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법연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 觀世音菩薩普門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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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 묘법연화경 관세음보살보문품 觀世音菩薩普門品

妙法蓮華經 觀世音菩薩普門品 第二十五

爾時 無盡意菩薩 卽從座起 偏袒右肩 合掌向佛 而作是言。
『世尊 觀世音菩薩 以何因緣 名觀世音』
佛告 無盡意菩薩
『善男子 若有 無量百千萬億衆生 受諸苦惱 聞是 觀世音菩薩 一心稱名 觀世音菩薩 卽時觀其音聲 皆得解脫。 若有持是 觀世音菩薩名者 設入大火 火不能燒 由是菩薩 威神力故。 若爲 大水所漂 稱其名號 卽得淺處。 若有 百千萬億衆生 爲求 金銀琉璃 車磲馬瑙 珊瑚虎珀 眞珠等寶 入於大海, 假使 黑風 吹其船舫 飄墮 羅刹鬼國, 其中若有 乃至一人 稱 觀世音菩薩名者 是諸人等 皆得解脫 羅刹之難。 以是因緣 名觀世音。
若復有人 臨當被害 稱 觀世音菩薩名者 彼所執刀杖 尋段段壞 而得解脫, 若 三千大千國土滿中 夜叉羅刹 欲來惱人 聞其 稱 觀世音菩薩名者 是諸惡鬼 尙不能 以惡眼視之 況復加害。 設復有人 若有罪 若無罪 杻械枷鎖 檢繫其身 稱 觀世音菩薩名者 皆悉斷壞 卽得解脫。 若 三千大千國土滿中 怨賊 有一商主 將諸商人 齎持重寶 經過嶮路 其中一人 作是唱言 ‘諸善男子 勿得恐怖。 汝等 應當 一心稱 觀世音菩薩名號 是菩薩 能以無畏 施於衆生。 汝等 若稱名者 於此怨賊 當得解脫。’衆商人聞 俱發聲言 ‘南無觀世音菩薩’ 稱其名故 卽得解脫。
無盡意 觀世音菩薩摩訶薩 威神之力 巍巍如是。 若有衆生 多於婬欲 常念恭敬 觀世音菩薩 便得離欲, 若多瞋恚 常念恭敬 觀世音菩薩 便得離瞋, 若多愚癡 常念恭敬 觀世音菩薩 便得離癡, 無盡意 觀世音菩薩 有如是等 大威神力 多所饒益。 是故 衆生 常應心念。
若有女人 設欲求男 禮拜供養 觀世音菩薩 便
生 福德智慧之男, 設欲求女 便生 端正有相之女 宿植德本 衆人愛敬。 無盡意, 觀世音菩薩 有如是力 若有衆生 恭敬禮拜 觀世音菩薩 福不唐捐。
是故衆生 皆應受持 觀世音菩薩 名號。 無盡意, 若有人 受持 六十二億 恒河沙 菩薩名字 復盡形供養 飮食衣服 臥具醫藥 於汝意云何 是善男子善女人 功德多不』
無盡意言 『甚多世尊』
佛言
『若復有人 受持 觀世音菩薩 名號 乃至一時 禮拜供養 是二人福 正等無異 於百千萬億劫 不可窮盡。 無盡意 受持 觀世音菩薩 名號 得如是 無量無邊 福德之利。』
無盡意菩薩 白佛言。
『世尊 觀世音菩薩 云何 遊此娑婆世界, 云何 而爲衆生說法 方便之力 其事云何。』
佛告 無盡意菩薩。
『善男子, 若有國土衆生 應以 佛身 得度者 觀世音菩薩 卽現佛身 而爲說法, 應以 辟支佛身 得度者 卽現 辟支佛身 而爲說法, 應以 聲聞身 得度者 卽現 聲聞身 而爲說法, 應以 梵王身 得度者 卽現 梵王身 而爲說法, 應以 帝釋身 得度者 卽現 帝釋身 而爲說法, 應以 自在天身 得度者 卽現 自在天身 而爲說法, 應以 大自在天身 得度者 卽現 大自在天身 而爲說法, 應以 天大將軍身 得度者 卽現 天大將軍身 而爲說法, 應以 毘沙門身 得度者 卽現 毘沙門身 而爲說法, 應以 小王身 得度者 卽現 小王身 而爲說法, 應以 長者身 得度者 卽現 長者身 而爲說法, 應以 居士身 得度者 卽現 居士身 而爲說法, 應以 宰官身得度者 卽現 宰官身 而爲說法, 應以 婆羅門身 得度者 卽現 婆羅門身 而爲說法, 應以 比丘比丘尼 優婆塞優婆夷身 得度者 卽現 比丘比丘尼 優婆塞優婆夷身 而爲說法, 應以 長者居士 宰官婆羅門 婦女身 得度者 卽現 婦女身 而爲說法, 應以 童男童女身 得度者 卽現 童男童女身 而爲說法, 應以 天龍夜叉 乾闥婆 阿修羅 迦樓羅 緊那羅 摩睺羅伽 人非人等身 得度者 卽皆現之 而爲說法, 應以 執金剛身 得度者 卽現 執金剛身 而爲說法。
無盡意 是觀世音菩薩 成就 如是功德 以種種形 遊諸國土 度脫衆生。 是故汝等 應當 一心供養 觀世音菩薩。 是觀世音菩薩摩訶薩 於怖畏急難之中 能施無畏, 是故 此娑婆世界 皆號之爲 施無畏者。』
無盡意菩薩 白佛言。
『世尊, 我今 當供養 觀世音菩薩。』
卽解 頸衆 寶珠瓔珞 價直 百千兩金 而以與之 作是言。
『仁者 受此法施 珍寶瓔珞。』
時觀世音菩薩 不肯受之 無盡意 復白 觀世音菩薩言。
『仁者 愍我等故 受此瓔珞。』
爾時 佛告 觀世音菩薩。
『當愍此 無盡意菩薩 及四衆 天龍夜叉 乾闥婆 阿修羅 迦樓羅 緊那羅 摩睺羅伽 人非人等故 受是瓔珞。』
卽時 觀世音菩薩 愍諸四衆 及於天龍人非人等 受其瓔珞, 分作二分 一分奉釋迦牟尼佛 一分奉多寶佛塔。
『無盡意 觀世音菩薩 有如是 自在神力 遊於娑婆世界。』
爾時 無盡意菩薩 以偈問曰。
『世尊妙相具 我今重問彼 佛子何因緣 名爲觀世音。』
 具足妙相尊 偈答無盡意。  
『汝聽觀音行 善應諸方所。
 弘誓深如海 歷劫不思議 侍多千億佛 發大淸淨願
 我爲汝略說 聞名及見身 心念不空過 能滅諸有苦。
 假使興害意 推落大火坑 念彼觀音力 火坑變成池
 或漂流巨海 龍魚諸鬼難 念彼觀音力 波浪不能沒
 或在須彌峰 爲人所推墮 念彼觀音力 如日虛空住
 或被惡人逐 墮落金剛山 念彼觀音力 不能損一毛
 或値怨賊繞 各執刀加害 念彼觀音力 咸卽起慈心
 或遭王難苦 臨刑欲壽終 念彼觀音力 刀尋段段壞
 或囚禁枷鎖 手足被杻械 念彼觀音力 釋然得解脫
 咒詛諸毒藥 所欲害身者 念彼觀音力 還著於本人
 或遇惡羅刹 毒龍諸鬼等 念彼觀音力 時悉不敢害
 若惡獸圍遶 利牙爪可怖 念彼觀音力 疾走無邊方
 蚖蛇及蝮蠍 氣毒煙火燃 念彼觀音力 尋聲自迴去
 雲雷鼓掣電 降雹澍大雨 念彼觀音力 應時得消散
 衆生被困厄 無量苦逼身 觀音妙智力 能救世間苦。
 具足神通力 廣修智方便 十方諸國土 無刹不現身
 種種諸惡趣 地獄鬼畜生 生老病死苦 以漸悉令滅。
 眞觀淸淨觀 廣大智慧觀 悲觀及慈觀 常願常瞻仰
 無垢淸淨光 慧日破諸闇 能伏災風火 普明照世間。
 悲體戒雷震 慈意妙大雲 澍甘露法雨 滅除煩惱焰
 諍訟經官處 怖畏軍陣中 念彼觀音力 衆怨悉退散。
 妙音觀世音 梵音海潮音 勝彼世間音 是故須常念
 念念勿生疑 觀世音淨聖 於苦惱死厄 能爲作依怙。
 具一切功德 慈眼視衆生 福聚海無量 是故應頂禮。』
爾時 持地菩薩 卽從座起 前白佛言。
『世尊 若有衆生 聞是 觀世音菩薩品 自在之業 普門示現 神通力者, 當知 是人功德不少。』
佛說 是普門品時 衆中 八萬四千衆生 皆發 無等等阿耨多羅三藐三菩提心。

관세음보살보문품

관세음보살의 명호

그때 무진의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한쪽 어깨를 벗고 오른 무릎을 땅에 대고, 부처님을 향해 합장하며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무슨 인연으로 ‘관세음(觀世音)’이라고 하나이까?”
부처님께서는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이 세상에서 한량없이 많은 중생들이 온갖 고통과 뇌로움을 받다가, 만일 그들이 관세음보살의 이름을 듣고 일심으로 그 명호를 부르면 관세음보살이 곧바로 그 음성을 듣고 모두 해탈케 하느니라.

또 이렇게 관세음보살 명호를 수지하는 이는 설사 큰 불구덩이에 들어가더라도 불이 그를 태울 수 없으니, 관세음보살의 위신력 때문이니라.
만약 큰물에 떠내려가게 되더라도 그 명호를 일심으로 부르면 곧 얕은 곳에 이르게 된다. 만약 수많은 중생들이 금은, 유리, 자거, 마노, 산호, 호박, 진주 등의 보물을 구하기 위해 큰 바다에 들어가게 되어, 설령 흑풍이 불어 그 배가 나찰, 귀신들의 땅에 이르렀을 때 그중 한사람이라도 관세음보살 명호를 일심으로 부르는 이가 있으면 그곳의 모든 사람들이 나찰의 험난함을 벗어나게 되느니라.
이러한 인연으로 세상의 소리를 관하는 관세음이라 이름한다.

만약 또 어떤 사람이 해침을 당하게 되어 관세음보살 명호를 일심으로 불면 그들이 잡고있던 칼과 몽둥이가 조각나 부서져서 벗어나게 되느니라.
만약 삼천대천국토에 야차와 나찰귀신들이 이 사람을 뇌롭게 하고자 하여도 관세음보살 명호를 일심으로 칭하는 것을 듣고는 모든 아귀들은 악한 눈으로 그를 볼 수조차 없으니, 어찌 해코지를 할 수 있겠느냐.
설사 어떤 사람이 죄가 있거나 죄가 없거나 간에 감옥에 갇혀 쇠고랑을 차고 몸은 결박되어 심문을 받는데, 관세음보살 명호를 일심으로 칭하면 모두 다 끊어져 벗어나게 되느니라.
만약 삼천대천국토에 원수와 도적으로 가득 찼는데, 한 상인의 대장이 여러 상인들을 거느리고 귀중한 보물들을 실어 돌아오다 험난한 길을 지나게 되면, 한사람이 이렇게 소리쳐 말하되 ‘여러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여러분이 한마음으로 관세음보살 명호를 칭해야합니다. 이 보살님은 능히 중생의 두려움을 없애주십니다. 여러분이 만약 그 명호를 칭하면 원수나 도적이 어려움에서 벗어날 것입니다.’ 여러 상인들이 듣고서 함께 소리내어 ‘나무 관세음보살’ 하고 그 명호를 부르면 어려움을 벗어나게 되느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마하살의 위신력의 높고도 당당함이 이와 같느니라. 만약 어떤 중생이 음욕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 명호를 념하고 공경하면 문득 음욕의 마음을 버리게 되고, 만약 성을 많이 내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 명호를 념하고 공경하면 문득 성내는 습관을 버리게 되고, 만약 어리석음이 많더라도 항상 관세음보살을 념하고 공경하면 문득 어리석음을 버리게 되니,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이 이와같은 큰 위신력이 있어 크나큰 이익을 준다. 그러므로 중생들은 항상 마음으로 념할지니라.
만약 어떤 여인이 남자아이를 원하여 관세음보살에게 예배공경하더라도 곧 복덕과 지혜있는 남자아이를 낳게 되고, 여자아이를 원하면 단정한 모습의 여자아이를 낳게 되니, 과거세에 심은 덕이 바탕이 되어 여러 사람의 사랑과 공경을 받느니라. 무진의야 관세음보살이 이와같은 위신력이 있어 만약 중생들이 관세음보살에게 공경예배하면 그 복이 없어지지 않느니라.
그러므로 중생들 모두가 마땅히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받아 지녀야한다. 무진의여, 만약 어떤 이가 한량없이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받아 지니고, 또 음식과 의복, 일용품과 의약품 등을 목숨이 다할 때 까지 공양한다면 이 선남자선여인의 공덕은 많겠느냐?”
무진의보살이 대답했다.
“공덕이 매우 많습니다. 세존이시여.”
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만약 어떤 사람이 관세음보살 명호를 받아 지니거나, 한 번이라도 예배공양하면 이 두 사람의 복덕은 꼭같아 다름없으니, 백천만겁이 지나도록 없어지지 않느니라.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수지하면 이와 같은 셀 수 없고 끝없는 복덕의 이익을 얻느니라.”

중생을 제도하는 방법

무진의보살은 다시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관세음보살은 어떻게 이 사바세계를 다니고, 어떻게 중생들에게 법을 설합니까? 방편력으로 하는 일들이 어떠합니까?”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선남자여, 여러 세계의 중생들이 있는데,
만약 부처님의 모습으로 제도될 중생에게는 관세음보살은 부처님의 모습을 나투어 법을 설한다.
벽지불 모습으로 제도될 중생에게는 벽지불의 모습을 나투어 법을 설하고,
성문의 모습으로 제도될 중생에게는 성문의 모습을 나투어 법을 설하고,
범천왕 모습으로 제도될 중생에게는 범천왕의 모습을 나투어 법을 설하고,
제석천의 모습으로 제도될 중생에게는 제석천의 모습을 나투어 법을 설하고,
자재천 모습으로 제도될 중생에게는 자재천의 모습을 나투어 법을 설하고,
대자재천 모습으로 제도될 중생에게는 대자재천의 모습을 나투어 법을 설하고,
천대장군 모습으로 제도될 중생에게는 천대장군의 모습을 나투어 법을 설하고,
비사문천 모습으로 제도될 중생에게는 비사문천의 모습을 나투어 법을 설하고,
소왕 모습으로 제도될 중생에게는 소왕의 모습을 나투어 법을 설하고,
장자모습으로 제도될 중생에게는 장자의 모습을 나투어 법을 설하고,
거사 모습으로 제도될 중생에게는 거사의 모습을 나투어 법을 설하고,
재상 모습으로 제도될 중생에게는 재상의 모습을 나투어 법을 설하고,
바라문 모습으로 제도될 중생에게는 바라문의 모습을 나투어 법을 설하고,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모습으로 제도될 중생에게는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의 모습을 나투어 법을 설하고,
장자·거사·재상·바라문의 부인 모습으로 제도될 중생에게는 장자·거사·재상·바라문의 부인의 모습을 나투어 법을 설하고
, 남자아이·여자아이 모습으로 제도될 중생에게는 남자아이·여자아이의 모습을 나투어 법을 설하고, 천룡·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 등 인비인의 모습으로 제도될 중생에게는 각기 그 모습을 나투어 법을 설하고,
집긍강신 모습으로 제도될 중생에게는 집긍강신 모습을 나투어 법을 설하느니라.

무진의여, 이렇게 관세음보살은 이러한 공덕을 성취하여 갖가지 형상으로써 여러 세계를 다니며 중생들을 제도하느니라. 그러므로 너희들은 마땅히 일심으로 관세음보살에게 공양해야 한다. 이 관세음보살마하살은 두렵고 급박한 어려움 속에서도 능히 두려움을 없애주시기 때문에 이곳 사바세계에서는 모두 관세음보살을 시무외자(施無畏者)라고 한다.

관세음보살에게 공양

무진의보살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
“세존이시여, 제가 이제 마땅히 관세음보살님께 공양하겠습니다.”
무진의보살은 자신의 목에 걸린 백천양금의 진귀한 보주 영락목걸이를 풀었다. 그리하여 관세음보살께 드리고자 이렇게 말씀드렸다.
“어진 분이시여, 이 법공양을 받아주십시오”
그때 관세음보살은 받으려고 하지 않으니, 무진의보살이 다시 관세음보살에게 말했다.
“어진 분이시여, 저희들을 연민히 여겨 이 영락목걸이를 받아 주십시오.”
그때 부처님께서 관세음보살에게 말씀하셨다.
“여기 무진의보살뿐만 아니라 사부대중들과 천룡・야차・건달바・아수라・가루라・긴나라・마후라가와 인비인등을 연민히 여겨서 그것을 받도록 하여라.”
그러자 관세음보살님은 사부대중과 천룡・인비인들을 연민히 여겨 그 영략을 받았고, 둘로 나누어 하나는 석가모니부처님께 또 하나는 다보불탑에 바쳤다.
“무진의여, 관세음보살이 이렇게 자재한 신통력으로 사바세계를 다니느니라.”

게송 문답

그때 무진의보살이 게송으로 여쭈었다.
“묘한상호 갖추신 세존이시여, 제가이제 다시 여쭙니다.
부처님 아들 어떠한 인연으로 관세음이라 이름합니까?”

부처님께서 무진의보살에게 게송으로 답하셨다.
“너희들은 들으라.
관음보살 보살행은 시방 어느 곳에나 훌륭하게 두루 응하니,
넓은서원 바다처럼 깊고깊어서 백천만겁 헤아려도 알수없으니
백천만억 부처님을 모두모시고 크고넓은 청정한원 세웠느니라.내가이제 간략하게 말하주노니 관음보살 이름듣고 몸을보는이마음으로 념하여서 잊지않으면 온갖고뇌 모두능히 사라지리라.설사누가 해치려는 나쁜뜻으로 큰불이나 구덩이에 밀어넣어도관세음을 염불하는 위신력으로 불구덩이 변하여서 연못이되고큰바다에 물결따라 떠내려가고 물고기와 온갖귀신 재앙만나도관세음을 염불하는 위신력으로 파도속에 물결속에 빠지지않고수미산과 높은산의 꼭대기에서 누군가가 절벽아래 떨어뜨려도관세음을 염불하는 위신력으로 태양처럼 허공중에 머물게되며나쁜사람 쫒아옴을 만나게되어 금강산의 돌바위로 떨어지어도관세음을 염불하는 위신력으로 털끝하나 다치도록 할수없으며원수거나 도적에게 둘러싸여서 모두각자 칼을들고 해치려할때관세음을 염불하는 위신력으로 모두문득 자비로운 마음을내며나랏일로 모진고난 만나게되어 형벌받고 목숨조차 끊어질때에관세음을 염불하는 위신력으로 칼날까지 조각조각 부서지리라.감옥속에 갇히거나 형벌을받아 손과발은 쇠고랑에 묵여있어도관세음을 염불하는 위신력으로 석연스레 감옥에서 풀리게되며가지가지 독약쓰고 저주하려고 몸뚱이를 다치도록 하려하여도관세음을 염불하는 위신력으로 도 리 어 본인에게 돌아가리라.악한이들 나찰독룡 뿐만아니라 가지가지 귀신들을 만날지라도관세음을 염불하는 위신력으로 순간모두 감히나와 해칠수없고사 나 운 짐승들이 둘러싸고서 날카로운 이와발톱 위협하여도관세음을 염불하는 위신력으로 갑작스레 정처없이 달아나리라.큰뱀이나 독사들과 전갈지네의 독의기운 불꽃처럼 이글거려도관세음을 염불하는 위신력으로 그소리에 스스로가 도망가리라천둥소리 번개소리 하늘삼키고 우박이며 큰비까지 퍼붓더라도관세음을 염불하는 위신력으로 때가되면 사라지고 잠잠하리니중생들이 고난불행 겪게되어서 셀수없는 고통들이 핍박하여도관세음을 염불하는 위신력으로 세 간 의 온갖고통 구원하리라.육신통을 원만하게 구족하여서 갖은지혜 방편력을 두루닦으니시방세계 모든국토 어느곳에나 그 모 습 드러내지 않는곳없고갖 가 지 모든세계 삼악도까지 지옥아귀 축생세계 남김이없이생노병사 고통받는 모든중생들 모든고통 점차점차 없게하니라.진실로써 관함이요 청정함으로 관함이요, 대지혜로 항상관하며연민으로 사랑으로 살펴보나니, 언제나늘 발원하고 우러러보라.더러움과 번뇌없는 청정광명이 지혜로운 태양되어 어둠없애니온갖재앙 팔풍번뇌 삼독불길을 항복받아 널리광명 세간비추네.연민으로 꾸짖으니 우레와같고 사랑으로 묘히감싸 큰구름이니은혜로운 감로법비 내려주어서 타오르는 번뇌불꽃 꺼버리나니다툼이나 송사하는 관청에서나 무섭고도 두 려 운 전쟁터에서관세음을 염불하는 위신력으로 많고많은 원수모두 흩어지리라묘한음성 세 상 을 관하는음성 청정음성 때를아는 지혜의음성세간모든 음성보다 수승하시니 그러므로 언제나늘 념할지니라.염 하 고 염 하 되 의심치말라.
관세음은 청정하고 성스러우니온갖고뇌 죽을만큼 불행할때에 부모같은 의지처가 되어주리라.
일체의 온갖공덕 모두갖추고 자비의눈 중생들을 살펴보시니
복과덕이 바다처럼 한량없으니 그러므로 마땅히 예경할지라.”

그 때에 지지보살이 자리에서 일어나 부처님께 나아가 사뢰었다.“세존이시여, 만약 어떤 중생이 이 「관세음보살품」의 자재한 업과 넓은 방편으로 나투는 신통력을 듣는다면, 이 사람의 공덕이 적지 않음을 알겠습니다.”
부처님께서 이 보문품을 설하실 때 대중가운데 팔만사천의 많은 중생들이 다함께 견줄바없는 아뇩다라삼먁삼보리의 마음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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