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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율학 근본분열 원인 : 율장에 대한 해석차이 - 십사논쟁 [안양규]

출처 수집자료

남전(南傳)의 〈디파밤사(Dpavam.sa)〉와 〈마하밤사(Maha-vam.sa)〉에 의하면, 불멸 후 백년 경 바이샬리에서 발지(Vajji)족 출신의 비구들이 전통적인 계율을 완화한 십사(十事)를 정법(淨法)이라고 주장한 것과 달리, 장로 비구들은 비법(非法)이라고 선언한데서 근본분열이 비롯되었다. 십사를 비법이라고 선언한 쪽이 상좌부로, 십사를 정법으로 주장한 쪽이 대중부가 되어 교단이 두개의 부파로 분열되었다. 밧지족 비구들은 다음의 십사를 정법으로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① 염정(鹽淨): 원칙적으로 출가 비구는 음식을 저장할 수 없다. 그러나 바이샬리 비구들은 소금을 약(藥)으로서가 아니고 음식물로서 보관해 두었다가 먹는 것을 합법적(淨)이라고 주장했다.

② 이지정(二指淨): 비구는 정오까지의 정시에 모든 식사를 끝내야 한다. 그러나 바이샬리 비구들은 태양의 그림자가 정오에서 두 손가락 길이 정도를 지날 때쯤까지는 식사는 허용된다는 것.

③ 취락간정(聚落間淨): 한번 탁발을 해서 식사를 한 후에도 오전 중이라면 다른 마을에 가서 탁발 할 수 있다는 견해.

④ 주처정(住處淨): 한 곳에서 포살을 하지 않고 다른 곳에서도 포살을 할 수 있다. 같은 경계(sma)안에 있는 비구들이 전부 모이기가 번거로우므로 각 주처에서 따로 포살행을 행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⑤ 수의정(隨意淨): 원칙적으로 상가의 일을 논의할 땐 전원 참석이 요구되는데 모든 비구가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어떤 사항을 결정한 후에 나중에 다른 비구들이 왔을 때 결정된 사실을 알리고 허가를 받아도 정법이다는 것이다.

⑥ 상법정(常法淨): 스승의 시대부터 관습적으로 행해온 것을 자신이 행하는 것도 합법적이며, 출가하기 이전에 행하던 것을 출가이후에도 행하는 것은 합법적이라고 주장했다.

⑦ 생화합정(生和合淨): 정오 이후엔 물이나 과즙과 같은 액상음료 외에는 먹는 것이 금지 되어 있었는데 바이샬리 비구들은 오후에 석밀(石蜜) 등을 섞은 우유를 정오 이후에 마시는 것도 합법적이라고 봤다.

⑧ 음도루가주정(飮樓伽酒淨): 아직 발효되지 않은 술을 마시는 것은 합법적이라는 주장하였다.

⑨ 좌구정(坐具淨): 좌구를 만들 때 규정에 따르지 않고 자신의 취향대로 만들어도 무방하다.

⑩ 금은정(金銀淨): 금은이나 돈을 소유하거나 저축하여도 합법적이다.

 

위의 십사는 모두 계율 문제들에 관한 것인데 금은정이 논쟁의 핵심이었다. 밧지족의 비구들의 10가지 주장은 모두 십사비법이라고 판정되었다. 그러나 결정에 승복하지 않은 다수의 비구들이 별도로 집회를 열어 대중부라고 칭하였으며, 이에 대해 장로들을 중심으로 하는 보수파의 비구들은 상좌부라 칭하였다.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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