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1년 4월 2일 승가고시 시행[3급/4급] - 중앙승가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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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 법당에서 행해지는 의례 의식의 가장 표준화된 내용 [조계종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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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아라마제공,수집자료
구분 독송용-한글

번역이나 문맥에 다소 오류가 있으나

대중이 함께 독송 가능하도록

사찰에 가장 많이 비치된 경전을 그대로 옮긴 것입니다.

 

관세음보살보문품 우리말

 

관세음보살님의

명호 ㅣ 위신력 ㅣ 공양공덕 ㅣ 방편력 ㅣ 무진의보살의 공양 ㅣ 게송찬탄 ㅣ 마무리


그때에 무진의 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의 옷을 벗어 메고 공손히 합장하고 부처님을 향하여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님은 무슨 인연으로 관세음이라 하나이까?”

부처님께서 무진의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만일 한량없는 백천만억 중생이 모든 괴로움을 받을 적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을 부르면 관세음보살께서 그 음성을 관찰하고 모두 해탈을 얻게 하느니라. 
만일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지니는 사람은 혹 큰 화재를 당하더라도 불이 능히 그 사람을 태우지 못하나니, 이는 관세음보살의 위신력 때문이니라. 만일 큰 물에 떠내려가게 되더라도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부르면 곧 얕은 곳에 이를 것이며, 만일 백천만억 중생이 금·은·유리·자거·마노·산호·호박·진주 등 보배를 구하려고 큰 바다에 들어갔다가 가령 폭풍을 만나 그 배가 나찰들의 나라에 잡혔을지라도, 그 사람들 가운데 한 사람이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는 이가 있으면 모든 사람들이 다 나찰의 환란을 벗어나게 되나니 이런 인연으로 관세음이라 하느니라. 

 



만일 어떤 사람이 피해를 당하게 되었더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저들이 가진 칼과 흉기가 조각조각 부서져서 벗어날 수 있으며, 만일 삼천대천세계에 가득한 야차와 나찰이 와서 사람을 괴롭게 할지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저 모든 악귀들이 감히 악한 눈으로 쳐다보지도 못하거늘 하물며 어찌 해칠 수 있겠느냐. 
만일 어떤 사람이 죄가 있거나 죄가 없거나, 수갑을 차고 칼을 쓰고 몸이 쇠사슬에 묶이었더라도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는 사람은 모두 부서지고 끊어져서 벗어나게 될 것이며, 만일 삼천대천 국토에 도적이 가득 찼는데 한 주인이 여러 상인을 데리고 값진 보배를 가지고 험한 길을 지나갈 때에 그 중에 한 사람이 말하기를 ‘착한 이들이여 두려워하지 말고 마땅히 한마음으로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시오 이 보살님은 능히 중생들의 두려움을 없애주시니 그대들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부르면 이 도적들의 난을 벗어나게 되리라.’ 하자 여러 상인들이 이 말을 듣고 다 함께 소리를 내어 ‘나무 관세음보살’하고 그 이름을 부르면 곧 벗어나게 되느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 마하살의 위엄과 신력이 이렇게 크느니라. 
만일 어떤 중생이 음욕이 많을지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공경히 생각하고 부르면 문득 음욕을 여의게 될 것이며, 만일 성내는 마음이 많을지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문득 성내는 마음을 여의게 되고, 만일 어리석은 마음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생각하고 공경하면 문득 어리석음을 여의게 되느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은 이렇게 큰 위신력이 있어 이롭게 하는 일이 많으므로 중생들은 항상 마음으로 생각 할지니라. 또 만일 어떤 여인이 아들을 낳기 위하여 관세음보살님께 예배하고 공양하면 문득 복덕과 지혜를 갖춘 아들을 낳을 것이며 혹은 딸을 낳고자 원하면 문득 단정하고 어여쁜 딸을 낳게 되리니 전생에 복덕을 심었으므로 모든 사람이 사랑하고 공경할 것이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이 이와 같은 힘이 있느니라. 

 



만일 어떤 중생이 관세음보살께 공경하고 예배하면 그 복이 헛되지 않을 것이니 그러므로 중생들을 모두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 지닐지니라.

무진의여, 어떤 사람이 육십이억 항하의 모래 수처럼 많은 보살의 이름을 받아지니고 또 몸이 다하도록 음식과 의복과 침구와 의약으로 공양한다면 너는 어떻게 생각하느냐 이 선남자 선여인의 공덕이 많겠느냐.” 
무진의 보살이 대답하기를,

“매우 많겠나이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만일 어떤 사람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지니고 한때만이라도 예배하고 공양하면 이 두 사람의 복이 같고 다름이 없어서 백천만억겁에 이르러도 다함이 없을 것이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받아지니면 이와같이 한량없고 끝이없는 복덕의 이익을 얻느니라.”

 


 

무진의 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어 말씀 올리기를,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이 어떻게 이 사바세계에 다니며 어떤 중생을 위하여 법을 말하며 방편의 힘은 어떠하나이까.”

부처님께서 무진의 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만약 어떤 나라 중생을 부처님의 몸으로 제도시킬 자이면 관세음보살이 곧 부처님의 몸을 나타내어 설법하며, 벽지불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벽지불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성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성문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범천왕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범천왕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제석천왕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제석천왕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자재천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자재천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대자재천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대자재천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천대장군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천대장군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비사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비사문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소왕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소왕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장자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장자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거사의 몸으로 제도해야 할 이에게는 거사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재상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재상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바라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바라문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며,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장자·거사·재상·바라문의 부인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그 부인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설하고, 동남동녀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동남 동녀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설하고, 하늘·용·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사람·사람 아닌 이들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다 그 몸을 나타내어 법을 말하고, 집금강신의 몸으로 제도할 이에게는 집금강신의 몸을 나타내어 법을 설하느니,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이 이와 같은 공덕을 성취하여 가지가지 형상으로 여러 나라에 다니면서 중생을 제도하여 해탈케 하나니 그러므로 너희들은 마땅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관세음보살께 공양해야 하느니라. 
관세음보살 마하살은 두렵고 위급한 때에 두려운 일을 없애 주시니 그러므로 이 사바세계에서 모두 그를 이름하여 두려움을 없애주는 분이라 이름 하느니라.”

 


 

무진의 보살이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제가 지금 관세음보살님께 공양하겠나이다.”

하고 목에 걸었던 백천금이나 되는 진주보배 구슬인 영락을 드리면서 이렇게 말씀하셨다.

“어지신이시여, 법으로 보시하는 이 진보영락을 받으옵소서.”

그때에 관세음보살이 이것을 받지 않으므로 무진의 보살이 다시 관세음보살님께 사뢰었다.

“어지신이시여 저희들을 어여삐 여기시어 이 영락을 받아주소서.”

그때에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께 말씀하셨다.

“마땅히 무진의보살과 사부대중과 천·용·야차·건달바·아수라와 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와 사람과 사람아닌 이들을 가엾이 여겨 그 영락을 받아라.”

그때에 관세음보살이 모든 사중과 하늘·용·인·비인을 어여삐 여겨서 그 영락을 받아 두 몫으로 나누어 한 몫은 석가모니 부처님께 공양하고 한 몫은 다보 부처님 탑에 바치었다. 
부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은 이와같이 자유자재한 신통의 힘이 있어 능히 사바세계에 다니느니라.” 

 



그때에 무진의 보살이 게송으로 여쭈었다.
“묘한 상호 갖추신 세존이시여, 이제 다시 저희가 여쭈옵나니 불자들이 어떠한 인연으로서 관세음보살이라 하나이까.” 
묘한 상호 갖추신 부처님께옵서 게송으로 무진의에게 대답셨다.

 

“그대는 이제 잘 들으라. 관음의 높은 덕은 곳곳마다 두루 응하느니라. 큰 서원 바다 같이 깊고 깊어서 헤아릴 수 없는 여러 겁을 지내면서 천만억 부처님을 두루 섬기며 청정한 큰 서원을 세웠느니라. 내 이제 그대에게 알기 쉽게 말하노니 그 이름을 듣거나 모습을 보는 이가 지극한 마음으로 깊이 섬기면 모든 세상 괴로움 소멸하리라. 어떤 이가 해치려는 생각을 품고 불구덩이에 밀어서 떨어뜨려도 관세음을 염하는 거룩한 힘이 불구덩을 못으로 변하게 하고 큰 바다에 빠져서 떠내려 갈 때 용과 고기 귀신의 난을 만나도 관세음을 염하는 거룩한 힘은 파도를 잠재워 안온케하네. 수미산 봉우리에 서 있을 때에 어떤 이가 밀어서 떨어뜨려도 관세음을 염하는 거룩한 힘이 해와 같이 허공에 떠 있게 하고 흉악한 사람에게 쫓겨가다가 금강산 험한 곳에 떨어져도 관세음을 염하는 거룩한 힘이 능히 털끝하나 다치지 않느니라. 원수나 도적에게 둘러싸여 당할지라도 제각기 칼을 들고 해치려 해도 관세음을 염하는 거룩한 힘이 그들에게 자비한 마음 생기게 하고 어쩌다가 국법을 어겨 형벌을 받아 죽게 되어도 관세음을 염하는 거룩한 힘이 칼날을 그대로 조각조각 부서지리라. 
옥중에 갇히어서 큰 칼을 쓰고 손발에 수갑을 채웠더라도 관세음을 염하는 그 힘이 저절로 해탈을 얻게하며 주문과 저주와 독한 약으로 나의 몸을 해치고 욕보이려 해도 관세음을 염하는 그 힘으로 도리어 그 사람이 다치게 되네. 혹 악한 나찰을 만나고 독룡과 귀신이 해치려 해도 관세음을 염하는 그 힘으로 감히 모두들 해치지 못하며 사나운 짐승들에게 둘러 쌓여 이빨과 발톱이 무섭더라도 관세음을 염하는 그 힘으로 사방으로 뿔뿔이 달아나며 독사와 지네 등 무서운 독충이 불꽃같은 독기를 뿜어도 관세음을 염하는 그 힘으로 소리듣고 스스로 흩어지리라. 구름과 천둥과 번개를 치며 큰 비와 우박이 쏟아져도 관세음을 염하는 그 힘으로 이내 곧 구름 걷히고 활짝 개이며 중생이 곤액과 핍박을 당하여 한량없는 고통을 받을지라도 관세음의 미묘한 지혜의 힘이 이 세상 모든 고통 능히 구하느니라.신통한 힘 구족하고 지혜의 방편 널리 닦아 시방의 여러 국토에 몸을 나타내지 않는 곳 없으며 가지가지 악하고 나쁜 갈래인 지옥과 아귀·축생들까지도 나고 죽고 늙고 병드는 모든 고통 점차로 모두 다 없애주시며 참되고 깨끗하게 보살피시고 넓고 크신 지혜로 관찰하시며 자비로운 마음으로 감싸주시니 항상 우러러 원하옵고 사모하나이다. 티끌없이 깨끗하고 밝은 빛 해와 같은 지혜로 어둠 제거하고 재앙과 바람 불 능히 항복받고 널리 밝게 세상을 비추느니라. 가엾이 여기신 몸 우뢰와 같고 자비한 마음 묘하고 큰 구름 시원한 감로의 법비를 내려 번뇌의 타는 불꽃 없애주시네. 송사나 다툼으로 법정에 가거나 두려운 전쟁터에서도 관세음을 염하는 그 힘으로 원수, 원망 모두 다 사라지라라. 묘한 음성, 세간을 관하는 음성, 범천의 음성,
아침 바다와 같은 음성, 세간의 음성보다 뛰어나시니 그러므로 항상 생각하여서 생각 생각 조금도 의심치 말라. 관세음보살 청정한 성인은 중생의 번뇌·고통·죽을 액운에 능히 믿고 의지할 바라. 일체의 여러 공덕 두루 갖추어 자비로운 눈으로 중생을 보며 모은 복덕이 바다처럼 한량없으니, 그러므로 마땅히 머리 숙여 예배하여라.” 

 



그때에 지지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 앞에 나아가 아뢰였다.
“세존이시여 만일 어떤 중생이 이 관세음보살 보문품의 자재한 업과 널리 보이고 나타내는 신통한 힘을 듣는다면 이 사람의 공덕이 적지 아니함을 알겠나이다.” 
부처님께서 이 보문품을 설하실 때 대중 가운데 팔만사천중생이 모두 다 견줄 바 없이 평등한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내었느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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