 다섯 종류의 근이 확실하지 않는 남자의 사람과 가까이하여 두터웁게 친하지 말며, 홀로 남의 집에 들어가지 말되, 만약 인연이 있어 모름지기 홀로 들어갈 때이면 다만 한마음으로 부처님을 생각할지니라.
만약 여인을 위하여 법을 설하려거든 이가 드러나도록 웃지 말며, 가슴을 드러내지 말며, 이에 법을 위하는 데에 이를지라도 오히려 두텁게 친하지 말아야 하는데 하물며 다시 나머지 일이겠느냐.
나이 어린 제자와 사미와 작은 아이를 기르기를 즐기지 말며, 또한 스승과 더불어 같이 풍류하지 말며, 항상 좌선하기를 좋아하되, 한가한 곳에 있으면서 그 마음을 닦아 거둘지니라.
문수사리여, 이것을 처음 친하고 가까이할 곳이라고 이름하느니라.
② 또 다시 보살마하살은 일체 법이 공한 것을 실상과 같음을 관할지니라.
뒤바뀌게 하지 말며, 움직이지 말며, 물러나지 말며, 구르지도 말지니라.
허공과 같아서 성품이 있는 바가 없음이라, 일체 말의 길이 끊어지며, 나지도 아니하고, 나오지도 아니하며,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이름도 없으며, 형상도 없어서 진실로 있는 바가 없으며, 헤아릴 수 없고 가이 없으며, 걸림도 없고 막힘도 없건마는, 오직 인연으로써 있으며, 뒤바뀜으로 좇아 나느니라.
그러므로 설하느니라.
항상 이와 같은 법의 형상을 즐거이 관할 것이니,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둘째의 친하고 가까이할 곳이라 이름하느니라.
』 그 때에 세존께옵서 거듭 이 뜻을 펴시고자 하시어 이에 게송으로 설하시어 말씀하시되,  만약 어떤 보살이 뒤의 악한 세상에,  무섭고 두려움이 없는 마음으로 이 경을  설하고자 하거든, 응당 행할 곳과 그리고 또  친하고 가까이할 곳에 들어갈지니라.
 항상 나라의 왕과 그리고 또 나라의 왕자와 대신과 장관과,  흉하고 험하게 노는 자와, 그리고 또 주로 살생과  감금 들의 나쁜 일을 하는 천한 계급과, 외도인 범지를  떠날지며, 또한 친하고 가까이 아니해야 하되,   깨닫지 못하고서도 깨달은 체하는 거만한 사람 과,  소승을 탐착하는 삼장학자와, 계를 깨뜨린 비구와,  이름자뿐인 나한과, 그리고 또 비구니로서 희롱하고  웃기를 좋아하는 자와, 다섯 가지 욕심에 깊이  착을 하면서 현재 멸도를 구하려는 모든 우바이를  모두 친하고 가까이 아니해야 하느니라.
 만약 이런 사람들이 좋은 마음으로써 와서  보살의 거처에 이르러 부처님의 도를 들으려고  하거든, 보살은 곧 두려울 바 없는 마음으로써 구하고  바라는 것을 품지 말고 이에 위하여 법을 설할 것이며,  과부와 처녀와 그리고 또 모든 완전하지 않는 남자를  모두 친하고 가까이하여 친함을 두터웁게 하지 말며,  또한 친하고 가까이 아니하여야 하되,  백정이나, 조개나 생선회를 치는 것이나, 사냥하거나  물고기를 잡는 것이나, 이익을 위하여 살해하거나,  고기를 팔아서 스스로 생활하거나,  여색을 자랑하여 파는, 이와 같은 사람을  모두 친하고 가까이 아니해야 하느니라.
 흉하고 험하게 서로 치는 것과, 가지가지로 노래하고  춤추는 것과, 모든 음탕한 여자들을 다 친하고  가까이 아니해야 하느니라.
홀로 으슥한 곳에서  여자를 위하여 법을 설하지 말며, 만약 법을 설할  때이거든 만족하여 희롱함과 웃음이 없어야 하며,  동네에 들어가서 밥을 구걸하려면 한 비구와  함께 하여야 하며, 만약 비구가 없거든  한마음으로 부처님을 생각하여야 하니,  이것이 곧 행할 곳과 가까이할 곳이라 이름하느니라.
 이 두 곳이라야 능히 편안하고 즐겁게 설하리라.
 또 다시 상·중·하의 법과 변함이 있음과 변함이 없음과  실다운 것과 실답지 못한 법을 행하지 말지니라.
 또한 「이는 남자다.
이는 여자다.
」 라고  분별하지 말며, 모든 법을 얻었다고 하지 말며,  안다고 하지 말며, 보았다고도 하지 말지니라.
 이것이 곧 보살의 행할 곳이라 이름하느니라.
③일체 모든 법은 비어서 있는 바가 없음이라,  항상 머물러 있음도 없고, 또한 일어나고 멸하는 것도  없음이니, 이것을 이름하여 지혜로운 자의 친하고  가까이할 바의 곳이라고 하느니라.
뒤바뀌어  모든 법을 있다 없다 하고, 이는 참됨이다 참됨이 아니다  하고, 이는 난다 나지 아니한다고 분별하니,  한가한 곳에 있으면서 그 마음을 닦아 거두되,  편안히 머물러서 움직이지 아니하기를 수미산과 같이  하여 일체 법을 관을 하되, 모두 있는 바가 없으니,  마치 허공과 같아서 굳고 단단한 것은 있음이 없으며,  생기지도 아니하고 나오지도 아니하며,  움직이지도 아니하고 물러나지도 아니하며,  항상 한 형상에 머문다고 하는 이것을 가까이할  곳이라 이름하느니라.
만약 어떤 비구가  내가 멸한 뒤에, 이 행할 곳과 그리고 또  친하고 가까이할 곳에 들어가면, 이 경을 설할  때에 겁나고 약함은 있음이 없느니라.
 보살이 어떤 때에 고요한 방에 들어가서  바른 기억과 생각으로써 뜻을 따라 법을 관하고,  선정으로부터 일어나서 모든 나라의 왕과 왕자와  신하와 백성과 바라문 들을 위하여 교화를 열어서  설명하여 드러내며 이 경전을 설하면,  그 마음이 편안하게 의지하여 겁나고 약함은  있음이 없느니라.
문수사리여, 이것을  보살이 첫째로 법에 편안히 머물러서 능히  뒤의 세상에 법화경을 설함이라고 이름하느니라.
『또 문수사리여, 여래가 멸한 뒤에 말법 가운데에 이 경을 설하고자 하면, 응당 편안하고 즐거운 행에 머물러서, 만약 입으로 베풀어서 설하거나, 만약 경을 읽을 때에는, 사람과 그리고 또 경전의 허물을 말하기를 즐기지 말며, 또한 다른 모든 법사를 가벼이 여겨 업신여기지 말며, 다른 사람의 좋고 나쁜 것과 잘한 것과 못한 것을 말하지 말지니라.
성문인 사람에게도 또한 이름을 일컬어서 그의 나쁜 허물을 말하지 말며, 또한 이름을 일컬어서 그의 아름다운 것을 찬탄하지도 말며, 또한 역시 원망하고 싫어하는 마음을 내지 말지니라.
이와 같이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을 잘 닦는 까닭으로 모든 듣고 있는 자의 그 뜻을 거스르지 아니하느니라.
어려운 것을 묻는 바가 있으면 소승법으로써 답하지 아니하며, 다만 대승으로써 이에 위하여 풀어서 말하여 일체 가지가지 지혜를 얻게 하느니라.
』 ④ 그 때에 세존께옵서 거듭 이 뜻을 펴시고자 하시어 이에 게송으로 설하시어 말씀하시되,  보살은 항상 편안하게 의지하여 법을 설하기를  좋아하되, 맑고 깨끗한 땅에 평상자리를 펴고,  기름을 몸에 바르고 티끌과 때를 씻어 목욕하고,  새로이 깨끗한 옷을 입어 안과 밖을 함께 깨끗하게 하고,  편안히 법의 자리에 머무르면서 물음을 따라  설할지니라.
만약 비구와 그리고 또 비구니와  모든 우바새와 그리고 또 우바이와 나라의 왕과 왕자와  뭇 신하와 선비와 백성이 있으면, 미묘한 뜻으로써  온화한 얼굴로 설할 것이며, 만약 어려운 물음이 있으면  뜻을 따라서 이에 답하되, 인연과 비유로 자세히  설명하고 분별할지니라.
이런 방편으로써 모두로  하여금 마음을 일으키게 하고, 점점 이익을 더하게 하여  부처님 도에 들게 할 것이며, 혐오하고 느린 뜻과  그리고 또 싫증나고 게으른 생각을 버리고, 모든 근심과  번뇌를 떠나서 사랑스런 마음으로 법을 설할지니라.
 낮과 밤으로 항상 위없는 도의 가르침을 설할지며,  모든 인연과 헤아릴 수 없는 비유로써 중생에게  열어 보이어, 다 기쁘고 즐겁게 하되, 의복과  눕는 데 갖추는 것과 음식과 의약을 그 가운데서 구하고  바라는 바가 없어야 하며, 다만 한마음으로 생각하되,  법을 설한 인연으로 부처님의 도를 이루기를 원하고,  중생으로 하여금 또한 그렇게 되게 할지니라.
 이것이 곧 큰 이익이며 편안하고 즐거운 공양이니라.
 내가 멸도한 뒤에 만약 어떤 비구가 능히 이 묘법화경을  설명하여 말하면, 마음에 미워하고 분내는 것과  모든 뇌로움으로 막히거나 걸림이 없고, 또한 근심과  수심과 그리고 또 욕하고 꾸짖는 자가 없을 것이며,  또 겁나고 두려운 것과 칼과 몽둥이 들로  때리는 것이 없을 것이며, 또한 쫓겨 나옴이  없으리니, 편안히 참는데 머문 까닭이니라.
 지혜자는 이와 같이 그 마음을 잘 닦아서 능히  편안하고 즐거움에 머물되, 내가 위에서 설한 것과  같이 하면, 그 사람의 공덕은 천만억겁에  산수의 비유로 말하여도 능히 다하지 못하리라.
『또 문수사리여, 보살마하살은 뒤의 말세에서 법이 멸하고자 할 때에, 이 경전을 받아서 가지고 읽고 외우는 자를 미워하고 투기하며 아첨하고 속이는 마음을 품지 말고, 또한 부처님의 도를 배우는 자를 가볍게 여겨 욕하며 그의 잘함과 못함을 찾지 말지니라.
만약 비구 비구니와 우바새 우바이의 성문을 구하는 자와 벽지불을 구하는 자와 보살의 도를 구하는 자에게 뇌로움을 얻게 하여서 그로 하여금 의심하여 뉘우치게 하고는 그 사람에게 일러 말하되, 「너희들은 도에는 떨어져서 심히 멀어서 마침내 일체 가지가지 지혜를 능히 얻지 못하리라.
까닭은 무엇인가 하면, 너는 바로 방일한 사람이라서 도에 게으르고 느린 까닭이니라.
」 라고 하지 말지니라.
또한 역시 응당히 모든 법을 장난스럽게 논하여 싸우거나 다투는 것이 있으면 아니해야 하며, 마땅히 일체 중생에게 크게 불쌍히 여기는 생각을 일으키고, 모든 여래께는 사랑해 주시는 아버지라는 생각을 일으키며, 모든 보살에게는 큰 스승이란 생각을 일으키고, 시방의 모든 큰 보살에게는 항상 응당히 깊은 마음으로 공손히 공경하며 예배할지며, 일체 중생에게는 고루 같이 법을 설하되, 법을 따르는 까닭으로써 많이도 말고 적게도 말며, 이에 깊이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 이를지라도 또한 많이 설하지 말지니라.
⑤ 문수사리여, 이 보살마하살로서 뒤의 말세에서 법이 멸하고자 할 때에, 이 세 번째의 편안하고 즐거운 행을 성취한 자가 있으면, 이 법을 설할 때에 능히 뇌롭고 어지러운 것이 없을 것이며, 같이 배울 좋은 이를 얻어서 함께 이 경을 읽고 외울 것이며, 또한 대중이 와서 받아 들음을 얻을 것이로되, 듣기를 마치고는 능히 가지며, 가지기를 마치고는 능히 외우며, 외우기를 마치고는 능히 설하며, 설하기를 마치고는 능히 쓰며, 만약 사람을 시켜서 쓰게 하며, 경권에다 공양하고 공손히 공경하며 존중하고 찬탄하리라.
』 그 때에 세존께옵서 거듭 이 뜻을 펴시고자 하시어 이에 게송으로 설하시어 말씀하시되,  만약 이 경을 설하고자 하면, 마땅히 시기함과 화냄과  거만함과 아첨함과 속이는 것과 삿된 것과  거짓된 마음을 버리고, 항상 바탕이 곧은 행을 닦으며,  사람을 가볍게 여겨 업신여기지 말며,  또한 법을 장난스럽게 논하지 말며, 다른 이로  하여금 의심하게 하거나 뉘우치게 하여 이르기를,  「너는 부처님을 얻지 못한다.
」 하지 말지니라.
 이 부처님의 아들이 법을 설하되, 항상  부드럽고 온화하며 능히 참고, 일체를 사랑하고  불쌍히 여겨 게으르거나 느린 마음을 내지 말지니라.
 시방에 큰 보살이 중생을 불쌍히 여기는  까닭으로 도를 행하나니, 응당 공손히 공경하는  마음을 내어 「이는 곧 나의 큰 스승이라.
」 하며,  모든 부처님 세존께는 위없는 아버지라는 생각을  내어 교만하고 거만한 마음이 깨어지게 하고,  법을 설함에 막히고 걸릴 것이 없게 할지니라.
 세 번째의 법이 이와 같으니, 지혜자는 응당 지키고  두호하며 한마음으로 편안하고 즐거운 행을 하면,  헤아릴 수 없는 중생이 공경할 것이니라.
『또 문수사리여, 보살마하살로서 뒤의 말세에서 법이 멸하고자 할 때에, 이 법화경을 가지고 있는 자는, 집에 있거나 출가한 사람 가운데에서는 크게 사랑하는 마음을 내고, 보살이 아닌 사람 가운데에서는 크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내어 응당히 이런 생각을 하되, 「이와 같은 사람은 곧 크게 잃어버림이 되어, 여래께옵서 방편으로 마땅한 것을 따라 설하신 법을 듣지도 아니하며, 알지도 못하며, 깨닫지도 못하며, 묻지도 아니하며, 믿지도 아니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나니, 그 사람이 비록 이 경을 묻지도 아니하며, 믿지도 아니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나, 내가 위없이 높고 바르며 크고도 넓으며 평등한 깨달음 을 얻을 때에는, 어떤 곳에 있을지라도 좇아서 신통의 힘과 사리에 밝은 지혜의 힘으로써 그를 이끌어서 이 법 가운데 머묾을 얻게 하리라.
」 고 할지니라.
문수사리여, 이 보살마하살로서 여래가 멸한 뒤에, 이 네 번째의 법을 성취한 자가 있으면, 이 법을 설할 때에 잘못이나 허물은 있음이 없으며, 항상 비구 비구니와 우바새 우바이와 나라의 왕과 왕자와 대신과 인민과 바라문과 거사 들이 공양하고 공손히 공경하며 존중하고 찬탄하게 되며, 허공의 모든 하늘은 법을 듣기 위한 까닭으로 또한 항상 따르고 모시리라.
만약 마을이나, 성이나, 고을이거나, 비고 한가한 수풀 속에 있는데, 어떤 사람이 와서 어려운 것을 묻고자 하면, 모든 하늘이 밤낮으로 항상 법을 위한 까닭으로 이에 호위하고 두호하여, 능히 듣는 자로 하여금 모두 기뻐하고 즐거워함을 얻게 하느니라.
까닭은 무엇인가 하면, 이 경은 바로 일체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모든 부처님의 신력으로 두호하시는 바이기 때문이니라.
⑥ 문수사리여, 이 법화경은 헤아릴 수 없는 나라 가운데에서 이에 이름자만이라도 가히 얻어듣지 못함에 이르거늘, 어찌 하물며 얻어 보고 받아서 가지며 읽고 외움이겠느냐.
문수사리여, 비유할 것 같으면, 힘이 센 전륜성왕이 위엄있는 기세로써 모든 나라를 항복받고자 하나, 그러나 모든 작은 왕이 그 명령을 따르지 아니하면, 때에 전륜왕이 가지가지로 군사를 일으켜 가서 쳐서 벌하되, 왕이 군사 무리에서 싸워서 공이 있는 자를 보고는 곧 크게 기쁘고 즐거워서 공에 따라 상을 주되, 혹은 밭과 집과 마을과 성과 고을을 주며, 혹은 의복과 몸을 꾸미는데 갖추는 것을 주며, 혹은 가지가지 진귀한 보배인 금과 은과 유리와 차거와 마노와 산호와 호박과, 코끼리와 말과 타는 수레와 남자종과 여자종과 인민을 주되, 오직 상투 가운데의 밝은 구슬만은 주지 아니하니, 까닭은 무엇인가 하면, 홀로 왕의 이마 위에만 이 하나의 구슬이 있으니, 만약 이것을 준다면 왕의 모든 권속이 반드시 크게 놀라고 괴이하게 여길 것이니라.
문수사리여, 여래도 또한 다시 이와 같아서, 선정과 사리에 밝은 지혜의 힘으로써 법의 국토를 얻어서 삼계의 왕이거늘, 그러나 모든 마왕이 즐거이 따라 복종하지 아니하면, 여래의 어질고 거룩한 모든 장수가 더불어 같이 싸우니, 그 공이 있는 자에게는 마음이 또한 기쁘고 즐거워서, 사중 가운데에서 모든 경을 설하여 그로 하여금 마음을 즐겁게 하고, 선정과 해탈과, 새는 것이 없는 근력과, 모든 법의 재물을 하사하며, 또 다시 열반의 성을 더불어 하사하며, 멸도를 얻으리라고 말하여, 그 마음을 인도하여 모두로 하여금 기쁘고 즐겁게 하되, 그러나 생각하여 이 법화경을 설하지 아니하느니라.
문수사리여, 만약 전륜왕이 모든 군사 무리에서 큰 공이 있는 자를 보면 마음이 심히 기쁘고 즐거워서, 이 믿기 어려운 구슬을 오래 상투 가운데 두고 함부로 사람에게 주지 아니하다가 이에 이제 이를 주느니라.
여래도 또한 다시 이와 같아서, 삼계 가운데에서 큰 법왕이 되어 법으로써 일체 중생을 가르쳐 교화하되, 어질고 거룩한 군사가 오음마와 번뇌마와 죽음의 마와 더불어 함께 싸워서 큰 공훈이 있어, 탐함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멸하고,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를 나와서, 마군의 그물을 깨뜨림을 보고는, 이 때 여래는 또한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하여, 이 법화경이 중생으로 하여금 능히 일체 지혜에 이르게 하지만, 일체 세간에서는 원망이 많고 믿기 어려움이라, 먼저 설하지 아니하였던 것을 지금 설하느니라.
문수사리여, 이 법화경은 이 모든 여래께옵서 제일의 말씀이시라, 모든 설하심 가운데에서 가장 심히 깊음이 되어서 뒤의 끝에야 베풀어 주시나니, 저 힘이 센 왕이 오래 밝은 구슬을 두호하다가 지금에야 주는 것과 같으니라.
문수사리여, 이 법화경은 모든 부처님 여래께옵서 비밀히 감추어 두셨던 바이라, 모든 경 가운데에서 가장 그 위에 있으니, 긴 밤에 지키고 두호하여 함부로 펴서 말하지 아니하다가, 비로소 오늘날에야 너희들에게 주어 그리고는 널리 설명하느니라.
』 ⑦ 그 때에 세존께옵서 거듭 이 뜻을 펴시고자 하시어 이에 게송으로 설하시어 말씀하시되,  항상 욕되는 것을 참는 행을 하고  일체를 슬피 불쌍히 여겨, 능히 부처님께옵서  찬탄하신 바의 경을 설명하여 말할지니라.
 후의 말세 때에 이 경을 가지는 자는,  집에 있는 이나 출가한 이나 그리고 또 보살이 아닌  이에게도 응당히 자비를 내어, 「이들이 이 경을  듣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면 곧 크게 잃음이 됨이나,  내가 부처님의 도를 얻어서 모든 방편으로써 위하여  이 법을 설하여 그 가운데 머물게 하리라.
」 할지니라.
 비유하건대, 힘이 센 전륜왕이 군사가 싸워서 공이 있으면  상으로 모든 물건을 주되, 코끼리와 말과 타는 수레와  몸을 치장하는 꺼리와, 그리고 또 모든 밭과 집과  마을과 성과 고을과, 혹은 의복과 가지가지의  진귀한 보배며, 남자종과 여자종과 재물을 주어 기쁘고  즐겁게 베풀어 주다가, 용맹하고 굳셈이 있어  능히 어려운 일을 하게 되면, 왕이 상투 가운데의 밝은  구슬을 풀어서 하사하는 것과 같듯이, 여래도 또한  그리하여서 모든 법의 왕이 되어, 욕되는 것을 참는  큰 힘과, 사리에 밝은 지혜의 보배 곳집과, 큰 자비로써  법과 같이 세상을 교화하되, 일체 사람이 모든 괴로움과  뇌로움을 받고, 해탈을 구하고자 하여 모든 마군과  더불어 싸우는 것을 보고, 이런 중생을 위하여  가지가지의 법을 설하고, 큰 방편으로써 이 모든  경을 설하여, 이미 중생이 그 힘을 얻은 것을 알고는,  뒤끝에야 이에 위하여 이 법화를 설하나니,  왕이 상투를 풀어서 밝은 구슬을 주는 것과 같으니라.
 이 경은 존귀하여 많은 경 가운데에 으뜸이라,  내가 항상 지키고 두호하여 함부로 열어 보이지  아니하였으나, 지금이 바로 그 때이므로,  너희들을 위하여 설하노라.
내가 멸도한 뒤에  부처님의 도를 구하는 자가 편안하게 의지하여 만족하게  이 경을 설명하여 말하고자 하면, 응당 마땅히  이와 같은 네 가지 법을 친하고 가까이할지니라.
 이 경을 읽는 자는 항상 근심과 번뇌로움이 없고,  또 병과 아픔이 없으며, 얼굴빛이 곱고 희며,  가난하고 궁하거나 낮고 천하거나 추하고  더러운 데에 나지 않으며, 중생이 좋아하여 보되,  어질고 거룩한 이를 사모하는 것과 같이 하며,  하늘의 모든 동자가 심부름꾼이 되며,  칼과 막대기로 치지 못하며, 독이 능히 해롭게 하지 못하며,  만약 사람이 악하게 욕을 하면 입이 곧 닫히고 막히며,  노닐며 다님에 두려움 없기는 사자왕과 같으며,  사리에 밝은 지혜의 빛이 밝음은 해가 비침과 같으니라.
⑧만약 꿈 가운데에는 다만 묘한 일만 보되,  모든 여래께옵서 사자자리에 앉으시고  모든 비구 무리에게 에워 둘러싸이시어  법을 설하시는 것을 보며, 또 항하사와 같은 수의  용과 신과 아수라 들이 공손히 공경하며 합장함을  보거든, 그 몸이 위하여 법을 설하는 것을  스스로 볼 것이니라.
또 모든 부처님의  몸의 형상이 금빛이라, 헤아릴 수 없는 빛을  놓으시어 일체를 비추시고, 맑은 음성으로써  모든 법을 설명하시어 말씀하시는 것을 보며,  부처님께옵서 사중을 위하시어 위없는 법을 설하시거늘,  몸이 가운데에 머물면서 합장하고 부처님을 찬탄하고,  법을 듣고는 기쁘고 즐거워서 이에 공양하며,  다라니를 얻어 물러나지 아니하는 지혜를 증하면,  부처님께옵서 그 마음이 깊이 부처님의 도에 듦을  아시고는 곧 수기 주시어 「가장 바른 깨달음을  이루리라.
」 하시되, 「그대 착한 남자는  마땅히 오는 세상에 헤아릴 수 없는 지혜인  부처님의 큰 도를 얻을 것이며,  국토는 엄숙하고 깨끗하며 넓고 커서 비할 데가 없으며,  또한 사중이 있어 합장하고 법을 들으리라.
」  하심을 보느니라.
또 자기 몸이 산의 수풀  가운데 있음을 보나니, 좋은 법을 닦고 익혀서  모든 실상을 증하며, 깊이 선정에 들어서  시방의 부처님을 뵈옵나니, 모든 부처님의 몸은 금빛이요,  백 가지 복의 형상으로 꾸미고 치장됨이요,  법을 듣자옵고는 사람을 위하여 설하는, 항상 이런  좋은 꿈이 있음이니라.
또 꿈에 나라의 왕이 되어  궁전과 거느린 무리와 그리고 또 으뜸가고 묘한  다섯 가지 욕심을 버리고, 도량에 나아가서  보리수 아래 있으면서 사자자리에 머물러  도를 구하기 칠 일을 지나고는 모든 부처님의  지혜를 얻고, 위없는 도를 이루어 마치고는, 일어나서  법의 바퀴를 굴리며 사중을 위하여 법을 설하되,  천만억겁이 지나도록 새는 것이 없는 묘법을 설하여  헤아릴 수 없는 중생을제도하여, 뒤에 마땅히  열반에 들 것이로되, 연기가 다하여 등불이  꺼지는 것과 같음이니라.
만약 뒤 악한 세상 가운데에서  이 제일의 법을 설하면, 이 사람이 얻는 큰 이익은  위의 모든 공덕과 같으니라.
재생 일시정지 정지

 

   
  

묘법연화경 안락행품 제십사

① 이 때 문수사리법왕자 보살마하살께서 부처님께 아뢰어 말씀하시되, 『세존이시여, 이 모든 보살은 심히 어려움이 되는 것이 있사옵니다. 부처님을 공경하고 따르는 까닭으로 크게 맹세하여 원을 일으키되, 뒤의 악한 세상에서 이 법화경을 두호하여 가지며 읽고 설할 것이옵니다. 세존이시여, 보살마하살이 뒤의 악한 세상에서 어떻게 하여야 능히 이 경을 설하오리까.』

부처님께옵서 문수사리에게 이르시되, 『만약 보살마하살이 뒤 악한 세상에서 이 경을 설하고자 하면, 마땅히 네 가지 법에 편안히 머물러야 하느니라. 첫째는 보살의 행할 곳과 그리고 또 친하고 가까이할 곳에 편안히 머물러서, 능히 중생을 위하여 이 경을 설명하여 말할지니라.

문수사리여, 어떠한 것을 이름하여 보살마하살의 행할 곳이라 하는가 하면, 만약 보살마하살이 욕되는 것을 참는 지위에 머물러서, 부드럽고 온화하며 착하고 순하며 그리고는 불끈 일어나는 성을 내지 아니하며, 마음이 또한 놀라지 아니하며, 또 다시 법에 행한다고 하는 바가 없어야 하며, 모든 법을 실상과 같이 관하되, 또한 행하지 않고 분별하지도 아니하면,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행할 곳이라 이름하느니라.

어떤 것을 이름하여 보살마하살의 친하고 가까이할 곳이라 하는가 하면, 보살마하살은 나라의 임금과 왕자와 대신과 장관을 친하고 가까이 아니해야 하며, 모든 외도인 범지와, 고행을 주로 하는 외도들과, 그리고 또 세속의 글을 짓고 쓰는 이와, 외도의 글을 찬탄하며 읊는 이와, 그리고 또 세속의 욕망과 즐거움을 따라가는 외도 와, 세상의 일반적인 도리에 꺼꾸로 나아가는 외도 의 사람을 친하고 가까이 아니해야 하며, 또한 모든 흉한 놀이를 하고 있는 이와, 서로 찌르고 서로 치는 것과, 그리고 또 배우들의 가지가지의 변화로 나타내는 놀이의 것을 친하고 가까이 아니해야 하며, 또 주로 살생과 감금 들의 나쁜 일을 하는 천한 계급과, 그리고 또 돼지와 양과 닭과 개를 기르는 이와, 사냥하고 물고기를 잡는 이와, 모든 나쁜 율의를 친하고 가까이 아니해야 하느니라. 이와 같은 사람들이 혹은 때에 오는 자에게는 곧 위하여 법을 설하되, 기대하거나 바라는 바가 없어야 하느니라.

또 성문을 구하는 비구 비구니와 우바새 우바이를 친하고 가까이 아니해야 하며, 또한 문안을 묻지도 말며, 만약 방 가운데이거나, 만약 다니는 길의 곳이거나, 만약 강당 가운데에 있더라도 함께 멈추어 머물지 말며, 혹은 때에 오는 자에게는 마땅함을 따라 법을 설하되, 구하고 바라는 것이 없어야 하느니라.

문수사리여, 또 보살마하살은 응당히 여인의 몸에 능히 욕심의 생각을 내어 형상을 가지려고 하면서 법을 설하지 말며, 또한 즐거이 보지 말며, 만약 남의 집에 들어가더라도 소녀와 처녀와 과부들과 더불어 함께 말하지 말며, 또한 다시 다섯 종류의 근이 확실하지 않는 남자의 사람과 가까이하여 두터웁게 친하지 말며, 홀로 남의 집에 들어가지 말되, 만약 인연이 있어 모름지기 홀로 들어갈 때이면 다만 한마음으로 부처님을 생각할지니라. 만약 여인을 위하여 법을 설하려거든 이가 드러나도록 웃지 말며, 가슴을 드러내지 말며, 이에 법을 위하는 데에 이를지라도 오히려 두텁게 친하지 말아야 하는데 하물며 다시 나머지 일이겠느냐.

나이 어린 제자와 사미와 작은 아이를 기르기를 즐기지 말며, 또한 스승과 더불어 같이 풍류하지 말며, 항상 좌선하기를 좋아하되, 한가한 곳에 있으면서 그 마음을 닦아 거둘지니라.

문수사리여, 이것을 처음 친하고 가까이할 곳이라고 이름하느니라.

② 또 다시 보살마하살은 일체 법이 공한 것을 실상과 같음을 관할지니라. 뒤바뀌게 하지 말며, 움직이지 말며, 물러나지 말며, 구르지도 말지니라. 허공과 같아서 성품이 있는 바가 없음이라, 일체 말의 길이 끊어지며, 나지도 아니하고, 나오지도 아니하며,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이름도 없으며, 형상도 없어서 진실로 있는 바가 없으며, 헤아릴 수 없고 가이 없으며, 걸림도 없고 막힘도 없건마는, 오직 인연으로써 있으며, 뒤바뀜으로 좇아 나느니라. 그러므로 설하느니라. 항상 이와 같은 법의 형상을 즐거이 관할 것이니, 이것을 보살마하살의 둘째의 친하고 가까이할 곳이라 이름하느니라.』

그 때에 세존께옵서 거듭 이 뜻을 펴시고자 하시어 이에 게송으로 설하시어 말씀하시되,
 만약 어떤 보살이 뒤의 악한 세상에,
 무섭고 두려움이 없는 마음으로 이 경을
 설하고자 하거든, 응당 행할 곳과 그리고 또
 친하고 가까이할 곳에 들어갈지니라.
 항상 나라의 왕과 그리고 또 나라의 왕자와 대신과 장관과,
 흉하고 험하게 노는 자와, 그리고 또 주로 살생과
 감금 들의 나쁜 일을 하는 천한 계급과, 외도인 범지를
 떠날지며, 또한 친하고 가까이 아니해야 하되,
  깨닫지 못하고서도 깨달은 체하는 거만한 사람 과,
 소승을 탐착하는 삼장학자와, 계를 깨뜨린 비구와,
 이름자뿐인 나한과, 그리고 또 비구니로서 희롱하고
 웃기를 좋아하는 자와, 다섯 가지 욕심에 깊이
 착을 하면서 현재 멸도를 구하려는 모든 우바이를
 모두 친하고 가까이 아니해야 하느니라.
 만약 이런 사람들이 좋은 마음으로써 와서
 보살의 거처에 이르러 부처님의 도를 들으려고
 하거든, 보살은 곧 두려울 바 없는 마음으로써 구하고
 바라는 것을 품지 말고 이에 위하여 법을 설할 것이며,
 과부와 처녀와 그리고 또 모든 완전하지 않는 남자를
 모두 친하고 가까이하여 친함을 두터웁게 하지 말며,
 또한 친하고 가까이 아니하여야 하되,
 백정이나, 조개나 생선회를 치는 것이나, 사냥하거나
 물고기를 잡는 것이나, 이익을 위하여 살해하거나,
 고기를 팔아서 스스로 생활하거나,
 여색을 자랑하여 파는, 이와 같은 사람을
 모두 친하고 가까이 아니해야 하느니라.
 흉하고 험하게 서로 치는 것과, 가지가지로 노래하고
 춤추는 것과, 모든 음탕한 여자들을 다 친하고
 가까이 아니해야 하느니라. 홀로 으슥한 곳에서
 여자를 위하여 법을 설하지 말며, 만약 법을 설할
 때이거든 만족하여 희롱함과 웃음이 없어야 하며,
 동네에 들어가서 밥을 구걸하려면 한 비구와
 함께 하여야 하며, 만약 비구가 없거든
 한마음으로 부처님을 생각하여야 하니,
 이것이 곧 행할 곳과 가까이할 곳이라 이름하느니라.
 이 두 곳이라야 능히 편안하고 즐겁게 설하리라.
 또 다시 상·중·하의 법과 변함이 있음과 변함이 없음과
 실다운 것과 실답지 못한 법을 행하지 말지니라.
 또한 「이는 남자다. 이는 여자다.」 라고
 분별하지 말며, 모든 법을 얻었다고 하지 말며,
 안다고 하지 말며, 보았다고도 하지 말지니라.
 이것이 곧 보살의 행할 곳이라 이름하느니라.

③일체 모든 법은 비어서 있는 바가 없음이라,
 항상 머물러 있음도 없고, 또한 일어나고 멸하는 것도
 없음이니, 이것을 이름하여 지혜로운 자의 친하고
 가까이할 바의 곳이라고 하느니라. 뒤바뀌어
 모든 법을 있다 없다 하고, 이는 참됨이다 참됨이 아니다
 하고, 이는 난다 나지 아니한다고 분별하니,
 한가한 곳에 있으면서 그 마음을 닦아 거두되,
 편안히 머물러서 움직이지 아니하기를 수미산과 같이
 하여 일체 법을 관을 하되, 모두 있는 바가 없으니,
 마치 허공과 같아서 굳고 단단한 것은 있음이 없으며,
 생기지도 아니하고 나오지도 아니하며,
 움직이지도 아니하고 물러나지도 아니하며,
 항상 한 형상에 머문다고 하는 이것을 가까이할
 곳이라 이름하느니라. 만약 어떤 비구가
 내가 멸한 뒤에, 이 행할 곳과 그리고 또
 친하고 가까이할 곳에 들어가면, 이 경을 설할
 때에 겁나고 약함은 있음이 없느니라.
 보살이 어떤 때에 고요한 방에 들어가서
 바른 기억과 생각으로써 뜻을 따라 법을 관하고,
 선정으로부터 일어나서 모든 나라의 왕과 왕자와
 신하와 백성과 바라문 들을 위하여 교화를 열어서
 설명하여 드러내며 이 경전을 설하면,
 그 마음이 편안하게 의지하여 겁나고 약함은
 있음이 없느니라. 문수사리여, 이것을
 보살이 첫째로 법에 편안히 머물러서 능히
 뒤의 세상에 법화경을 설함이라고 이름하느니라.

『또 문수사리여, 여래가 멸한 뒤에 말법 가운데에 이 경을 설하고자 하면, 응당 편안하고 즐거운 행에 머물러서, 만약 입으로 베풀어서 설하거나, 만약 경을 읽을 때에는, 사람과 그리고 또 경전의 허물을 말하기를 즐기지 말며, 또한 다른 모든 법사를 가벼이 여겨 업신여기지 말며, 다른 사람의 좋고 나쁜 것과 잘한 것과 못한 것을 말하지 말지니라. 성문인 사람에게도 또한 이름을 일컬어서 그의 나쁜 허물을 말하지 말며, 또한 이름을 일컬어서 그의 아름다운 것을 찬탄하지도 말며, 또한 역시 원망하고 싫어하는 마음을 내지 말지니라. 이와 같이 편안하고 즐거운 마음을 잘 닦는 까닭으로 모든 듣고 있는 자의 그 뜻을 거스르지 아니하느니라. 어려운 것을 묻는 바가 있으면 소승법으로써 답하지 아니하며, 다만 대승으로써 이에 위하여 풀어서 말하여 일체 가지가지 지혜를 얻게 하느니라.』

④ 그 때에 세존께옵서 거듭 이 뜻을 펴시고자 하시어 이에 게송으로 설하시어 말씀하시되,
 보살은 항상 편안하게 의지하여 법을 설하기를
 좋아하되, 맑고 깨끗한 땅에 평상자리를 펴고,
 기름을 몸에 바르고 티끌과 때를 씻어 목욕하고,
 새로이 깨끗한 옷을 입어 안과 밖을 함께 깨끗하게 하고,
 편안히 법의 자리에 머무르면서 물음을 따라
 설할지니라. 만약 비구와 그리고 또 비구니와
 모든 우바새와 그리고 또 우바이와 나라의 왕과 왕자와
 뭇 신하와 선비와 백성이 있으면, 미묘한 뜻으로써
 온화한 얼굴로 설할 것이며, 만약 어려운 물음이 있으면
 뜻을 따라서 이에 답하되, 인연과 비유로 자세히
 설명하고 분별할지니라. 이런 방편으로써 모두로
 하여금 마음을 일으키게 하고, 점점 이익을 더하게 하여
 부처님 도에 들게 할 것이며, 혐오하고 느린 뜻과
 그리고 또 싫증나고 게으른 생각을 버리고, 모든 근심과
 번뇌를 떠나서 사랑스런 마음으로 법을 설할지니라.
 낮과 밤으로 항상 위없는 도의 가르침을 설할지며,
 모든 인연과 헤아릴 수 없는 비유로써 중생에게
 열어 보이어, 다 기쁘고 즐겁게 하되, 의복과
 눕는 데 갖추는 것과 음식과 의약을 그 가운데서 구하고
 바라는 바가 없어야 하며, 다만 한마음으로 생각하되,
 법을 설한 인연으로 부처님의 도를 이루기를 원하고,
 중생으로 하여금 또한 그렇게 되게 할지니라.
 이것이 곧 큰 이익이며 편안하고 즐거운 공양이니라.
 내가 멸도한 뒤에 만약 어떤 비구가 능히 이 묘법화경을
 설명하여 말하면, 마음에 미워하고 분내는 것과
 모든 뇌로움으로 막히거나 걸림이 없고, 또한 근심과
 수심과 그리고 또 욕하고 꾸짖는 자가 없을 것이며,
 또 겁나고 두려운 것과 칼과 몽둥이 들로
 때리는 것이 없을 것이며, 또한 쫓겨 나옴이
 없으리니, 편안히 참는데 머문 까닭이니라.
 지혜자는 이와 같이 그 마음을 잘 닦아서 능히
 편안하고 즐거움에 머물되, 내가 위에서 설한 것과
 같이 하면, 그 사람의 공덕은 천만억겁에
 산수의 비유로 말하여도 능히 다하지 못하리라.

『또 문수사리여, 보살마하살은 뒤의 말세에서 법이 멸하고자 할 때에, 이 경전을 받아서 가지고 읽고 외우는 자를 미워하고 투기하며 아첨하고 속이는 마음을 품지 말고, 또한 부처님의 도를 배우는 자를 가볍게 여겨 욕하며 그의 잘함과 못함을 찾지 말지니라.

만약 비구 비구니와 우바새 우바이의 성문을 구하는 자와 벽지불을 구하는 자와 보살의 도를 구하는 자에게 뇌로움을 얻게 하여서 그로 하여금 의심하여 뉘우치게 하고는 그 사람에게 일러 말하되, 「너희들은 도에는 떨어져서 심히 멀어서 마침내 일체 가지가지 지혜를 능히 얻지 못하리라. 까닭은 무엇인가 하면, 너는 바로 방일한 사람이라서 도에 게으르고 느린 까닭이니라.」 라고 하지 말지니라.

또한 역시 응당히 모든 법을 장난스럽게 논하여 싸우거나 다투는 것이 있으면 아니해야 하며, 마땅히 일체 중생에게 크게 불쌍히 여기는 생각을 일으키고, 모든 여래께는 사랑해 주시는 아버지라는 생각을 일으키며, 모든 보살에게는 큰 스승이란 생각을 일으키고, 시방의 모든 큰 보살에게는 항상 응당히 깊은 마음으로 공손히 공경하며 예배할지며, 일체 중생에게는 고루 같이 법을 설하되, 법을 따르는 까닭으로써 많이도 말고 적게도 말며, 이에 깊이 법을 사랑하는 자에게 이를지라도 또한 많이 설하지 말지니라.

⑤ 문수사리여, 이 보살마하살로서 뒤의 말세에서 법이 멸하고자 할 때에, 이 세 번째의 편안하고 즐거운 행을 성취한 자가 있으면, 이 법을 설할 때에 능히 뇌롭고 어지러운 것이 없을 것이며, 같이 배울 좋은 이를 얻어서 함께 이 경을 읽고 외울 것이며, 또한 대중이 와서 받아 들음을 얻을 것이로되, 듣기를 마치고는 능히 가지며, 가지기를 마치고는 능히 외우며, 외우기를 마치고는 능히 설하며, 설하기를 마치고는 능히 쓰며, 만약 사람을 시켜서 쓰게 하며, 경권에다 공양하고 공손히 공경하며 존중하고 찬탄하리라.』

그 때에 세존께옵서 거듭 이 뜻을 펴시고자 하시어 이에 게송으로 설하시어 말씀하시되,
 만약 이 경을 설하고자 하면, 마땅히 시기함과 화냄과
 거만함과 아첨함과 속이는 것과 삿된 것과
 거짓된 마음을 버리고, 항상 바탕이 곧은 행을 닦으며,
 사람을 가볍게 여겨 업신여기지 말며,
 또한 법을 장난스럽게 논하지 말며, 다른 이로
 하여금 의심하게 하거나 뉘우치게 하여 이르기를,
 「너는 부처님을 얻지 못한다.」 하지 말지니라.
 이 부처님의 아들이 법을 설하되, 항상
 부드럽고 온화하며 능히 참고, 일체를 사랑하고
 불쌍히 여겨 게으르거나 느린 마음을 내지 말지니라.
 시방에 큰 보살이 중생을 불쌍히 여기는
 까닭으로 도를 행하나니, 응당 공손히 공경하는
 마음을 내어 「이는 곧 나의 큰 스승이라.」 하며,
 모든 부처님 세존께는 위없는 아버지라는 생각을
 내어 교만하고 거만한 마음이 깨어지게 하고,
 법을 설함에 막히고 걸릴 것이 없게 할지니라.
 세 번째의 법이 이와 같으니, 지혜자는 응당 지키고
 두호하며 한마음으로 편안하고 즐거운 행을 하면,
 헤아릴 수 없는 중생이 공경할 것이니라.

『또 문수사리여, 보살마하살로서 뒤의 말세에서 법이 멸하고자 할 때에, 이 법화경을 가지고 있는 자는, 집에 있거나 출가한 사람 가운데에서는 크게 사랑하는 마음을 내고, 보살이 아닌 사람 가운데에서는 크게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내어 응당히 이런 생각을 하되, 「이와 같은 사람은 곧 크게 잃어버림이 되어, 여래께옵서 방편으로 마땅한 것을 따라 설하신 법을 듣지도 아니하며, 알지도 못하며, 깨닫지도 못하며, 묻지도 아니하며, 믿지도 아니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나니, 그 사람이 비록 이 경을 묻지도 아니하며, 믿지도 아니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나, 내가 위없이 높고 바르며 크고도 넓으며 평등한 깨달음 을 얻을 때에는, 어떤 곳에 있을지라도 좇아서 신통의 힘과 사리에 밝은 지혜의 힘으로써 그를 이끌어서 이 법 가운데 머묾을 얻게 하리라.」 고 할지니라.

문수사리여, 이 보살마하살로서 여래가 멸한 뒤에, 이 네 번째의 법을 성취한 자가 있으면, 이 법을 설할 때에 잘못이나 허물은 있음이 없으며, 항상 비구 비구니와 우바새 우바이와 나라의 왕과 왕자와 대신과 인민과 바라문과 거사 들이 공양하고 공손히 공경하며 존중하고 찬탄하게 되며, 허공의 모든 하늘은 법을 듣기 위한 까닭으로 또한 항상 따르고 모시리라.

만약 마을이나, 성이나, 고을이거나, 비고 한가한 수풀 속에 있는데, 어떤 사람이 와서 어려운 것을 묻고자 하면, 모든 하늘이 밤낮으로 항상 법을 위한 까닭으로 이에 호위하고 두호하여, 능히 듣는 자로 하여금 모두 기뻐하고 즐거워함을 얻게 하느니라. 까닭은 무엇인가 하면, 이 경은 바로 일체 과거와 미래와 현재의 모든 부처님의 신력으로 두호하시는 바이기 때문이니라.

⑥ 문수사리여, 이 법화경은 헤아릴 수 없는 나라 가운데에서 이에 이름자만이라도 가히 얻어듣지 못함에 이르거늘, 어찌 하물며 얻어 보고 받아서 가지며 읽고 외움이겠느냐.

문수사리여, 비유할 것 같으면, 힘이 센 전륜성왕이 위엄있는 기세로써 모든 나라를 항복받고자 하나, 그러나 모든 작은 왕이 그 명령을 따르지 아니하면, 때에 전륜왕이 가지가지로 군사를 일으켜 가서 쳐서 벌하되, 왕이 군사 무리에서 싸워서 공이 있는 자를 보고는 곧 크게 기쁘고 즐거워서 공에 따라 상을 주되, 혹은 밭과 집과 마을과 성과 고을을 주며, 혹은 의복과 몸을 꾸미는데 갖추는 것을 주며, 혹은 가지가지 진귀한 보배인 금과 은과 유리와 차거와 마노와 산호와 호박과, 코끼리와 말과 타는 수레와 남자종과 여자종과 인민을 주되, 오직 상투 가운데의 밝은 구슬만은 주지 아니하니, 까닭은 무엇인가 하면, 홀로 왕의 이마 위에만 이 하나의 구슬이 있으니, 만약 이것을 준다면 왕의 모든 권속이 반드시 크게 놀라고 괴이하게 여길 것이니라.

문수사리여, 여래도 또한 다시 이와 같아서, 선정과 사리에 밝은 지혜의 힘으로써 법의 국토를 얻어서 삼계의 왕이거늘, 그러나 모든 마왕이 즐거이 따라 복종하지 아니하면, 여래의 어질고 거룩한 모든 장수가 더불어 같이 싸우니, 그 공이 있는 자에게는 마음이 또한 기쁘고 즐거워서, 사중 가운데에서 모든 경을 설하여 그로 하여금 마음을 즐겁게 하고, 선정과 해탈과, 새는 것이 없는 근력과, 모든 법의 재물을 하사하며, 또 다시 열반의 성을 더불어 하사하며, 멸도를 얻으리라고 말하여, 그 마음을 인도하여 모두로 하여금 기쁘고 즐겁게 하되, 그러나 생각하여 이 법화경을 설하지 아니하느니라.

문수사리여, 만약 전륜왕이 모든 군사 무리에서 큰 공이 있는 자를 보면 마음이 심히 기쁘고 즐거워서, 이 믿기 어려운 구슬을 오래 상투 가운데 두고 함부로 사람에게 주지 아니하다가 이에 이제 이를 주느니라. 여래도 또한 다시 이와 같아서, 삼계 가운데에서 큰 법왕이 되어 법으로써 일체 중생을 가르쳐 교화하되, 어질고 거룩한 군사가 오음마와 번뇌마와 죽음의 마와 더불어 함께 싸워서 큰 공훈이 있어, 탐함과 성냄과 어리석음을 멸하고, 욕계와 색계와 무색계를 나와서, 마군의 그물을 깨뜨림을 보고는, 이 때 여래는 또한 크게 기뻐하고 즐거워하여, 이 법화경이 중생으로 하여금 능히 일체 지혜에 이르게 하지만, 일체 세간에서는 원망이 많고 믿기 어려움이라, 먼저 설하지 아니하였던 것을 지금 설하느니라.

문수사리여, 이 법화경은 이 모든 여래께옵서 제일의 말씀이시라, 모든 설하심 가운데에서 가장 심히 깊음이 되어서 뒤의 끝에야 베풀어 주시나니, 저 힘이 센 왕이 오래 밝은 구슬을 두호하다가 지금에야 주는 것과 같으니라.

문수사리여, 이 법화경은 모든 부처님 여래께옵서 비밀히 감추어 두셨던 바이라, 모든 경 가운데에서 가장 그 위에 있으니, 긴 밤에 지키고 두호하여 함부로 펴서 말하지 아니하다가, 비로소 오늘날에야 너희들에게 주어 그리고는 널리 설명하느니라.』

⑦ 그 때에 세존께옵서 거듭 이 뜻을 펴시고자 하시어 이에 게송으로 설하시어 말씀하시되,
 항상 욕되는 것을 참는 행을 하고
 일체를 슬피 불쌍히 여겨, 능히 부처님께옵서
 찬탄하신 바의 경을 설명하여 말할지니라.
 후의 말세 때에 이 경을 가지는 자는,
 집에 있는 이나 출가한 이나 그리고 또 보살이 아닌
 이에게도 응당히 자비를 내어, 「이들이 이 경을
 듣지 아니하고 믿지 아니하면 곧 크게 잃음이 됨이나,
 내가 부처님의 도를 얻어서 모든 방편으로써 위하여
 이 법을 설하여 그 가운데 머물게 하리라.」 할지니라.
 비유하건대, 힘이 센 전륜왕이 군사가 싸워서 공이 있으면
 상으로 모든 물건을 주되, 코끼리와 말과 타는 수레와
 몸을 치장하는 꺼리와, 그리고 또 모든 밭과 집과
 마을과 성과 고을과, 혹은 의복과 가지가지의
 진귀한 보배며, 남자종과 여자종과 재물을 주어 기쁘고
 즐겁게 베풀어 주다가, 용맹하고 굳셈이 있어
 능히 어려운 일을 하게 되면, 왕이 상투 가운데의 밝은
 구슬을 풀어서 하사하는 것과 같듯이, 여래도 또한
 그리하여서 모든 법의 왕이 되어, 욕되는 것을 참는
 큰 힘과, 사리에 밝은 지혜의 보배 곳집과, 큰 자비로써
 법과 같이 세상을 교화하되, 일체 사람이 모든 괴로움과
 뇌로움을 받고, 해탈을 구하고자 하여 모든 마군과
 더불어 싸우는 것을 보고, 이런 중생을 위하여
 가지가지의 법을 설하고, 큰 방편으로써 이 모든
 경을 설하여, 이미 중생이 그 힘을 얻은 것을 알고는,
 뒤끝에야 이에 위하여 이 법화를 설하나니,
 왕이 상투를 풀어서 밝은 구슬을 주는 것과 같으니라.
 이 경은 존귀하여 많은 경 가운데에 으뜸이라,
 내가 항상 지키고 두호하여 함부로 열어 보이지
 아니하였으나, 지금이 바로 그 때이므로,
 너희들을 위하여 설하노라. 내가 멸도한 뒤에
 부처님의 도를 구하는 자가 편안하게 의지하여 만족하게
 이 경을 설명하여 말하고자 하면, 응당 마땅히
 이와 같은 네 가지 법을 친하고 가까이할지니라.
 이 경을 읽는 자는 항상 근심과 번뇌로움이 없고,
 또 병과 아픔이 없으며, 얼굴빛이 곱고 희며,
 가난하고 궁하거나 낮고 천하거나 추하고
 더러운 데에 나지 않으며, 중생이 좋아하여 보되,
 어질고 거룩한 이를 사모하는 것과 같이 하며,
 하늘의 모든 동자가 심부름꾼이 되며,
 칼과 막대기로 치지 못하며, 독이 능히 해롭게 하지 못하며,
 만약 사람이 악하게 욕을 하면 입이 곧 닫히고 막히며,
 노닐며 다님에 두려움 없기는 사자왕과 같으며,
 사리에 밝은 지혜의 빛이 밝음은 해가 비침과 같으니라.

⑧만약 꿈 가운데에는 다만 묘한 일만 보되,
 모든 여래께옵서 사자자리에 앉으시고
 모든 비구 무리에게 에워 둘러싸이시어
 법을 설하시는 것을 보며, 또 항하사와 같은 수의
 용과 신과 아수라 들이 공손히 공경하며 합장함을
 보거든, 그 몸이 위하여 법을 설하는 것을
 스스로 볼 것이니라. 또 모든 부처님의
 몸의 형상이 금빛이라, 헤아릴 수 없는 빛을
 놓으시어 일체를 비추시고, 맑은 음성으로써
 모든 법을 설명하시어 말씀하시는 것을 보며,
 부처님께옵서 사중을 위하시어 위없는 법을 설하시거늘,
 몸이 가운데에 머물면서 합장하고 부처님을 찬탄하고,
 법을 듣고는 기쁘고 즐거워서 이에 공양하며,
 다라니를 얻어 물러나지 아니하는 지혜를 증하면,
 부처님께옵서 그 마음이 깊이 부처님의 도에 듦을
 아시고는 곧 수기 주시어 「가장 바른 깨달음을
 이루리라.」 하시되, 「그대 착한 남자는
 마땅히 오는 세상에 헤아릴 수 없는 지혜인
 부처님의 큰 도를 얻을 것이며,
 국토는 엄숙하고 깨끗하며 넓고 커서 비할 데가 없으며,
 또한 사중이 있어 합장하고 법을 들으리라.」
 하심을 보느니라. 또 자기 몸이 산의 수풀
 가운데 있음을 보나니, 좋은 법을 닦고 익혀서
 모든 실상을 증하며, 깊이 선정에 들어서
 시방의 부처님을 뵈옵나니, 모든 부처님의 몸은 금빛이요,
 백 가지 복의 형상으로 꾸미고 치장됨이요,
 법을 듣자옵고는 사람을 위하여 설하는, 항상 이런
 좋은 꿈이 있음이니라. 또 꿈에 나라의 왕이 되어
 궁전과 거느린 무리와 그리고 또 으뜸가고 묘한
 다섯 가지 욕심을 버리고, 도량에 나아가서
 보리수 아래 있으면서 사자자리에 머물러
 도를 구하기 칠 일을 지나고는 모든 부처님의
 지혜를 얻고, 위없는 도를 이루어 마치고는, 일어나서
 법의 바퀴를 굴리며 사중을 위하여 법을 설하되,
 천만억겁이 지나도록 새는 것이 없는 묘법을 설하여
 헤아릴 수 없는 중생을제도하여, 뒤에 마땅히
 열반에 들 것이로되, 연기가 다하여 등불이
 꺼지는 것과 같음이니라. 만약 뒤 악한 세상 가운데에서
 이 제일의 법을 설하면, 이 사람이 얻는 큰 이익은
 위의 모든 공덕과 같으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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