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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원 발원문 - 선종영가집에서 발췌

출처 수집자료
구분 독송용-우리말

발 원 문


상호 엄정하고 뛰어나시며 유(有)에도 무(無)에도 구애 안되시되 지혜 광명이 무량한 세계에 널리 비추시며, 원만히 두루 깨쳐 아시고 적정 평등하여 본래 참된 근원이신 부처님께 머리 숙이나이다.
문자도 말씀도 아니시되 한 음성이 종류를 따라 모두 밝게 알도록 하시며, 맑고도 참으로 묘한 깨달음이 심히 깊으신 십이부 경전에 머리 숙이나이다.
금계(禁戒)를 굳게 지녀 어김없으시고 석장을 떨치며 물병을 지녀 중생을 이롭게 하는 청정하신 현성이시며, 시방 세계에 화합하신 아라한 스님들께 머리 숙이나이다.
알로 나는 것, 태로 나는 것, 습기로 나는 것, 변화하여 나는 것, 빛깔 있는 것, 빛깔 없는 것, 생각 있는 것, 생각 없는 것, 생각 있지도 않은 것, 생각 없지도 않은 것 따위의 잡다한 중생의 종류들이 육도에 윤회하여 잠깐도 그치지 아니하옵니다.
제가 이제 머리 숙여 삼보님께 귀의하옵고 널리 중생을 위하여 도의 마음 발하오니, 많은 중생이 고해 중에 빠지오면 바라건대 불법승 삼보님의 힘에 의하여, 자비하신 방편으로 모든 고통 없애 주며 큰 서원 버리지 않고 중생들을 제도하되, 교화의 힘 자유로와 제도함이 끝없으며, 항하강의 모래처럼 많은 중생이 정각을 이루게 하여 지이다.
이 게송을 말하옵고 제가 또 머리 숙여 시방 삼세 부처님과 법과 스님들 앞에 귀의하오니, 삼보의 힘을 잇사와 지심으로 발원하여 위없는 보리도를 닦되, 약속하옵고 금생으로부터 정각을 이룰 때까지 중간에 결정코 부지런히 구하고 물러나지 아니하여지이다.
아직 도를 얻기 전에는 몸에 횡액과 질병이 없고 목숨은 중간에 일찍 죽지 아니하며, 정명이 다할 때 악한 모양 보지 않고 모든 공포 없어지며, 뒤바뀐 생각나지 않아 몸에 고통 없어지고 마음이 산란하지 아니하며, 바른 지혜 분명하여 중음신(中陰身)을 거치지 않고 지옥·축생·아귀도에 들어가지 아니하며, 물과 육지와 허공으로 다니는 것과 천마·외도와 저승의 귀신과 일체의 잡다한 형상을 모두 받아 나지 않고, 영원히 사람 몸을 얻되 총명하고 정직하며, 악한 나라에 태어나지 않고 악한 임금 만나지 않으며, 변두리에 나지 않고 가난한 고통받지 않으며, 노예와 여인의 형상과 고자와 남녀 추니와 누른 머리와 검은 이와 완악하게 어리석음과 어둡고 우둔함과 추루하고 모자람과 소경, 귀머거리, 벙어리 등 이러한 악한 것들에 끝내 태어나지 않게 하여 지이다.
중앙 국토에 나고 정법 믿는 집안에 태어나되 언제나 남자 몸 얻어 육근이 완전하게 갖춰지며 단정하고 깨끗하여 모든 허물과 더러움이 없으며, 의지가 온화하고 우아하여 몸은 편안하고 마음은 고요하며, 탐하고 성내고 어리석지 아니하여 삼독을 영원히 끊으며, 악한 짓은 다 짓지 않고 모든 선은 항상 생각하며, 왕의 신하가 되지 않으며, 심부름꾼이 되지 않으며, 화려한 장식을 바라지 않고 가난을 편히 여겨 세상을 지내며, 욕심을 줄이고 만족할 줄 알아 오래 쌓아 두지 않으며, 의식주에 있어서 도둑질하지 않으며 중생을 죽이지 않으며, 어육을 먹지 않으며 중생을 공경하고 사랑하되 내 몸같이 다름없게 하여 지이다.
성품과 행동이 부드러워 남의 허물을 찾아내지 않으며 내 선을 칭찬하지 않으며, 중생들과 다투지 아니하고 원수나 친한 이에게 평등하여 분별을 일으키지 아니하며, 미움과 사랑의 마음을 내지 않고 남의 물건을 바라지 않으며 자기 재물을 아끼지 않고 침범하기를 좋아하지 않으며, 항상 성질은 정직함을 품고 마음은 졸폭하지 아니하여 언제나 겸손하게 낮추기를 좋아하며, 입으로는 모진 말을 하는 일이 없고 몸은 악한 행동을 하지 않으며, 마음은 아첨하거나 굽으러 지지 아니하고 삼업이 청정하여 있는 곳마다 안온하고 온갖 장애와 액난이 없어져서, 절도와 겁탈, 도둑과 왕법(王法)과 감옥과 칼틀과 몽둥이와 갈고리와 쇠사슬과 칼·창·화살·쌍창·맹수·독충과 산봉우리에서 떨어짐과 물에 빠짐과 불에 타고 바람에 날림과 우뢰에 놀람과 벽력과, 나무가 부러지고 바위가 무너짐과 집이 무너지고 기둥이 썩음과, 몽둥이로 치는 것과 두려움과 쫓김과 포위됨과 붙잡힘과 묶임과 무고함과 훼방과, 그릇 기록하고 갈고리로 끌림과 무릇 여러 가지 어려운 일을 일체 받지 않으며, 악귀가 퍼뜨리는 재앙과 하늘이 유행하는 모진 병과 사뙨 마군의 도깨비와, 강과 바다와 높은 산과 높은 뫼뿌리와 나무에 붙어사는 신(神)과 이런 영(靈)과 귀신들이 나의 이름을 듣거나 나의 형상을 보는 이는 보리심을 내어 모두가 서로 보호해 주며, 서로 침범하여 괴롭히지 않으며, 밤 낮으로 편안하여 모든 놀라움과 두려움이 없게 하여 지이다.
사대(四大)가 편안하고 건강하여 육근이 청정하며 육진에 물들지 않고 마음에 어지러운 생각 없어 혼미한데 걸려 있지 않으며, 없다는 소견을 내지 않고「공」하다거나 「있다」는 데 집착하지 않으며, 모든 모양을 멀리 여의고 부처님을 믿고 받들게 하여 지이다.
자기 소견에 국집하지 않고 깨달아 아는 것이 분명하며, 날 적마다 닦아 익히고 바른 지혜 견고하여 마군에게 포섭 당하지 않으며, 큰 목숨 마칠 때 편안하고 쾌락하며, 몸을 버리거나 새 몸 받을 때 원한의 상대 없어서 일체 중생이 함께 착한 벗이 되게 하여 지이다.
태어나는 곳마다 부처님 만나 법문 듣사옵고 동진(童眞)으로 출가하여 중이 되어 화합하며, 몸에 입는 옷은 가사를 여의지 않으며, 밥을 먹는 그릇은 바리때를 어기지 아니하여 도의 마음 견고하고 교만한 마음 내지 않으며, 삼보를 공경 존중하고 항상 청정한 행을 닦아 밝은 스승을 친근하며, 선지식을 따라 바른 법을 깊이 믿고 육바라밀을 부지런히 행하며 대승 경전을 독송하고 도를 실행하여 예배하며, 미묘한 맛과 향기로운 꽃과 음성·찬패(讚唄)·등촉과 대관(臺觀)과 산과 바다와 숲과 샘과 공중과 평지와 세간에 있는 바 가는 티끌 이상의 것을 모두 가져 공양하되 그 공덕을 모아서 도리어 보리를 돕게 하여 지이다.
요의(了義)를 생각하여 뜻은 한가롭고 고요함을 즐기며, 맑고 깨끗하며 고요하고 묵묵하여 시끄럽고 요란함을 좋아하지 않으며, 무리들과 살기를 좋아하지 않고 항상 홀로 있기를 좋아하며, 일체를 구하는 것이 없고 선정과 지혜에 전심하며, 여섯 가지 신통이 구족하여 중생을 교화하고 제도하되, 마음에 소원을 따라 걸림 없이 자재하며, 만행(萬行)을 성취하여 정미롭고 묘한 것이 그지없고, 정직하고 뚜렷이 밝아 지극한 마음으로 부처의 도를 이루게 하여 지이다.
바라옵건데 이 선(善)으로써 시방 세계에 널리 미치되 위로는 유정천(有頂天)까지 다하고 아래로는 풍륜(風輪)에까지 다하여, 천상 인간과 육도의 여러 몸과 일체 중생에게 나의 온갖 공덕을 모두 주고, 중생과 함께 하되 미진 겁이 다하도록 하여 한 중생만이 아니오, 나에게 있는 선근을 따라 모두가 다 충분히 젖어 들게 하여 지이다.
지옥 중 고뇌라도 불법승에 귀의하여 불법승 명호 일컫는 공덕으로 원컨대 모두가 해탈함을 얻사오며, 아귀 중 고뇌라도 불법승에 귀의하여 불법승 명호 일컫는 공덕으로 원컨대 모두가 해탈함을 얻사오며, 축생 중 고뇌라도 불법승에 귀의하여 불법승 명호 일컫는 공덕으로 원컨대 모두가 해탈함을 얻게하여지이다.
천상·인간·아수라와 항하의 모래처럼 많은 중생들이 여덟 가지 고통에 시달리더라도 불법승에 귀의하는 나의 이 선근으로 인하여 널리 모든 속박을 면하게 하여 지이다.
삼세 부처님께 귀의 하오며 수다라(修多羅)와 보살·성문승과 끝없이 많은 모든 성인들께 귀의하오니, 본래의 자비를 버리지 마시고 중생의 무리들을 거두어 주옵소서.
공간을 다한 모든 중생이 불법승에 귀의하여 고통을 여의고 삼악도를 벗어나며, 빨리 삼계에서 벗어나게 되고 제각기 보리심을 내어 주야로 반야를 수행하고 날 적마다 부지런히 정진하되, 항상 머리에 붙은 불을 끄듯하여 먼저 보리를 얻을 때는 맹세코 서로 제도해 주기를 원하나이다.
제가 도를 행하고 예배 하오며, 제가 경을 외고 염불 하오며, 제가 계정혜를 닦아 불법승에 귀의하오니, 바라옵건대 널리 모든 중생이 다 부처의 도를 이루게 하소서.
저희들 모든 중생이 굳게 보리를 구하여 불법승에게 예배하오니, 원하옵건대 속히 정각을 이루게하여지이다.


『禪宗永嘉集』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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