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일성해탈문 八溢聖解脫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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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사 비구니 명성스님 학장스님

八溢聖解脫門

禮佛者는 敬佛之德也요
念佛者는 感佛之恩也요
持戒者는 行佛之行也요
看經者는 明佛之理也요
坐禪者는 達佛之境也요
參禪者는 合佛之心也요
得悟者는 證佛之道也요
說法者는 滿佛之願也니,

實際理地에는 不受一塵이나
佛事門中에는 不捨一法이니라.

然이나 此八事는 猶如四方四隅하니 闕一不可라,
前聖後聖이 其揆는 一也니라.

六波羅蜜을 亦須兼行이니,
六祖가 云호대
執空之人은 滯在一隅하야 謂不立文字라하나니
自迷는 猶可어니와
又謗佛經이라 罪障이 深重하리니

可不戒哉라 하시니라.

거룩한 해탈문을 완성하는 여덟가지

예불이란 부처님의 덕을 공경하는 것이요
염불이란 부처님의 은혜에 감응하는 것이요
지계란 부처님의 행 행을 실천하는 것이요
간경이란 부처님의 이치를 밝히는 것이요
좌선이란 부처님의 경계에 이르는 것이요
참선이란 부처님의 마음과 합하는 것이요
깨달음이란 부처님의 도를 증득하는 것이요
설법이란 부처님의 원력을 원만히 함이니라.

실제로 진리 경지에는 한 티끌도 용납하지 않지만, 
불법문중에서는 하나라도 버릴게 없구나.

그러나 이 여덟가지 일 만큼은 사방과 그 모퉁이와 같아서 하나라도 모자란다는 것은 있을 수 없다.  
예전의 성현들과 앞으로 성현들 그러함은 한결같느니라.

육바라밀도 물론 수행해야 하는데,
육조 대사 말씀하셨다.
“공에 집착하는 사람은 한 모퉁이에 막혀있으면서 불립문자라 말한다. 
자기 혼자 해멘다면 그럴 수 있겠지만, 
나아가 부처님 경전까지 비방하니 죄의 장애는 매우 무거울 것이다."

어찌 경계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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