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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문경훈 전체 현토본 - 범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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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수집자료

이책은 범어사 강원에서 2012년 책으로 출간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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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 次


原 序 14
重緇刊緇門警訓序 15
敍註緇門警訓 16
懸序吐緇門警訓序 18



▣ 필수편 ▣
(44편)

一. 警 訓


潙山大圓禪師警策 22
長蘆慈覺賾禪師龜鏡文 31
自 警 文 37
永明智覺壽禪師垂誡 39
八溢聖解脫門 42
雪竇明覺禪師壁間遺文 43
慈雲式懺主書紳 45




二. 勉 學

孤山圓法師勉學篇 並序 47
姑蘇景德寺雲法師務學十門 並序 53
保寧勇禪師示看經 64

三. 遺 誡

孤山圓法師示學徒 66
周京師大中興寺道安法師遺誡九障 70
梁高僧偁法主遺誡小師 75

四. 箴 銘

大唐慈恩法師出家箴 78
圭峰密禪師座右銘 81

五. 書 狀

洞山良价和尙辭親書 83
後書 85
娘廻答 86
婺州左溪山朗禪師召永嘉大師山居書 87
永嘉答書  88
大智照律師送衣鉢與圓照本禪師書 92
古鏡和尙回汾陽太守 94

六. 記 文

南岳法輪寺省行堂記 96
撫州永安禪院新建法堂記 98
洪州寶峯禪院選佛堂記 101
褒禪山慧空禪院輪藏記 104


七. 序 文

覺範洪禪師送僧乞食序 107


八. 願 文

怡山然禪師發願文 110


九. 禪 文

長蘆慈覺賾禪師坐禪儀 114
勸參禪文 117



十. 示 衆

廬山東林混融禪師示衆 120
白楊順禪師示衆 121
芙蓉楷禪師小參 122


十一. 偈 讚

白侍郞六讚偈幷序  126


十二. 護 法

晋王受菩薩戒疏 130
梁皇捨道事佛詔 133
仁宗皇帝讚三寶文 135


十三. 雜 錄

明敎嵩禪師尊僧篇 137
釋難文 140
范蜀公送圓悟禪師行脚 143
唐修雅法師聽誦法華經歌 145
住持三寶 147
諸賢頌句 150







▣ 권장편 ▣
(25편)

一. 警 訓

天台圓法師自戒  158


二. 勉 學
右街寧僧錄勉通外學․․․․․․․ 160
徐學老勸童行勤學文 161
右街寧僧錄勉通外學 163


三. 遺 誡
鍾山鐵牛印禪師示童行法晦 166
月窟淸禪師訓童行 168


四. 箴 銘

周渭濱沙門亡名法師息心銘 171


五. 書 狀

應庵華禪師答詮長老法嗣書 174
開善密庵謙禪師答陳知丞書 176
顔侍郞答雲行人書 178


六. 記 文

撫州永安禪院僧堂記 182
隋州大洪山靈峯寺十方禪院記 185
襄州石門寺僧堂記 189


七. 序 文

藍谷信法師自鏡錄序 192
禪林妙記前序 197
釋門登科記序 202


八. 願 文

山谷居士黃太史發願文 205


九. 禪 文

傳禪觀法 208


十. 示 衆

懶庵樞和尙法語 211


十一. 偈 讚

司馬溫公解禪偈 213


十二. 護 法

漢顯宗開佛化法本內傳 216
隋高祖文皇帝勅文 220
宋文帝集朝宰論佛敎 221


十三. 雜 錄

吉州龍濟山友雲鍪和尙蛇穢說 225
右街寧僧錄三敎總論 227
商太宰問孔子聖人 232

▣ 附 錄 ▣

一. 傳 記 234
二. 稽 古 239

原 序

道本無言이나 因言顯道하나니 此三敎之書를 所由作也라 緇林寶訓이 舊版이 不存이어늘 皇慶癸丑에 余因募緣하야 重爲鋟梓하고 乃掇遺編斷簡中에 君臣道俗을 凡可以激勸訓誡者를 頗增入之하야 目曰緇門警訓이라하야 庶廣學者가 見聞하고 至得意忘言之時면 則區區之志豈徒然哉리요

吳城 西幻住庵에서 比丘 永中은 謹識하노라

重緇刊緇門警訓序

盡大地人이 誰無佛性이며 誰無信心이리요 然이나 不遇聖敎하면 則不發無上菩提之心하고 長沈苦海하야 頭出頭沒하야 虛生浪死하나니 實可憫也로다 是以로 佛祖聖賢이 作不請友하사 行無緣慈하시며 爲說種種方便하야 敎化調伏하사 令其生淨信心하야 成就無上佛果菩提케하시니 佛果菩提가 豈異事乎아 正是當人의 本覺心也니라 大經에도 亦云호되 欲知如來大涅槃者인댄 當須了知根本自性이라 若人이 深信此語하야 忽然反顧하면 則卽知自心에 無量妙義와 百千三昧가 本自具足하야 分毫不謬하리니 此是正信心也니라 三世聖賢이 出現於世하사 無言語中에 而起言說이라함이 正謂此耳로다 太古가 南游求法時에 幸遇斯警訓하고 將歸本土하야 意欲廣宣流布하야 利國利人이 有年矣러니 今有勝士明會與道庵이 發大誓願하야 廣化檀緣하야 鏤板印施하야 俾國人으로 一見一聞하니는 皆結勝因하야 畢竟에 同成正覺케하니 此는 斯警訓之大義歟인저

戊午 正月 初吉 三韓國尊 小雪山 利雄尊者 謹序
敍註緇門警訓

釋敎東漸에 每多註疏하니 如金剛楞嚴은 動輒百十이요 其餘紀述도 亦或二三이로대 警訓이 獨無解는 何哉오 豈海外褊邦이 未及聞見耶아 抑亦無事解釋也耶아 叢林中에 傳習이 旣久호대 大略은 皆日用切近之誨라 不過遏浮情誡邪業하야 以軌乎正道니 是學佛之發軔이며 迪蒙之慈訓也로다 凡爲釋子者가 不可不誦習依行이니 正如爲山九仞에 必俶乎一簣오 行詣千里에 實昉乎初步니 捨一簣初步하고 望九仞論千里면 雖三尺이라도 亦知其無能爲也리라 此書雖曰入道初門이나 矯矯群賢이 各出手眼하야 多有引用하니 若不博涉이면 固難遊刃이리라 或根銀을 莫辨하며 名義를 俱錯일새 余每臨講授하여 終不醳然이라 僭越秉筆하야 略爲箋釋하고 行住必俱하야 稽檢備忘하노니 祇堪自悅이요 不可持贈他人也니라 客이 曰近有一種禪流가 另騖高見하야 但言心卽是經이라 何更喃喃이며 或復抹却疑團하고 淨土諸門을 一皆掃除하며 樂于放逸하고 耽于閒寂하야 自便己私어늘 子何沾沾以一竇로 自多하고 從事於斯오 無乃見大笑耶아 答이라 余卑卑雌伏하야 言不出群하니 乏應世之全才하고 蔑嶊邪之慧力이라 怎奈一齊而衆楚之에 何리요 是는 日夕扼腕而疾首者也로라 且在余之志는 爲道不爲名이며 爲法不爲身이니 譬如以鳥鳴春하며 以雷鳴夏하며 以虫鳴秋하며 以風冽冽로 鳴乎其冬이니 盖出於自然而不能已也라 詎敢灑同雲之潤하야 以公見聞也리요 聊私以示余之役而已니라 至於曲註蔓解하야 以抹幽奧之旨者는 亦解則無解니豈能體古人無事解釋之意리요 庶可以助一簣初步云爾니라

時康熙乙亥仲秋日 栢庵沙門性聰 識








懸序吐緇門警訓序

盖衆生之根欲性이 殊라 若一以論之인댄 恐非得旨也로다 故로 丈夫自有衝天志라 不向如來行處行도 是也요 非佛之言이면 不言하고 非佛之行이면 不行도 亦是也라 等空法界에 焉有是不是리요만은 而言是不是는 乃是妄想的分別이라 旣有此分別이면 自有是非的說話로다 觀那古之明心見性的祖師하라 擧皆博學大家라 曹溪之不識文字云者도 不似今時禪客之根銀不識者로다 又觀那執麈搖松之高座하라 盡是宗說兼通이라 泰沼之不聽半徧云者도 何如今之講家의 水乳不辨者乎아 此書自支那而朝鮮而行于緇門之中者久矣라 於古則三卷임도 猶謂之略이어늘 今則爲繁하야 而略之爲一卷이나 學之者又謂之爲繁하야 而又略之必矣리라 若如是則將見此書未生前之時節도 亦不遠이로다 雖得不立文字之旨나 有乖受持讀誦之訓이라 致使卽心卽佛之妙密旨趣로 反爲撥無因果者之口實이로다 古德이 頌云하되 深嗟라 末法實悲傷하여 佛法無人得主張이로다 未解讀文先坐講하고 不曾行脚便陞堂이로다 將錢討院如狂狗하고 空復高心似啞羊이라하니 彼果是能知未來劫事之聖者歟아 何其寫得末法今日之事情을 如此其深且切哉아 震湖講伯이 善巧方便으로 觀根逗機하여 略之爲一卷而懸吐之하고 至於註中에 亦懸吐하되 於孟浪處則筆削之하야 庶使不惱其惱하고 而輒易解之하니 可謂老婆心切矣로다 請余校之어늘 遂不揆不才하고 敢妄閱之라가 不覺於藏識中에 引起衆生根欲性殊之感이라 書之於此하야 庶幾不至略之又略하야 至于無略하고 而爲流通之一助云哉인저.

丙子春 法輪寺 雪醐山人 草牛堂 卞榮世 謹識


▣ 필수편 ▣


一. 警 訓

潙山大圓禪師警策 22
長蘆慈覺賾禪師龜鏡文 31
自 警 文 37
永明智覺壽禪師垂誡 39
八溢聖解脫門 42
雪竇明覺禪師壁間遺文 43
慈雲式懺主書紳 45


潙山大圓禪師警策

夫業繫受身은 未免形累라 禀父母之遺體하야 假衆緣而共成이로다 雖乃四大扶持나 常相違背하야 無常老病이 不與人期하야 朝存夕亡이라 刹那異世로다 譬如春霜曉露라 焂忽卽無며 岸樹井藤이라 豈能長久리요 念念迅速하야 一刹那間에 轉息卽是來生이어니 何乃晏然空過리요 父母를 不供甘旨하고 六親을 固以棄離하며 不能安國治邦하고 家業에 頓捐繼嗣하며 緬離鄕黨하고 剃髮稟師인댄 內勤剋念之功하고 外弘不諍之德하야 逈脫塵世하고 冀期出離어늘 何乃纔登戒品하야는 便言我是比丘로라하야 檀越所須에 喫用常住호대 不解忖思來處하고 謂言法爾合供이라하야 喫了코 聚頭喧喧하야 但說人間雜話하나니 然卽一期趁樂이여 不知樂是苦因이로다 曩劫徇塵하야 未嘗反省일새 時光이 淹沒하고 歲月이 蹉跎어늘 受用이 殷繁하고 施利濃厚하야 動經年載호대 不擬棄離하고 積聚滋多하야 保持幻質이로다 導師有勅하사 戒勗比丘하사대 進道嚴身에 三常을 不足히하라하야시늘 人多於此에 貪味不休하야 日往月來에 颯然白首로다 後學이 未聞旨趣어든 應須博問先知어늘 將謂出家는 貴求衣食이라하나니 佛先制律하사 啓創發蒙하신 軌則威儀 淨如氷雪하사 止持作犯으로 束斂初心하며 微細條章으로 革諸猥弊하신 毘尼法席에 曾未叨陪어니 了義上乘을 豈能甄別가 可惜다 一生을 空過하면 後悔難追니라 敎理에 未嘗措懷라 玄道에 無因契悟로다 及至年高臘長하야는 空腹高心하야 不肯親附良朋하고 惟知倨傲하나니 未諳法律이라 戢斂이 全無하며 或大語高聲으로 出言無度하며 不敬上中下座하나니 婆羅門聚會로 無殊로다 椀鉢作聲하며 食畢先起하야 去就乖角하니 僧體全無로다 起坐忪諸하야 動他心念하나니 不存些些軌則과 小小威儀어니 將何束斂이리요 後昆新學이 無因倣傚로다 纔相覺察하야는 便言我是山僧이라하나 未聞佛敎行持하고 一向에 情存麤糙하나니 如斯之見은 盖爲初心이 慵惰하야 饕餮因循하야 荏苒人間하야 遂成疎野로다 不覺에 躘踵老朽하야 觸事面墻이로다 後學이 咨詢에 無言接引하고 縱有談說이라도 不涉典章이로다 或被輕言하야는 便責後生이 無禮라하야 嗔心忿起하야 言語該人이라가 一朝에 臥疾在床하야 衆苦榮纏逼迫코사 曉夕思寸에 心裡恛惶이라 前路茫茫하야 未知何往이로다 從玆로 始知悔過나 臨渴掘井이라 奚爲리요 自恨早不預修하고 年晩에 多諸過咎하나니 臨行揮霍하야 怕怖慞惶이로다 縠穿雀飛라 識心隨業이 如人負債에 强者先牽인달하야 心緖多端이나 重處偏墜로다 無常殺鬼가 念念不停하니 命不可延이며 時不可待라 人天三有에 應未免之로다 如是受身은 非論劫數라 感傷嘆訝하야 哀哉切心이어니 豈可緘言하야 遞相警策이리요 所恨은 同生像季하야 去聖時遙라 佛法은 生疎하고 人多懈怠할새 略伸管見하야 以曉後來하노니 若不蠲矜이면 誠難輪逭이니라
○夫出家者는 發足超方하야 心形異俗하며 紹隆聖種하야 震懾魔軍하며 用報四恩하고 拔濟三有니라 若不如此인댄 濫厠僧倫이라 言行이 荒疎하고 虛霑信施하며 昔年行處를 寸步不移하고 恍惚一生이어니 將何憑恃리요 况乃堂堂僧相이 容貌可觀이라 皆是宿植善根하야 感斯異報어늘 便擬端然拱手하야 不貴寸陰하나니 事業을 不勤하면 功果에 無因克就니라 豈可一生空過리요 抑亦來業無裨로다 辭親決志被緇는 意欲等超何所오 曉夕思忖컨댄 豈可遷延過時리요 心期佛法棟樑하야 用作後來龜鏡이어다 常以如此라도 未能少分相應이니라 出言에 須涉於典章하고 談說에 乃傍於稽古하며 形儀挺特하고 意氣高閒이니라 遠行에 要假良朋하야 數數淸於耳目하고 住持에 必須擇伴하야 時時聞於未聞이니라 故로 云生我者는 父母요 成我者는 朋友라하니 親附善者는 如霧露中行하야 雖不濕衣나 時時有潤이어니와 狎習惡者는 長惡知見하야 曉夕에 造惡하나니 卽目交報요 沒後沈淪이니라 一失人身하면 萬劫에 不復하나니 忠言이 逆耳나 豈不銘心者哉아 便能澡心育德하야 晦迹鞱名하며 蘊素精神하야 喧囂止絶이니라 若欲參禪學道하야 頓超方便之門인댄 心契玄津하야 硏幾精妙하며 決擇深奧하야 啓悟眞源하며 博問先知하고 親近善友니 此宗은 難得其妙라 切須仔細用心이니라 可中에 頓悟正因하면 便是出塵階漸이니 此則破三界二十五有니라 內外諸法이 盡知不實하야 從心變起라 悉是假名인달하야 不用將心湊泊이어다 但情不附物하면 物豈礙人이리요 任他法性이 周流하야 莫斷莫續이어다 聞聲見色에 盖是尋常이나 遮邊那邊에 應用不闕이니 如斯行止하면 實不枉被法服이라 亦乃酬報四恩하고 拔濟三有며 生生에 若能不退하면 佛階를 決定可期리라 往來에 三界之賓이며 出沒에 爲他作則이니라 此之一學이 最妙最玄하니 但辦肯心하라 必不相賺이니라 若有中流之士가 未能頓超인댄 且於敎法에 留心하야 溫尋貝葉하고 精搜義理하야 傳唱敷揚하며 接引後來하야 報佛恩德하고 時光을 亦不虛棄니 必須以此로 扶持하면 住止威儀가 便是僧中法器니라 豈不見가 倚松之葛은 上聳千尋하나니 附託勝因하면 方能廣益하리라 懇修齋戒하야 莫謾虧踰어다 世世生生에 殊妙因果라 不可等閒過日하며 兀兀度時니라 可惜光陰이어늘 不求升進하고 徒消十方信施하며 亦乃孤負四恩이라 積累轉深하야 心塵이 易壅하며 觸途成滯라 人所輕欺로다 古云彼旣丈夫라 我亦爾니 不應自輕而退屈이라하시니 若不如此면 徒在緇門하야 荏苒一生이라 殊無所益이니라 伏望하노니 興決烈之志하며 開特達之懷하야 擧措에 看他上流언정 莫擅隨於庸鄙니라 今生에 便須決斷이니 想料컨댄 不由別人이니라 息意忘緣하야 不與諸塵作對어다 心空境寂이언만은 只爲久滯不通일새니라 熟覽斯文하고 時時警策하야 强作主宰하고 莫徇人情하라 業果所牽에 誠難逃避니라 聲和響順하고 形直影端이라 因果歷然커니 豈無憂懼리요 故로 經에 云 假使百千劫이라도 所作業은 不亡하야 因緣會遇時에 果報를 還自受라하니 故知三界刑罰이 縈絆殺人이로니 努力勤修하야 莫空過日이어다 深知過患코사 方乃相勸行持하노니 願가 百劫千生에 處處同爲法侶하노라 乃爲銘曰 幻身夢宅이여 空中物色이로다 前際無窮커니 後際인달 寧剋이리요 出此沒彼하야 昇沈疲極이로다 未免三輪이어니 何時休息이리요 貪戀世間하야 陰緣이 成質이로다 從生至老히 一無所得이라 根本無明이 因玆被惑이로다 光陰을 可惜이라 刹那不測이어늘 今生을 空過하면 來世에 窒塞이니라 從迷至迷히 皆因六賊하야 六道往還하고 三界匍匐이로다 早訪明師하고 親近高德하야 決擇身心하고 去其荊棘이니라 世自浮虛어니 衆緣이 豈逼이리요 硏窮法理는 以悟爲則이니 心境을 俱捐하야 莫記莫憶이어다 六根이 怡然하면 行住寂黙하고 一心不生하면 萬法俱息하리라.
長蘆慈覺賾禪師龜鏡文

夫兩桂가 垂蔭에 一華가 現瑞하니 自爾로 叢林之設을 要之컨대 本爲衆僧이니 是以로 開示衆僧故로 有長老하고 表儀衆僧故로 有首座하고 荷負衆僧故로 有監院하고 調和衆僧故로 有維那하고 供養衆僧故로 有典座하고 爲衆僧作務故로 有直歲하고 爲衆僧出納故로 有庫頭하고 爲衆僧主典翰墨故로 有書狀하고 爲衆僧守護正敎故로 有藏主하고 爲衆僧迎待檀越故로 有知客하고 爲衆僧請召故로 有侍者하고 爲衆僧看守衣鉢故로 有寮主하고 爲衆僧供侍湯藥故로 有堂主하고 爲衆僧洗濯故로 有浴主水頭하고 爲衆僧禦寒故로 有炭頭爐頭하고 爲衆僧乞丐故로 有街坊化主하고 爲衆僧執勞故로 有園頭磨頭莊主하고 爲衆僧滌除故로 有淨頭하고 爲衆僧給侍故로 有淨人하나니 所以로 行道之緣이 十分備足하고 資身之具가 百色現成하야 萬事無憂라사 一心爲道하나니 世間尊貴요 物外優閑이라 淸淨無爲는 衆僧이 爲最니 廻念多人之力컨댄 寧不知恩報恩이리요 晨參暮請하야 不捨寸陰이라야 所以報長老也요 尊卑有序하고 擧止安詳이라야 所以報首座也요 外遵法令하고 內守規繩이라야 所以報監院也요 六和가 共聚호대 水乳相參이라야 所以報維那也요 爲成道故로 方受此食이라야 所以報典座也요 安處僧房하야 護惜什物이라야 所以報直歲也요 常住之物을 一毫無犯이라야 所以報庫頭也요 手不把筆하고 如救頭燃이라야 所以報書狀也요 明窓淨案에 古敎照心이라야 所以報藏主也요 韜光晦跡하고 不事追陪라야 所以報知客야요 居必有常하고 請必先到라야 所以報侍者也요 一甁一鉢로 處衆如山이라야 所以報寮主也요 寧心病苦하고 粥藥隨宜라야 所以報堂主也요 輕徐靜黙하고 不昧水因이라야 所以報浴主水頭也요 緘言拱手하고 退己讓人이라야 所以報炭頭爐頭也요 忖己德行이 全闕應供이라야 所以報街坊化主也요 計功多少하고 量彼來處라야 所以報園頭磨頭莊主也요 酌水運籌하고 知慚識愧라야 所以報淨頭也요 寬而易從하고 簡而易事라야 所以報淨人也니 所以로 叢林之下에 道業이 惟新하야 上上之機는 一生取辦하고 中流之士는 長養聖胎하며 至如未悟心源이라도 時中에 亦不虛棄니 是眞僧寶며 爲世福田이라 近爲末法之津梁하고 畢證二嚴之極果하리라 若或叢林이 不治하고 法輪이 不轉이면 非長老가 所以爲衆也요 三業이 不調하고 四儀가 不肅이면 非首座所以率衆也오 容衆之量이 不寬하고 愛衆之心이 不厚하면 非監院所以護衆也오 修行者를 不安하고 敗群者를 不去하면 非維那所以悅衆也오 六味가 不精하고 三德이 不給이면 非典座所以奉衆也오 寮舍을 不修하고 什物을 不備하면 非直歲所以安衆也오 畜積常住하고 減剋衆僧이면 非庫頭所以贍衆也오 書狀을 不工하고 文字滅裂이면 非書狀所以飾衆也오 几案을 不嚴하고 喧煩을 不息이면 非藏主所以待衆也오 憎貧愛富하고 重俗輕僧이면 非知客所以贊衆也오 禮貌不恭하고 尊卑失序하면 非侍者所以命衆也오 打疊不勤하고 守護不謹하면 非寮主所以居衆也오 不閒供侍하고 惱亂病人이면 非堂主所以恤衆也오 湯水不足하고 寒煖失儀하면 非浴主水頭所以浣衆也오 預備不前하고 衆人動念하면 非爐頭炭頭所以向衆也오 臨財不公하고 宣力不盡이면 非街坊化主所以供衆也오 地有遺利하고 人無全功이면 非園頭磨頭莊主所以代衆也오 懶惰로 倂除하야 諸緣不具면 非淨頭所以事衆也오 禁之不止하고 命之不行이면 非淨人所以順衆也니라 如其衆僧이 輕師慢法하고 取性隨緣이면 非所以報長老也오 坐臥參差하고 去就乖角이면 非所以報首座也오 意輕王法하고 不顧叢林이면 非所以報監院也오 上下不和하고 鬪諍堅固면 非所以報維那也오 貪婪美膳하고 毁訾麤飡이면 非所以報典座也오 居處受用을 不思後人이면 非所以報直歲也오 多貪利養하고 不恤常住면 非所以報庫頭也오 事持筆硯하야 馳騁文章이면 非所以報書狀也오 慢易金文하고 看尋外典이면 非所以報藏主也오 追陪俗士하고 交結貴人이면 非所以報知客也오 遺忘召請하고 久坐衆僧이면 非所以報侍者也오 以己妨人하고 慢藏誨盜면 非所以報寮主也오 多嗔小喜하야 不順病緣이면 非所以報堂主也오 桶杓作聲하야 用水無節이면 非所以報浴主水頭也오 身利溫煖하야 有妨衆人이면 非所以報爐頭炭頭也오 不念修行하고 安然受供이면 非所以報街坊化主也오 飽食終日하고 無所用心이면 非所以報園頭磨頭莊主也오 涕唾墻壁하야 狼藉東司면 非所以報淨頭也오 專尙威嚴하고 宿無善敎면 非所以報淨人也니라 盖以旋風千匝이나 尙有不周니 但知捨短從長하야 共辦出家之事어다 所冀는 獅子窟中에 盡成獅子하고 栴檀 林下에 純是栴檀이니 令斯後五百年에 再覩靈山之會니라 然則法門興廢도 係在僧徒니 僧是敬田이라 所應奉重이니 僧重則法重하고 僧輕則法輕하나니라 內護旣嚴이라야 外護必謹하리니 設使粥飯主人이라도 一期王化로 叢林執事를 偶爾當權이어든 常宜敬仰同袍하고 不得妄自尊大하라 若也貢高我慢하야 私事公酬인댄 萬事無常이라 豈能長保아 一朝歸衆이면 何面相看이리요 因果無差라 恐難回避니라 僧爲佛子라 應供으로 無殊하니 天上人間이 咸所恭敬이라 二時粥飯을 理合精豊하며 四事供須를 無令闕少니라 世尊二十年遺蔭이 盖覆兒孫이라 白毫光一分功德도 受用不盡하리니 但知奉衆이요 不可憂貧이니라 僧無凡聖히 通會十方하나니 旣曰招提인댄 悉皆有分이러니 豈可妄生分別하야 輕厭客僧이리요 旦過寮에 三朝權住어든 盡禮供承하며 僧堂前에 暫爾求齊어든 等心供養하리니 俗客도 尙猶照管커든 僧家를 忍不逢迎가 若無有限之心이면 自有無窮之福이니라 僧門은 和合이라 上下가 同心이니 互有長短이라도 遞相盖覆하고 家中醜惡을 莫使外聞이어다 雖然於事無傷이나 畢竟減人瞻仰이니 如獅子身中蟲이 自食獅子肉이라 非外道天魔의 所能壞也니라 若欲道風을 不墜하고 佛日이 常明하야 壯祖域之光輝하며 補皇朝之聖化인댄 願以斯文으로 爲龜鏡焉이어다

自 警 文

神心洞照에는 聖黙爲宗이요 旣啓三緘인댄 宜遵四實이니라 事關聖說이요 理合金文이라사 方能輔翼敎乘하고 光揚祖道하야 利他自利에 功不浪施어니와 若乃竊議朝廷政事하며 私評郡縣官僚하며 講國土之豊凶하고 論風俗之美惡하며 以至工商細務와 市井閑談과 邊鄙兵戈와 中原寇賊과 文章技藝와 衣食貨財하며 自恃己長하고 隱他好事하며 揄揚顯過하고 指摘微瑕인댄 旣乖福業이라 無益道心이요 如此游言은 並傷實德이니 坐消信施하고 仰愧龍天이라 罪始濫觴하야 禍終滅頂하나니 何也오 衆生苦火가 四面俱焚커늘 豈可晏然하야 坐談無義리요

永明智覺壽禪師垂誡

學道之門은 別無奇特이라 只要洗滌根塵下에 無量劫來業識種子니 汝等이 但能消除情念하고 斷絶妄緣하야 對世間一切愛欲境界호대 心如木石相似하면 直饒未明道眼이라도 自然成就淨身하리라 若逢眞正導師어든 切須勤心親近이니 假使參而未徹하며 學而未成이라도 歷在耳根하면 永爲道種하야 世世에 不落惡趣하고 生生에 不失人身하며 纔出頭來에 一聞千悟하리라 須信道하라 眞善知識은 爲人中最大因緣이라 能化衆生하야 得見佛性케하나니라 深嗟라 末世에 誑說一禪이 只學虛頭하고 全無實解하며 步步行有호되 口口談空하며 自不責業力所牽하고 更敎人으로 撥無因果하야 便說飮酒食肉이 不礙菩提하고 行盜行婬이 無妨般若라하야 生遭王法하고 死陷阿鼻하며 受得地獄業消하야는 又入畜生餓鬼하야 百千萬劫에 無有出期하나니 除非一念回光하면 立卽翻邪爲正이어니와 若不自懺自悔하고 自度自修하면 諸佛이 出來라도 也無救你處리라 若割心肝호대 如木石相似라사 便可食肉이며 若喫酒호대 如喫屎尿相似라사 便可飮酒며 若見端正男女호대 如死尸相似라사 便可行婬이며 若見己財他財호대 如糞土相似라사 便可侵盜니라 饒你鍊得到此田地라도 亦未可順汝意在니 直待證無量聖身하야사 始可行世間逆順事니라 古聖施設이 豈有他心이리요 只爲末法僧尼가 少持禁戒하고 恐賺他向善俗子하야 多退道心일새 所以로 廣行遮護하시니 千經所說과 萬論所陳에 若不去淫하면 斷一切淸淨種하며 若不去酒하면 斷一切智慧種하고 若不去盜하면 斷一切福德種하고 若不去肉하면 斷一切慈悲種이라하야 三世諸佛이 同口敷宣하시며 天下禪宗이 一音演暢이어시늘 如何後學은 略不聽從하며 自毁正因하고 反行魔說이어뇨 只爲宿熏業種으로 生遇邪師하야 善力은 易消하고 惡根難拔일새니라 豈不見가 古聖이 道호대 見一魔事하면 如萬箭攢心하고 聞一魔聲하면 如千錐箚耳라하시니 速須遠離하야 不可見聞하고 各自究心하야 愼莫容易어다

八溢聖解脫門

禮佛者는 敬佛之德也요 念佛者는 感佛之恩也요 持戒者는 行佛之行也요 看經者는 明佛之理也요 坐禪者는 達佛之境也요 參禪者는 合佛之心也요 得悟者는 證佛之道也요 說法者는 滿佛之願也니 實際理地에는 不受一塵이나 佛事門中에는 不捨一法이니라 然이나 此八事는 猶如四方四隅하니 闕一不可라 前聖後聖이 其揆는 一也니라 六波羅蜜을 亦須兼行이니 六祖가 云호대 執空之人은 滯在一隅하야 謂不立文字라하나니 自迷는 猶可어니와 又謗佛經이라 罪障이 深重하리니 可不戒哉라 하시니라

雪竇明覺禪師壁間遺文

夫傳持祖燈하야 嗣續佛壽는 此非小任이니 宜景前修하야 肅爾威儀하며 尊其瞻視하야 懲忿窒慾하고 治氣養心하며 無以名利로 動於情하고 無以得失로 介於意하며 無隨世之上下하고 無逐人之是非하며 黑白을 置之于胸하고 喜怒를 不形於色하며 樂人之樂호대 猶己之樂하며 憂人之憂호대 若己之憂하며 容衆尊賢하고 克己復禮하며 無因小隙하야 失素所善하며 無背公議하야 棄素所踈하며 能不可矜하고 勢不可恃하며 無護己短하고 無掩人長하며 見德에 不可忘身하고 在貴에 不可忘賤이니라 且夫學本修性이라 豈慍人之不知며 道貴全生이라 無蘄世之爲用이니라 人或慕義어든 理固推餘니 必也篤爾心誠하고 誨以規矩하며 博援群籍하야 深示妙宗이라 慈室忍衣을 不可須臾而離며 大方寶所에 欲其造次必是니 動息有常하고 嫌疑必愼하라 人不可侮요 天不可欺라 衆之去來에 無追無拒하며 人之毁譽를 無恚無貪하며 內無所慙하고 外無所恤하며 或若聲華溢美하야 利養豊多라도 畏四趣之果因하고 愼三寶之交互하라 死生未脫이면 業苦難逃니 方其得志에 亟思利正하라 身如行厠이요 利稱軟賊이며 百年非久요 三界無安이라 可惜寸陰하야 當求解脫이니 古先諸祖가 擧有懿範호대 杖錫은 一味喫土하고 丹霞는 只箇布裘요 趙州는 靑灰滿首하고 朗師는 編草爲氈하며 或이 深禪久修하고 或이 優詔不就하나니 大都 約則尠失이요 奢則招譏며 謙則有光이요 退則無忌라 去佛逾遠에 行道有艱이니 觀時進止하야 無自辱也어다



慈雲式懺主書紳

知白아 汝知日之所爲하야 害善之法은 偏宜遠之하고 損惡之道는 益其用之니라 口無自伐하며 心無自欺하고 勿抱內蠹하며 勿揚外儀어다 欲人之譽하며 畜己之私인댄 殺義之始요 陷禍之基니라 自恃其德이면 必有餘譏요 自矜其達이면 必有餘非니라 眷屬이 集樹라도 汝宜遠之하고 利養은 毛繩이라도 汝宜畏之니 擇而思之하라 懲惡之餘에 何則是宜오 淸香一炷와 紅蓮數枝로 口勿輟誦하며 意勿他思니라 安禪禮像호대 其則勿虧하며 量衣節食호대 其志勿移니라 造世文筆은 如佛戒之하고 說人長短은 如法愼之니라 縱對賓侶라도 口勿多辭하며 頻驚光影하야 坐勿消時어다 芭蕉虛質은 非汝久期요 蓮花淨土는 是汝眞歸니 俾夜作晝하야 勸而行之어다

二. 勉 學


孤山圓法師勉學篇 並序 47
姑蘇景德寺雲法師務學十門 並序 53
保寧勇禪師示看經 64


孤山圓法師勉學篇並序

中人之性은 知務學而或墮於學일새 乃作勉學하노라

勉學上

嗚呼라 學不可須臾怠며 道不可須臾離라 道由學而明이어니 學可怠乎며 聖賢之域에 由道而至어니 道可離乎아 肆 凡民之學이 不怠면 可以至於賢이요 賢人之學이 不怠면 可以至於聖이니라 冉求之學이 可以至於顔淵이로대 而不逮具體者는 中心怠耳니라 故로 曰非不悅子之道언마는 力不足也라하시니라 子가 曰患力不足者는 中道廢하나니 今汝는 畫이라하시니라 顔淵之學이 可以至於夫子로대 以不齊於聖師者는 短命死耳니 如不死런들 安知其不如 仲尼哉리요 以其學之不怠也일새니라 故로 曰有顔氏子가 好學하더니 不幸短命死矣라 今也則亡라하시니라 或이 問聖人도 學也닛가 曰是何言歟며 是何言歟아 凡民與賢도 猶知學이어든 豈聖人이 怠於學也리요 夫天之剛也而能學柔於地故로 不干四時焉하며 地之柔也而能學剛於天故로 能出金石焉하며 陽之發生也而亦學肅殺於陰故로 靡草死焉하며 陰之肅殺也而亦學發生於陽故로 薺麥이 生焉하니 夫爲天乎地乎陽乎陰乎여 交相學而不怠일새 所以成萬物하나니 天不學柔則無以覆하고 地不學剛則無以載하고 陽不學陰則無以啓하고 陰不學陽則無以閉니 聖人은 無他也라 則天地陰陽而行者시니 四者學不怠어늘 聖人이 惡乎怠리요 或者가 避席曰予之孤陋也여 幸子가 發其蒙하시니 願聞聖人之學하노이다 中庸子가 曰復坐하라 吾語汝호리다 書不云乎아 惟狂이라도 剋念作聖이요 惟聖이라도 罔念作狂이라하니 是故로 聖人은 造次顚沛라도 未嘗不念正道而學之也니라 夫子는 大聖人也라 拔乎其萃하며 出乎其類하사 自生民以來로 未有如夫子者로대 入太廟하사 每事를 問則是는 學於廟人也요 三人이 行에 擇其善者而從之則 是는 學於偕行也요 入周則問禮於老子則是는 學於柱史也니 豈仲尼之聖이 不若廟人行人柱史也아 盖聖人은 懼夫不念正道而學之則至於狂也矣니라 故로 曰必有如丘之忠信焉이로대 不如丘之好學也라하시니라 曰聖人은 生而知之어니 何必學爲리요 曰知而學은 聖人也오 學而知는 常人也라 雖聖人常人이라도 莫有不由於學焉이니라 孔子가 曰君子는 不可不學이라하야늘 子路曰南山에 有竹하니 不柔自直이라 斬而用之면 達乎犀革하나니 以此言之컨댄 何學之有리요 孔子가 曰括而羽之하고 鏃而礪之하면 其入之가 不亦深乎아 子路가 再拜曰 敬受敎矣라하니 噫라 聖人之學이 無乃括羽鏃礪하야 使深入乎아 豈生而知之者인달 兀然不學也리요


勉學下

夫聖且賢도 必務於學이어든 聖賢以下가 安有不學而成人리요 學은 猶飮食衣服也라 人有聖乎賢乎衆庶乎여 雖三者가 異而飢索食하고 渴索飮하고 寒索衣則不異矣리니 學也인들 豈得異乎리요 惟禽獸土木은 不必學也니라 嗚呼라 愚夫는 嗜飮食而不怠하며 冒貨利而不休호대 及就于學하야는 朝學而夕怠者- 有矣夫며 有春學而冬怠者 有矣夫인저 苟如嗜飮食冒貨利之不知怠者인댄 何患於不爲博聞乎며 不爲君子乎리요 曰世有至愚者하니 不辨菽麥之異하며 不知寒暑之變이어니 豈令學耶며 豈可敎耶리요 曰至愚도 由不敎也며 由不學也니 苟師敎之不倦하며 彼心之不怠者인댄 聖域에 可躋而陞乎리니 何憂菽麥之不辨乎리요 且愚者도 渴而知飮하며 飢而知食하며 寒而知衣하나니 旣知斯三者則與草木으로 殊矣라 惡乎不可學也며 不可敎也리요 人之至愚인달 豈不能日記一言也아 積日至月則記三十言矣요 積月至年則記三百六十言矣리니 積之數年不怠者면 亦幾於博聞乎인저 又日取一小善而學行之하야 積日至月則身有三十善矣요 積月至年則身有三百六十善矣리니 積之數年而不怠者면 不亦幾於君子乎아 爲愚爲小人而不變者는 由不學耳니라 中庸子가 喟然嘆曰吾가 嘗見恥智之不逮하며 才之不敏而輟於學者요 未見恥飮食이 不如他人之多而輟飮食者호라 輟飮食則殞其命이어니 何必恥於不多也며 輟學問則同夫禽獸土木이어니 何必恥才智之不如他人耶리요 苟恥才智가 不如而不學則亦應恥飮食이 不如他人이라하야 則廢飮食이니라 以是觀之컨댄 豈不大誤乎아 吾亦至愚也라 每揣才與智가 不逮他人者가 遠矣어만은 由知飮食之不可輟而不敢怠於學也하노라 行年이 四十有四矣라 雖病且困이나 而手未嘗釋卷은 所以懼同於土木禽獸耳라 非敢求臻聖域也며 亦非求乎聞達也니라 雖或彷徉 戶庭하며 夷猶原野하야 以暫頤養하며 目觀心思에도 亦未嘗敢廢於學也하노라 由是로 登山則思學其高하고 臨水則思學其淸하며 坐石則思學其堅하고 看松則思學其貞며 對月則思學其明하노니 萬境이 森列에 各有所長이어든 吾가 悉得師而學之하노라 萬境은 無言이로대 而尙可學이은 况人之能言이라 雖萬惡이라도 必有一善也니 師一善而學之면 其誰曰不然乎리요 中庸子가 曰世有求之而或不得者也하며 世有求之而必得者也하니 求之而或不得者는 利也요 求之而必得者는 道也라 小人之於利也에 雖或萬求而萬不得이라도 而求之彌勇하고 君子之於道也에 求之必得이로대 而望途懷㤼하야 自念力不足者는 此가 求利小人之罪耳니라 仲尼가 曰仁遠乎哉아 我欲仁이면 斯仁이 至矣라하니 言求之而必得也시니라

姑蘇景德寺雲法師務學十門 並序

玉不琢이면 不成器오 人不學이면 不知道니라 余十有五而志于學호대 荏苒光景하야 倏忽老至라 歲月이 旣深코사 粗知其趣호라 翻歎疇昔에 殊失斯旨호니 限迫桑楡라 學不可逮일새 因述十門하야 垂裕後昆하야 俾務學而成功하며 助弘敎而復顯云爾로라
一.不修學이면 無以成이니라
涅槃經에 云호대 凡有心者는 皆當得成阿耨多羅三藐三菩提라하니 何以故오 盖爲一切衆生이 皆有佛性이라 此性이 虛通하야 靈明常寂하니 若謂之有나 無狀無名이요 若謂之無나 聖以之靈하나니 群生이 無始로 不覺自迷하야 煩惱覆蔽하고 遺此本明하야 能生諸緣하야 枉入六趣할새 由是로 大覺이 憫物迷盲하사 設戒定慧三學之法하시니 其道恢弘하사 示從眞以起妄하시며 軌範群品하사 令息妄以歸眞케하시니 若能信受佛語하고 隨順師學하면 乃駕苦海之迅航이요 則登聖道之梯鄧이라 誰能出不由戶리요마는 何莫由斯道焉고

二. 不折我면 無以學이니라.
說文에 云我는 施身自謂也라하며 華嚴에 云凡夫는 無智하야 執着於我라하며 法華에 云我慢自矜高하야 諂曲心不實이라하니 由執我見하야 憍慢貢高하며 不愧無智하고 妄自尊大하며 見善不從하고 罔受敎誨하며 於賢不親하나니 去道甚遠이로다 欲求法者인댄 當折我心하야 恭黙思道하며 屈節 卑禮하야 以敬事長하며 尊師重道하야 見賢思齊니라 鳩摩羅什이 初學小敎할새 頂禮盤頭達多하니 此는 下敬上이라 謂之貴尊이요 盤頭達多가 晩求大法할새 復禮鳩摩羅什하니 此는 上敬下니 謂之尊賢이라 故로 周易에 曰謙은 德之柄也라하며 書에 云호대 汝惟不矜히면 天下가 莫與汝로 爭能이요 汝惟不伐이면 天下가 莫與汝로 爭功이라하며 晏子가 曰夫爵 益高者는 意益下하고 官益大者는 心益小하고 祿益厚者는 施益博이라하며 子夏가 曰敬而無失하고 恭而有禮하면 四海之內가 皆兄弟也라하니라

三.不擇師면 無以法이니라
鳥之將息에 必擇其林이요 人之求學에 當選於師니라 師는 乃人之模範이어늘 模不模範不範이 古今多矣로다 爲模範者가 世有二焉하니 上則智慧博達하고 行業堅貞호미 猶密室燈이 光徹窓隙이요 次乃解雖洞曉나 行亦藏瑕호미 如犯罪人이 持燈照道인달하니 斯二高座는 皆蘊師法이어니와 其如寡德이 適時하야 名而不高를 望風依附하면 畢世荒唐하리라 東晋安師가 十二에 出家하니 貌黑形陋라 師輕視之하야 駈役田舍한대 執勞三年코사 方求師敎어늘 授辯意經하니 執卷入田하야 因息就覽이라가 暮歸還師코 經已闇誦이어늘 師方驚歎하야 乃爲剃髮하야 至受具戒하야 恣其遊學하야 投佛圖澄한대 見以奇之하고 異哉라 小童이여 眞世良驥로다 不遇靑眼하야 困駕鹽車라 自非伯樂이면 奚彰千里之駿이리요하니라 故로 出家者는 愼宜詳擇하야 察有匠成之能코사 方具資稟之禮니라 故로 南山이 云眞誠出家者는 怖四怨之多苦하고 厭三界之無常하며 辭六親之至愛하고 捨五慾之深着이라하니 能如是者는 名眞出家라 則可紹隆三寶하고 度脫四生하면 利益이 甚深하고 功德이 無量하리라 比에 眞敎凌遲하고 慧風이 掩扇하며 俗懷侮慢하고 道出非法은 並由師無率誘之心하고 資缺奉行之志라 二彼相捨하야 妄流鄙境이어니 欲令道光인달 焉可得乎아하니라
四.不習誦이면 無以記니라
記諸善言하야 諷而誦之니라 迦葉阿難은 具足住持 八萬法藏하고 西域東夏에 高德이 出家하야 幼年에 始習하야 皆學誦持하니라 竺佛圖澄은 能誦佛經數百萬言하고 佛陀跋陀는 此云覺賢이 同學數人으로 習誦爲業하더니 餘人의 一月工誦을 覺賢이 一日能記하니 其師가 歎曰一日之學이 敵三十夫라하니라 然이나 人之至愚인달 豈不日記一言이리요 以日繫月하며 以月繫年하면 積工必廣하고 累課亦深하리니 其道가 自微而生이어니 何患無所立矣이리요
五.不工書면 無以傳이니라
書者는 如也니 叙事를 如人之意라 防現生之忘失인댄 須繕寫而編錄이요 欲後代以流傳인댄 宜躬書以成集이니 則使敎風으로 不墜하며 道久彌芳이라 故로 釋氏經律은 結集貝多하고 孔子詩書는 刪定竹簡하니 若不工書면 事難成就니라 翻思智者의 無礙之辯인댄 但益時機라 自非章安의 秉筆之力이면 豈流今日이리요 故로 罽賓高德槃頭達多는 從旦至中히 手寫千偈하고 從中至暮히 口誦千偈하니 但當遵佛하야 能寫名字언정 愼勿傚世하야 精草隸焉이어다
六.不學詩면 無以言이니라
言善則千里之外가 應之하고 言不善則千里之外가 違之니라 詩陳褒貶하고 語順聲律하니 國風은 敦厚하고 雅頌은 溫柔하야 才華氣淸하고 詞富彬蔚이라 久習卽語論이 自秀요 纔誦이라도 乃含吐不俗이니라 彼稱四海習鑿齒라하니 此對彌天釋道安이라하니라 陳留阮瞻이 時忽嘲曰大晋이 龍興하야 天下로 爲家어늘 沙門은 何不全髮膚去袈裟하며 釋梵服被綾紗어뇨 孝龍이 對曰 抱一逍遙하고 唯寂以致誠이라 剪髮毁容하고 改服變形하니 彼謂我辱이나 我棄彼榮이라 故로 無心於貴而愈貴하고 無心於足而愈足이라하니 此乃氣蘊蘭芳이요 言吐風采라 雖不近乎聾俗이나 而可接於淸才니라 佛法을 旣委王臣하시니 弘道인댄 須習文翰이니라 支遁은 投書北闕하고 道安이 方逸東山하니 自非高才면 豈感君主리요 宜省狂簡之言하라 徒虛語耳니라
七.不博覽이면 無以據니라.
高僧傳에 云非博則語無所據라하니 當知今古之興亡인댄 須識華梵之名義니라 游三藏之敎海하고 玩六經之詞林이니 言不妄談이요 語有典據라 故로 習鑿齒가 讚安師曰理懷簡衷하고 多所博涉하야 內外群書를 略皆遍覩하고 陰陽算數를 悉亦能通하며 佛經妙義는 故所游刃이라하니라 眞宗皇帝가 詔李侍讀飮할새 仲容이 起하야 固辭曰官家하노니 撤巨器하소서 上이 問何故로 謂天子爲官家오 對曰臣이 嘗記蔣濟萬機論호니 言三皇은 官天下하고 五帝는 家天下라하니 兼三五之德일새 故로 曰官家라하노이다 上이 喜曰眞所謂君臣은 千載一遇라하니 此由學問藏身이라 多識 前言이 無所累矣니라
八.不歷事면 無以識이니라.
子가 曰吾非聖人이나 經事久矣라하시며 洎入太廟하사 每事를 問者는 儆戒無虞하야 罔失法度니라 羅漢이 雖聖이나 赤鹽을 不知하고 方朔이 雖賢이나 刦灰를 罔辨하니 多見而識之요 未見而昧矣니라 李後主가 得畵牛一軸하니 晝則出於欄外하고 夜乃歸於欄中이어늘 持貢闕下한대 太宗이 張後苑하야 以示群臣하니 俱無知者로대 惟僧錄贊寧이 曰南倭海水가 或減則灘磧이 微露어든 倭人이 拾方諸하야 蚌蜡中에 有餘淚數滴者를 得之하야 和色着物則晝隱而夜顯하고 沃焦山이 時或風燒 飄擊하야 忽有石落海岸이어든 得之하야 滴水로 磨色染物則晝顯而夜晦라하야늘 諸學士가 皆以爲無稽라호대 寧이 曰見張騫의 海外異記하라더니 後에 杜鎬가 檢三舘書目이라가 果見於六朝 舊本書中하니 此乃博聞强識하야 見幾而作也니라.
九.不求友면 無以成이니라.
生我者는 父母요 成我者는 朋友라하니 故로 君子는 以朋友로 講習하고 以文會友하며 以友輔仁하나니 品藻人物하며 商搉同異호대 如切如磋하고 如琢如磨니 劉孝標가 云組織仁義하고 琢磨道德하며 歡其愉樂하고 恤其陵夷하며 寄通靈臺之下하고 遺跡江湖之上하야 風雨急而不輟其音하고 雪霜零而不渝其色하나니 斯乃賢達之素交라 歷萬古而一遇니라 東晋道安이 未受戒時에 會沙彌僧光於逆旅하야 共陳志慕하고 神氣慷慨하야 臨別에 相謂曰若俱長大어든 勿忘同遊라하더니 後에 光이 學通經論하야 隱飛龍山이어늘 安이 後復從之하니 相會에 所喜는 謂昔誓를 始從이라 因共披文屬思하니 新悟尤多어늘 安이 曰 先舊格義도 於理에 多違로다 光이曰 且當分析逍遙언정 何容是非先達이리요 安이 曰弘贊理敎인댄 宜令允愜이니 法鼓競鳴에 何先何後리요 時僧道護가 亦隱飛龍이라가 乃共言曰居靜離俗은 每欲匡正大法이니 豈可獨步山門하야 使法輪輟軫이리요 宜各隨力所被하야 以報佛恩이라한대 衆僉曰善타하고 遂各行化하니라

十.不觀心이면 無以通이니라.
維摩에 云 諸佛解脫은 當依衆生心行中하야 求라하니 何以故요 晋華嚴에 云心如工畵師하야 造種種五陰하나니 一切世間中이 無不從心造라 如心佛亦爾하며 如佛衆生然하야 心佛及衆生이 是三無差別이라하니 旣爲生佛之母며 亦爲依正之源이라 故로 楞嚴에 云諸法所生이 唯心所現이며 一切因果와 世界微塵이 因心成體라하니 欲言心有나 如空篌聲하야 求不可見이요 欲言其無나 如空篌聲하야 彈之亦響하나니 不有不無하야 妙在其中이라 故로 般舟에 云諸佛이 從心得解脫하나니 心者는 淸淨名無垢라 五道鮮潔不受色하나니 有解此者는 大道成이라하니라 遵此十門하야 上行下效하야 不倦終之則吾佛之敎가 可延于後世어니와 苟謂不然인댄 祖道必喪이라 傾望後裔하노니 覽而警焉이어다

保寧勇禪師示看經

夫看經之法을 後學이 須知니 當淨三業이니라 若三業無虧則百福이 俱集하나니 三業者는 身口意也라 一은 端身正坐호대 如對尊顔則身業이 淨也요 二는 口無雜言하고 斷諸嬉笑則口業이 淨也요 三은 意不雜亂하고 屛息萬緣則意業이 淨也라 內心이 旣寂하고 外境을 俱捐하야사 方契悟於眞源하며 庶硏窮於法理니 可謂水澄珠瑩하고 雲散月明이라 義海가 湧於胸襟하고 智嶽이 凝於耳目이니 輒莫容易하라 實非小緣이니라 心法을 雙忘하면 自他俱利니 若能如是하면 眞報佛恩이니라


三. 遺 誡


孤山圓法師示學徒 66
周京師大中興寺道安法師遺誡九障 70
梁高僧偁法主遺誡小師 75



孤山圓法師示學徒

於戱라 大法이 下衰에 去聖逾遠이라 披緇雖衆이나 謀道尤稀로다 競聲利로 爲己能하고 示流通을 爲兒戱하야 遂使法門으로 罕闢하고 敎網으로 將頹로다 實賴後昆인댄 克荷斯道니 汝曹는 虛心聽法하고 潔己依師하야 近期於立身揚名하고 遠冀於革凡成聖이니 發揮像法인댄 捨子而誰오 故須修身踐言하야 愼終如始하며 勤爾學問하고 謹爾行藏하야 避惡友를 如避虎狼하고 事良朋을 如事父母하며 奉師盡禮하야 爲法忘軀하며 有善에 無自矜하고 起過어든 務速改하며 守仁義而確乎不拔하고 處貧賤則樂以忘憂하면 自然與禍斯違하고 與福斯會하리니 豈假相形問命하야 諂求榮達之期하며 擇日選時하야 苟免否屯之運이리요 此豈沙門之遠識가 實唯俗子之妄情이로다 宜乎見賢思齊하며 當仁不讓하야 慕雪山之求法하며 學善財之尋師하야 名利를 不足動於懷하고 死生을 不足憂其慮니 倘功成而事遂인댄 必自邇而陟遐니라 不沽名而名自揚하고 不召衆而衆自至라 智足以照惑하고 慈足以攝人이니라 窮則獨善其身하고 達則兼善天下하야 使眞風息而再振하고 慧炬滅而復明이면 可謂大丈夫焉이며 可謂如來使矣리니 豈得身捿講肆호대 跡混常徒하야 在穢惡則無所間然이요 於行解則不見可畏하야 以至積習成性하야 自滅其身이요 始敎慕彼上賢이라가 終見淪於下惡하나니 如斯之輩는 誠可悲哉인저 詩에 云靡不有初나 鮮克有終이라하니 斯之謂矣라 中人以上은 可不誡歟아 抑又戒慧分宗하야大小異學이 悉自佛心而派出하니 意存法界以同歸어늘 旣而未曉大猷라 於是에 各權所據하야 習經論則以戒學으로 爲棄物하고 宗律部則以經論으로 爲憑虛하며 習大法者則滅沒小乘하고 聽小乘者則輕毁大法하나니 但見人師의 偏讚하고 遂執之而互相是非어니 豈知佛意常融이리요 苟達之而不見彼此하면 應當互相成濟하야 共熟機緣하리니 其猶萬派朝宗에 無非到海며 百官이 蒞事에 咸曰勤王이라 未見護一派而擬塞衆流하며 守一官而欲廢庶績커라 原夫法王之垂化也에 統攝群品하야 各有司存하니 小律은 比禮刑之權이요 大乘은 類鈞衡之任이요 營福은 如司於漕輓이요 製撰은 若掌於王言이니 在國家之百吏咸修는 類我敎之群宗이 競演이라 果明此旨하면 豈執異端이리요 當須量己才能하야 隨力演布호대 性敏則兼學이 爲善이요 識淺則顓門이 是宜니라 若然者인댄 雖各播風猷나 而共成慈濟하야 同歸和合之海하며 共坐解脫之床하리니 夫如是則眞迷途之指南이며 敎門之木鐸也라 居乎師位하야 諒無慙德이요 趣乎佛果에 決定不疑하리니 汝無矜伐小小見知하고 樹立大大我慢하야 輕侮先覺하고 熒惑後生이어다 雖云聽尋이 未補過咎나 言或有中이니 汝曹는 思之하라
周京師大中興寺道安法師遺誡九障하야 以訓門人하니 其詞에 曰

敬謝諸弟子等하노니 夫出家爲道至重至難하니 不可自輕이며 不可自易니라 所謂重者는 荷道佩德하고 縈仁負義하고 奉持淨戒하야 死而有已요 所謂難者는 絶世離俗하야 永割親愛하고 廻情易性하야 不同於衆하며 行人所不能行하고 割人所不能割하며 忍苦受辱하고 捐棄軀命하나니 謂之難者라 名曰道人이니 道人者는 導人也라 行必可履며 言必可法이니 被服出家에 動爲法則이라 不貪不諍하며 不讒不慝하고 學問高遠하야 志在玄黙이니 是謂名稱이라 參位三尊이요 出賢入聖하야 滌除精魂이라 故로 得君主가 不望其報하고 父母不望其力하며 普天之人이 莫不歸攝하며 捐妻減養하야 供奉衣食하며 屈身俯仰하야 不辭勞恨者는 以其志行이 淸潔하야 通於神明하며 惔泊 虛白하야 可奇可貴니라 自獲荒流로 道法이 遂替하나니 新學之人은 未體法則이라 着邪棄正하야 忘其眞實하고 以小黠로 爲智하며 以小恭으로 爲足하야 飽食終日호대 無所用心하나니 退自推觀컨대 良亦可悲로다 計今出家호니 或有年歲호대 經業을 未通하고 文字를 不決하야 徒喪一世라 無所成名이로다 如此之事를 可不深思아 無常之限이 非旦卽夕이며 三塗 苦痛이 無强無弱이라 師徒義深일세 故以伸示하노니 有情之流는 可爲永誡니라

其一은 曰
卿已出家하니 永違所生이라 剃髮毁容하며 法服加形이라 辭親之日에 上下涕零커늘 剖愛崇道하니 意凌太淸이로다 當遵此志하야 經道修明이어늘 如何無心하야 故存色聲고 悠悠竟日하고 經業不成이라 德行은 日損하고 穢積이 遂盈이로다 師友慙恥하며 凡俗所輕이라 如是出家는 徒自辱名일새 今故誨勵하노니 宜當專精이어다
其二는 曰
卿已出家하니 棄俗辭君이라 應自誨勵하야 志果靑雲하며 財色不顧하야 與世不群하며 金玉不貴하고 惟道爲珍하며 約己守節하야 甘苦樂貧하며 進德自度하고 又能度人이어늘 如何改操하야 趨走風塵하며 坐不暖席하고 馳騖東西호대 劇如徭役으로 縣官所牽이라 經道不通하고 戒德不全하니 朋友蚩弄하고 同學棄捐이라 如是出家는 徒喪天年일새 今故誨勵하노니 宜各自憐하라
其三은 曰
卿已出家하니 永辭宗族이라 無親無疎하며 淸淨無欲하야 吉則不歡하고 凶則不慼하며 超然縱容하고 豁然離俗하며 志存玄妙하야 軌眞守樸하며 得度廣濟하야 普蒙福祿이어늘 如何無心하야 仍着染觸고 空諍長短하야 銖兩升斛으로 與世爭利하니 何異僮僕가 經道不明하고 德行이 不足이라 如是出家는 徒自毁辱일세 今故誨示하노니 宜自洗浴이어다

其四는 曰
卿已出家하니 號曰道人이라 父母不敬하고 君帝不臣하며 普天同奉하야 事之如神하며 稽首致敬호대 不計富貧하니 尙其淸修하야 自利利人이라 減割之重이 一米七斤이어늘 如何怠慢하야 不能報恩하고 倚縱遊逸하야 身意虛煩고 無戒食施하면 死入泰山하야 燒鐵爲食하고 融銅灌咽하리니 如斯之痛은 法句所陳이라 今故誨約하노니 宜改自新이어다
其五는 曰
卿已出家하니 號曰息心이라 穢雜不着하고 惟道是欽하며 志參淸潔호대 如玉如氷하며 當修經戒하야 以濟精神하면 衆生이 蒙祐하고 幷度所親이어늘 如何無心하야 隨俗浮沈하며 縱其四大하고 恣其五根고 道德은 遂淺하고 世事更深이라 如是出家는 與世同塵일새 今故誡約하노니 幸自開神이어다

其六은 曰
卿已出家하니 捐世形軀라 當務竭情하야 泥洹合符어늘 如何擾動하야 不樂閒居오 經道損耗하고 世事有餘라 淸白不履하고 反入泥途로다 過影之命이 或在須臾하고 地獄之痛은 難可具書일새 今故戒勵하노니 宜崇典謨어다
其七은 曰
卿已出家하니 不可自寬이라 形雖鄙陋나 使行可觀이며 衣服雖麤나 坐起令端이며 飮食雖疎나 出言可餐이며 夏則忍熱하고 冬則忍寒하며 能自守節하야 不飮盜泉하며 不肖之供은 足不妄前하고 久處私室호대 如臨至尊하면 學雖不多나 可齊上賢이니 如是出家라야 足報二親하고 宗親知識이 一切蒙恩일새 今故誡汝하노니 宜各自敦이어다
其八은 曰
卿已出家하나 性有昏明이라 學無多少히 要在修精이니 上士는 坐禪하고 中士는 誦經하고 下士는 堪能塔寺經營이어늘 豈可終日토록 一無所成가 立身無聞이면 可謂徒生일새 今故誨汝하노니 宜自端情이어다

其九는 曰
卿已出家하니 永違二親이라 道法革性하고 俗服離身이로다 辭親之日에 乍悲乍欣이어늘 邈爾絶俗하고 超出埃塵인댄 當修經道하야 制己履眞이어늘 如何無心하야 更染俗因고 經道已薄하고 行無毛分이라 言非可貴며 德非可珍이면 師友致累하고 恚恨이 日殷하리니 如是出家는 損法辱身이라 思之念之하야 好自將身이어다
梁高僧偁法主遺誡小師

塵世匪堅이요 浮生이 不久라 我는 光陰以謝하고 汝는 齒髮漸高하니 無以世利로 下其身하며 無以虛名으로 苟其利하며 莫輕仁賤義하며 莫嫉善妬才하며 莫抑遏無辜하며 莫沈埋有德하며 莫疎慵人事하며 莫懶惰焚修하며 莫耽湎睡眠하며 莫强知他事하며 莫空腹高心하며 莫營私利己하며 莫恃强欺弱하며 莫利己損他하며 無以長而慢後生하며 無以少而欺老宿하며 無以財華로 下視物하며 無以意氣로 高揖人하며 無以不善으로 苦相親하며 無以善而却憎惡하며 無以片能으로 稱我是하며 無以少解로 道他非하며 無以在客하야 慢主人하며 無以爲主하야 輕旅客하며 無以在事하야 失綱紀하며 無以亻幼衆으로 破條章하며 無以誹謗으로 怪他人하며 無以穿鑿으로 覓他過하며 好向佛法中하야 用意하고 多於塵境上에 除情이어다 袈裟下에 失却人身이 實爲苦也요 捺落裡에 受諸異報가 可謂屈焉이니라 況端拱無爲하야 安閑不役하며 徐行金地하고 高坐華堂하야 足不履泥하고 手不彈水하나니 身上衣而口中食을 豈易消乎며 圓却頂而方却袍는 爲何事也요 其或剛柔得所하며 進退含容하야 堪行卽行하고 可止須止하야 無貪眼下하고 數省時中하라 一點相當하면 萬金消得이니라 予以千叮萬囑으로 苦口甘言하노니 依予言者는 來世相逢이어니와 若不依予言者는 擬向何處出頭오 珍重珍重하라


四. 箴 銘


大唐慈恩法師出家箴 78
圭峰密禪師座右銘 81

大唐慈恩法師出家箴

  捨家出家何所以오  稽首空王求出離로다
  三師七證定初機하고 剃髮染衣發弘誓어다
  去貪嗔除鄙悋하고  十二時中常謹愼하라
  鍊磨眞性若虛空하면  自然戰退魔軍陣하리라
  勤學習尋師匠하야  說與同人堪依仗이언정
  莫敎心地亂如麻하야 百歲光陰等閒喪이어다
  踵前賢斅先聖하야 盡假聞思修得證이니
  行住坐臥要精專하야  念念無差始相應이니라
  佛眞經十二部에  縱橫指示菩提路어늘
  不習不聽不依行하면  問君何日心開悟리요
  速須究似頭燃하야  莫待明年與後年이어다
  一息不來卽後世니  誰人保得此身堅이리요
  不蠶衣不田食하니  織女耕夫汗血力이로다
  爲成道業施將來어늘  道業未成爭消得이리요
  哀哀夫哀哀母여  嚥苦吐甘大辛苦하며
  就濕回乾養育成은  要襲門風繼先祖어늘
  一旦辭親求剃落하니  八十九十無依托이로다
  若不超凡越聖流인댄  向此因循全大錯이로다
  福田衣降龍鉢로  受用一生求解脫이어늘
  若因小利繫心懷하면  彼岸涅槃爭得達이리요
  善男子汝須知하라  遭逢難得似今時어늘
  旣遇出家披縷褐하니 猶如浮木値盲龜로다
  大丈夫須猛利하야  緊束身心莫容易하라
  儻能行願力相扶하면  決定龍華親授記하리라
圭峰密禪師座右銘

  寅起可辦事요  省語終寡尤니라
  身安勤戒定하고   事簡疎交遊니라
  他罪不足辦이요   己過當自修니라
  百歲旣有限이라   世事何時休리요
  落髮墮僧數인댄   應須侔上流어늘
  胡爲逐世變하야   志慮尙囂浮리오
  四恩重山岳이어늘  錙銖未能酬하고
  蚩蚩居大厦하야  汲汲將焉求오
  死生在呼吸이요  起滅若浮漚라
  無令方服下에   飜作阿鼻由어다


五.書 狀


洞山良价和尙辭親書 83
後書 85
娘廻答 86
婺州左溪山朗禪師召永嘉大師山居書 87
永嘉答書  88
大智照律師送衣鉢與圓照本禪師書 92
古鏡和尙回汾陽太守 94

洞山良价和尙辭親書

伏聞諸佛이 出世에 皆托父母而受生하시고 萬類가 興生도 盡假天地之覆載라 故로 非父母而不生이요 無天地而不長이니 盡霑養育之恩하고 俱受覆載之德이니다 嗟夫라 一切含靈과 萬像形儀가 皆屬無常하야 未離生滅이라 稚則은 乳哺情重하야 養育恩深하니 若把賄賂供資라도 終難報答이오 若作血食侍養이라도 安得久長이릿가 故로 孝經에 云日用三牲 之養이라도 猶爲不孝也라하시니 相牽沈沒하야 永入輪廻니다 欲報罔極之恩인댄 未若出家功德이라 截生死之愛河하고 越煩惱之苦海하며 報千生之父母하고 答萬劫之慈親하며 三有四恩을 無不報矣라 故로 云一子가 出家에 九族이 生天이라하시니 良价는 捨今生之身命토록 誓不還家하고 將永劫之根塵하야 頓明般若하노니 伏惟父母는 心聞喜捨하사 意莫攀緣하시고 學淨飯之國王하시며 效摩耶之聖后하소서 他時異日에 佛會上相逢일새 此日今時에 且相離別이니다 良价는 非拒五逆於甘旨라 盖時不待人일새 故로 云此身不向今生度하면 更待何生度此身이리요하니 伏冀尊懷는 莫相記憶하소서 頌曰 未了心源度數春하니 飜嗟浮世謾逡巡이로다 幾人이 得道空門裡어늘 獨我淹留在世塵이로다 謹具尺書辭眷愛하고 欲明大法報慈親을 不須灑淚頻相憶하고 比似當初無我身하소서 林下白雲常作伴하고 門前靑嶂以爲隣을 免于世上名兼利하고 永別人間愛與親을 祖意直敎言下曉요 玄微須透句中眞을 合門親戚이 要相見인댄 直待當來正果因하소서


後 書

良价는 自離甘旨로 策杖南遊하야 星霜이 已換於十秋하고 岐路가 俄隔於萬里라 伏惟慈母는 收心慕道하시고 攝意歸空하사 休懷離別之情하시고 莫作倚門之望하소서 家中家事는 但且隨緣이라 轉有轉多하야 日增煩惱니다 阿兄은 勤行孝順하야 須求氷裡之魚하고 少弟는 竭力奉承하야 亦泣霜中之笋이라 夫人居世上하야 修己行孝하야 以合天心하고 僧在空門하야 慕道參禪하야 而報慈德이니 今則千山萬水에 杳隔二途라 一紙八行에 聊書寸懷하노이다 頌曰不求名利不求儒하고 願樂空門捨俗途를 煩惱盡時愁火滅이요 恩情斷處愛河枯를 六根空慧香風引이요 一念才生慧力扶를 爲報北堂休 悵望하시고 比如死子比如無하소서
娘 廻 答

吾與汝로 夙有因緣하야 始結母子에 取愛情注라 自從懷孕으로 禱神佛天하야 願生男子러니 胞胎月滿에 命若懸絲하나 得遂願心하야는 如珠寶惜하야 糞穢를 不嫌於臭惡하며 乳哺를 不倦於辛勤하며 稍自成人하야는 送令習學호대 或暫逾時不歸하면 便作倚門之望이러니 來書에 堅要出家하니 父亡母老하고 兄薄弟寒이라 吾何依賴리요 子有抛母之意나 娘無捨子之心이라 一自汝往他方으로 日夕에 常灑悲淚하니 苦哉苦哉로다 旣誓不還鄕일새 卽得從汝志하노라 我不期汝如王祥臥氷과 丁蘭刻木이요 但望汝如目連尊者하야 度我解脫沈淪하고 上登佛果하라 如其未然인댄 幽愆이 有在하리니 切須體悉하라
婺州左溪山朗禪師召永嘉大師山居書

自到靈溪로 泰然心意라 高低峰頂에 振錫常遊하며 石室巖龕에 拂乎宴坐호니 靑松碧沼에 明月이 自生하고 風掃白雲커든 縱目千里호라 名花香果를 蜂鳥啣將하며 猿嘯長吟을 遠近皆聽이로다 鋤頭로 當枕하고 細草로 爲氈호라 世上은 崢嶸하야 競爭人我하나니 心地未達이라 方乃如斯로니 儻有寸陰커든 願垂相訪이어다


永 嘉 答 書

自別已來로 經今數載라 遙心眷想에 時復成勞러니 忽奉來書호니 適然無慮로다 不委信後에 道體如何오 法味資神일새 故應淸樂也리라 粗得延時하야 欽詠德音호니 非言可述이로다 承懷節操하고 獨處幽棲하야 泯跡人間하고 潛形山谷하며 親朋이 絶往하고 鳥獸時遊하며 竟夜綿綿하고 終朝寂寂하야 視聽을 都息에 心累闃然이라 獨宿孤峰하고 端居樹下하야 息繁餐道라하니 誠合如之로다 然而正道는 寂寥라 雖有修而難會오 邪徒는 喧擾라 乃無習而易親하나니 若非解契玄宗하고 行符眞趣者면 則未可幽居抱拙하야 自謂一生歟인저 應當博問善知하야 伏膺誠懇하며 執掌屈膝하야 整意端容하며 曉夜忘疲하야 始終虔仰하며 折挫身口하고 蠲矜怠慢하며 不顧形骸하고 專精至道者라사 可謂澄神方寸歟인저 夫欲採妙探玄은 實非容易라 決擇之次에 如履輕氷하야 必須側耳目而奉玄音하고 肅情塵而賞幽致하며 忘言宴旨하고 濯累餐微하며 夕惕朝詢하야 不濫絲髮이니 如是則乃可潛形山谷하야 寂累絶群哉인저 其或心逕을 未通하야 矚物成壅而欲避喧求靜者는 盡世未有其方이온 況乎鬱鬱長林과 峨峨聳峭에 鳥獸嗚咽하고 松竹이 森梢하며 水石이 崢嶸하고 風枝蕭索하며 藤蘿縈絆하고 雲霧氤氳하며 節物이 衰榮하고 晨昏이 眩晃하나니 斯之種類가 豈非喧雜耶아 故知見惑이 尙紆하면 觸途成滯耳니라 是以로 先須識道하고 後乃居山이니 若未識道하고 而先居山者는 但見其山이요 必忘其道며 若未居山이라도 而先識道者는 但見其道요 必忘其山이니 忘山則道性이 怡神하고 忘道則山形이 眩目하리니 是以로 見道忘山者는 人間도 亦寂也요 見山忘道者는 山中이 乃喧也니라 必能了陰이 無我댄 無我어니 誰住人間이며 若之陰入이 如空인댄 空聚어니 何殊山谷이리요 如其三毒을 未祛하고 六塵이 尙擾하야 身心이 自相矛盾이면 何關人山之喧寂耶아 且夫― 道性이 沖虛야 萬物이 本非其累며 眞慈는 平等이라 聲色이 何非道乎아 特因見倒惑生하야 遂成輪轉耳니라 若能了境非有면 觸目이 無非道場이요 知了本無일새 所以로 不緣而照하나니 圓融法界에 解惑이 何殊리요 以含靈而辨悲하고 卽想念而明智라 智生卽法應圓照니 離境이면 何以能觀이며 悲起則機合通收니 乖生이면 何以能度리요 度盡生而悲大하고 照窮境而智圓하나니 智圓則喧寂을 同觀하고 悲大則怨親을 普救라 如是則何假長居山谷이리요 隨處任緣哉인저 況乎法法이 虛融하며 心心이 寂滅이라 本自非有어늘 誰强言無관대 何喧擾之可喧이며 何寂靜之可寂이리요 若知物我冥一하면 彼此無非道場이어니 復何徇喧雜於人間하고 散寂寞於山谷이리요 是以로 釋動求靜者는 憎枷愛杻也요 離怨求親者는 厭檻忻籠也니라 若能慕寂於喧이면 市廛이 無非宴坐요 徵違納順이면 怨債로 由來善友矣리니 如是則劫奪毁辱이 何曾非我本師며 叫喚喧煩이 無非寂滅이니라 故知妙道는 無形이라 萬像이 不乖其致하고 眞如는 寂滅이라 衆響이 靡異其源이니 迷之則見倒惑生하고 悟之則違順無地라 闃寂이 非有로대 緣會而能生하고 峨嶷가 非無로대 緣散而能滅이라 滅旣非滅이라 以何滅滅이며 生旣非生이라 以何生生이리요 生滅이 旣虛하면 實相이 常住矣니라 是以로 定水가 滔滔하면 何念塵而不洗며 智燈이 了了하면 何惑霧而不祛리요 乖之則六趣循環하고 會之則三途逈出하나니 如是則何不乘慧舟而遊法海하고 而欲駕折軸於山谷者哉아 故知物類紜紜호대 其性은 自一이며 靈源이 寂寂호대 不照而知니 實相은 天眞이요 靈智는 非造라 人迷하야 謂之失하고 人悟하야 謂之得하나니 得失이 在於人이언정 何關動靜者乎아 譬夫가 未解乘舟而欲怨其水曲者哉인저 若能妙識玄宗하야 虛心冥契하며 動靜에 常矩하고 語黙에 恒規하야 寂爾有歸하고 恬然無間이면 如是則乃可逍遙山谷하고 放曠郊廛하야 遊逸形儀하고 寂泊心腑하야 恬澹이 息於內하고 蕭散이 揚於外하며 其身兮若拘하나 其心兮若泰하야 現形容於寰宇하고 潛幽靈於法界하리니 如是則應機有感하야 適然無準矣리라 因信略此하노니 餘更何申가 若非志朋이면 安敢輕觸이리요 宴寂之暇에 時暫思量하라 予必誑言이 無當이로니 看竟코 廻充紙燼耳어다 不宣하노니 同友玄覺은 和南하노라
大智照律師送衣鉢與圓照本禪師書

某年月日에 比丘元照는 謹裁書하야 獻于淨慈圓照禪師하노이다 元照가 早嘗學律하야 知佛制호니 比丘가 必備三衣一鉢坐具漉囊하나니 是爲六物이라 上中下根에 制令遵奉故로 從其門者가 不可輒違하나니 違之則抵逆上訓이라 非所謂師資之道也니다 三衣者는 何오 一曰僧伽梨니 謂之大衣라 入聚應供하며 登座說法則着之하고 二曰鬱多羅僧이니 謂之中衣라 隨衆禮誦하며 入堂受食則着之하고 三曰安陀會니 謂之下衣라 道路往來하며 寺中作務則着之하나니 是三種衣를 必以麤踈麻苧로 爲其體하고 靑黑木蘭으로 染其色하고 三肘五肘로 爲其量이니 裂碎還縫은 所以息貪情也오 條葉分明은 所以示福田也니다 言其相則三乘聖賢而同式이요 論其名則九十六道의 所未聞이며 敍其功則人得에 免凶危之憂하고 龍被에 逃― 金翅之難호니 備於諸大藏일새 未可以卒擧也니다 一鉢者는 具云鉢多羅니 此云應器라 鐵瓦二物은 體如法也요 煙薰靑翠는 色如法也요 三斗斗半은 量如法也라 盖是諸佛之標幟이고 而非廊廟之器用矣로이다 昔者에 迦葉如來가 授我釋迦本師하시니 智論에 所謂十三條麤布僧伽梨가 是也라 洎至垂滅하사 遣飮光尊者하야 持之於雞足山하야 以待彌勒하시니 有以見佛佛之所尊也며 祖師西至하사 六代相付는 表嗣法之有自시니 此又祖祖之所尙也니다 今有講下僧在原이 奉持制物이 有年數矣러니 近以病卒이라 將啓手足에 囑令以衣鉢坐具로 奉于禪師는 實以賴其慈蔭하야 資其冥路故也라 恭惟禪師는 道邁前修하시고 德歸庶物하사 黑白이 蟻慕하니 遐邇雲奔이라 天下叢林이 莫如斯盛이니다 竊謂事因時擧요 道假人弘이라 果蒙暫屈高明하사 俯從下意하시며 許容納受하사 特爲奉持시면 如是則大聖之嚴制를 可行이며 諸祖之餘風을 未墜니다 謹遣僧하야 齎衣鉢共五事하고 修書하야 以道其意하노니 可否間에 惟禪師는 裁之하소서 不宣하노니다

古鏡和尙回汾陽太守

南陽忠國師는 三詔에 竟不赴하고 遂使唐肅宗으로 愈重於佛祖어늘 然我望南陽하면 雲泥雖異路나 回首思古人하니 愧汗下如雨로다 如何汾陽侯는 視我如泥土하야 戱以玉峯寺로 出帖請權住오 豈可爲一身하야 法門同受汚아 萬古長江水로 惡名洗不去라 謹謹納公帖하노니 觀使自收取하시고 放我如猿鳥하야 雲山樂幽趣케하소서 他年無以報일새 朝夕香一炷호리다



六. 記 文


南岳法輪寺省行堂記 96
撫州永安禪院新建法堂記 98
洪州寶峯禪院選佛堂記 101
褒禪山慧空禪院輪藏記 104
南岳法輪寺省行堂記

超然居士 趙令衿撰
嘗謂諸苦之中에 病苦爲深이요 作福之中에 省病이 爲最라하노라 是故로 古人은 以有病으로 爲善知識하고 曉人은 以看病으로 爲福田하나니 所以로 叢林은 爲老病之設이니라 今叢林聚衆이 凡有病이면 使歸省行堂은 不惟修省改行하야 以退病이라 亦欲人散夜靜하고 孤燈獨照之際에 求索大事니 豈徒然哉리요 旣命知堂하야 以司藥餌하고 又戒常住하야 以足供須하니 此가 先佛之規制也어늘 近世不然하야 堂名延壽라하니 鄙俚不經이로다 病者도 不自省咎하고 補躬을 乖方하며 湯藥을 妄投하야 返成沈痼라 至有酷疾하야 不參堂하야 以務疎逸者는 大失建堂命名之意也니라 知堂도 名存實廢하야 或同路人하고 常住는 急於日用하고 殊不存撫하나니 又復失優婆의 待老病之意也로다 由是로 病人이 呻吟痛楚하야 日益增極하나니 過在彼此라 非如來咎니라 縱有親故問病이라도 率皆鄕曲故舊라 心旣不普하야 事忽有差로다 今法輪病所가 奐然一新하니 盖有本分人은 是事를 色色成辦이라 無可論者어니와 惟有病人은 宜如何哉오 省躬念罪는 世之有識者가 皆能達此어니와 衲僧分上에는 直截 機緣으로 當於頭痛額熱之時하야 薦取掉動低하며 於聲寃叫苦之際에 領略徹困之心하야 密密究思호대 是誰受病고 人旣不見이라 病從何來오하야 人病을 雙亡커든 復是何物고할지니 直饒見得分明이라도 正好爲他將息이니라

撫州永安禪院新建法堂記

無盡居士 撰
臨川陣宗愈가 於永安常老會中에 得大法喜하고 捐其家貲하야 爲建丈室하고 作脩廊할새 方且鳩材하야 以新法堂이라가 而宗愈死라 其二子가 號訴於常曰吾先子之未奉佛也에 安且强더니 旣奉佛也에 病且亡하니 佛之因果를 可信耶아 其不可信耶아 常이 曰吾는 野叟也라 不足以譬子니 子는 第成父之志하야 而卒吾堂하아 吾先師가 有得法上首無盡居士하야 深入不二에 辯才無碍하고 隨順根性하야 善演音하나니 法堂이 成이면 當爲子가 持書求誨하야 決子之疑호리라 紹聖元年春에 常이 遣明鑑至山陽하야 以書來言이나 會에 予方以諫官으로 召還未暇러니 明年에 鑑이 又至京하야 待報於智海禪刹이라 爾時에 居士가 黙處一室하야 了明幻境하야 鐵輪이 旋頂이라도 身心이 泰定이러니 明鑑이 雨淚悲泣하고 慇懃三請호대 大悲居士야 佛法外護을 付與王臣하시니 今此衆生이 流浪苦海하야 貪怖死生에 迷惑因果하니 唯願居士는 作大醫王하야 施與法藥하소서 居士가 曰善哉善哉라 汝乃能不遠千里하고 爲陳氏子하야 諮請如來無上秘密甚深法要하니 諦聽吾說하고 持以告之하라 善男子야 大空寂間에 妄生四相하니 積氣爲風하고 積形爲地하며 積陽爲火하고 積陰爲水라 建爲三才하고 散爲萬品하나니 一切有情이 水火相摩하야 形氣相結일새 以四小相으로 具四大界하야 因生須養하고 因養須財하며 因財須聚하고 因聚成貪하며 因貪成競하고 因競成瞋하며 因瞋成很하고 因很成愚하며 因愚成癡하나니 此貪瞋癡를 諸佛이 說爲三大阿僧祗劫이니라 人於百年劫中에 或十歲二十歲하며 或三十四十歲하며 或五六十歲하며 或七八十歲호대 各於壽量에 自爲小劫이라 於此劫中에 而欲超越不可數劫은 譬如蚯蚓이 欲昇烟雲이라 無有是處니라 諸佛이 悲愍하사 開示檀波羅蜜大方便門하사 勸汝捨財하시니 汝財能捨하면 卽能捨愛하고 汝愛能捨하면 卽能捨身하고 汝身能捨하면 卽能捨意하고 汝意能捨하면 卽能捨法하고 汝能捨法하면 卽能捨心하고 汝心能捨하면 卽能契道니라 昔에 迦葉尊者가 行化할새 有貧媼이 以破瓦器中潘汁으로 施之러니 尊者飮訖에 踴身虛空하야 現이 十八變이어늘 貧媼이 瞻仰하고 心大歡喜라 尊者가 謂曰汝之所施는 得福無量이라 若人若天과 輪王帝釋과 四果聖人과 及佛菩提에 汝意所願을 無不獲者리라 媼이 曰止求生天이니다 尊者가 曰知汝所欲이로다 過後七日에 命終하야 生忉利天하야 受勝妙樂하리라 又罽賓國王이 在佛會聽法이러니 出衆言曰大聖出世는 千劫難逢이라 今欲發心하야 造立精舍하노니 願佛開許하소서 佛이 云隨爾所作하노라 罽賓이 持一枝竹하야 揷於佛前曰建立精藍竟커이다 佛이 云如是如是라하시니라 以是精藍은 含容法界하고 以是供養은 福越河沙니 鑑아 來하라 爲吾持此二說하야 歸語檀越호대 善自擇之하라 汝父所建堂室廊廡를 比一器潘컨대 得福甚多라 生天受樂은 決定無疑오 若比罽賓國王의 揷一枝竹컨대 乃能含容無量法界리라 汝欲進此인댄 聽吾一偈하라 一竿脩竹建精藍하니 風捲蟭螟入海南을 惡水潑來成第二라 鈍根蹉過問前三을 於是에 明鑑이 踴躍信受하야 歸告其人하고 筆集緖言하야 刻以爲記하니라

洪州寶峯禪院選佛堂記

丞相 張商英 撰
崇寧天子가 賜馬祖塔號慈應하시며 諡曰祖印이라하시고 歲度僧一人하야 以奉香火러니 住山老福深이 卽祖殿後하야 建天書閣하고 承閣爲堂하야 以選佛로 名之하고 使其徒로 請記於余어늘 余가 三辭호대 而請益堅이라 余가 謂之曰古人이 謂選佛而及第者는 涉乎名言爾라하야늘 子以名堂하고 余又記之가 無乃不可乎아 憐子之勤하야 謾爲之記하노라 夫選者는 選擇之謂也니 有去有取하며 有優有劣이라 施之於科擧하며 用之於人才하니 此가 先王所以勵世磨鈍之具라 非所以選佛也니라 使佛而可選也인댄 取六根乎아 取六塵乎아 取六識乎아 取三六則一切凡夫가 皆可以作佛이요 去三六則無量佛法을 誰修誰證이리요 取四諦六度와 七覺八正과 九定十無畏와 乃至十八不共法과 三十七助道品乎아 取之則有法也요 去四諦六度로 乃至三十七助道品乎아 去之則無法也니 去取有無가 渺然如絲之留于心中하며 欻然如埃之入乎胸次라 此在修多羅藏하니 或謂之二障이며 或謂之四病이며 或謂之不了義며 或謂之戱論이며 或謂之遍計邪見이며 或謂之微細流注라하니 取之非佛也며 去之非佛也며 不去不取도 亦非佛也니 佛果를 可以選乎아 曰先生之論은 相宗也요 吾祖之論은 禪宗也니 凡與吾選者는 心空而已矣라 弟子가 造堂而有問커든 宗師가 踞座而有答호대 或示之以玄要하며 或示之以料揀하며 或示之以法鏡三昧하며 或示之以道眼因緣하며 或示之以向上一路하며 或示之以末後一句하며 或示之以當頭하며 或示之以平實하며 或揚眉瞬目하며 或擧拂敲床하며 或畵圓相하며 或劃一劃하며 或拍掌하며 或作舞어든 契吾機者는 知其心之空也니 知其心之空則佛果를 可以選矣리다 余가 曰世尊이 擧花에 迦葉이 微笑하니 正法眼藏이 如斯而已矣어늘 後世宗師之所指示는 何其粉粉之多乎아 吾恐釋氏之敎가 中衰於此矣일가하노라 深은 河東人也라 甘麤糲하며 耐辛苦하며 久從關西眞淨遊하며 孤硬卓立하니 必能宏其敎리라 盖釋氏之敎는 枯槁以遺其形하며 寂寞以灰其慮라 戒定密行은 鬼神의 所莫窺며 慈悲妙用은 幽顯의所同仰이라 迫而後에 應則五衆이 喪其伴侶하고 不得已而後에 言則六聚가 亡其畛域이라 生死之變은 人之所畏也나 吾未嘗有生이라 安得有死관대 則奚畏之有며 利害之境은 人之所擇也나 吾未嘗有利라 安得有害관대 則奚擇之爲리요 夫如是則不空於外而內自空하고 不空於境而心自空하고 不空於事而理自空하고 不空於相而性自空하고 不空於空而空自空이라 空則等하고 等則大하고 大則圓하고 圓則妙하고 妙則佛이니 嗟呼라 吾가 以此望子하노니 子尙無忽哉인저.


褒禪山慧空禪院輪藏記
無爲居士楊傑作
法界는 本無衆生이언마는 衆生은 緣乎妄見하고 如來는 本無言敎언마는 言敎는 爲乎有情하나니 妄見者는 衆生之病이요 言敎者는 如來之藥이니 以藥治病則病無不治요 以言覺妄則妄無不覺이니 此가 如來가 不得已而言하시며 賢智가 不得已 而述也시니라 故로 阿難陀가 集而爲經하고 優婆離가 結而爲律하고 諸菩薩이 衍이 爲論하니 經律論이 雖分乎三藏이나 戒定慧는 盖本乎一心이니 藏以示其函容이나 心不可以滯礙니라 是以로 雙林大師가 接物隨機하사 因權表實하야늘 聚言敎而爲藏하고 載寶藏而爲輪하니 以敎依輪則敎流而無碍요 以輪顯敎則輪運而無窮이라 使披其敎者로 理悟變通하고 見其輪者로 心不退轉하리니 然後에 優遊性海하야 解脫意筌이면 無一物不轉法輪이며 無一塵不歸華藏하리니 非有深智者면 其孰能與於此哉리요


七. 序 文


覺範洪禪師送僧乞食序 107

覺範洪禪師送僧乞食序

曹溪六祖는 初以居士服으로 至黃梅하야 夜舂에 以石墜腰하고 牛頭는 衆이 乏粮커늘 融이 乞於丹陽하야 自負米斛八斗하고 行八十里하야 朝去暮歸를 率以爲常하고 隆化惠滿은 所至에 破柴制履하고 百丈涅槃은 開田說義하니 墜腰石이 尙留東山하고 破柴斧는 猶存鄴鎭하며 江陵之西에 有負米莊하고 車輪之下에 有大義石하니 衲子每以爲遊觀이라 不可誣也니라 世遠道喪에 而妄庸寒乞之徒가 入我法中하니 其識이 尙不足以匡欲이라 其可荷大法也아 方疊花制襪하야 以副絲絇하니 其可夜舂乎아 纖羅剪袍하야 以宜小袖하니 其可破柴乎아 升九仞之峻에 僕夫汗血이라도 不肯出輿어니 其可負米乎아 方大書其門云當寺에 今止掛搭이라하니 其肯開田說義乎아 余嘗痛心撫膺而嘆者也니라 屢因弘法致禍하야 卒爲廢人이라가 方幸生還하야 逃遁山谷호니 而衲子猶以其嘗親事雲庵이라하야 故來相從하니 余蓄之無義오 拒之不可라하야 卽閉關堅臥러니 有扣其門而言者가 曰雲庵의 法施는 如智覺하고 愛衆은 如雪峰이어늘 出其門者가 今皆不然하야 道未尊而欲人之貴己하고 名不曜而畏人之挨己하며 下視禪者호대 如百世之寃하며 諂事權貴를 如累劫之親이어늘 師皆笑蹈此汚而去하니 庶幾雲庵爪牙矣라하야늘 余於是에 蹶然而起曰然則無食에 奈何오 曰當從淨檀行乞이니 亦如來大師之遺則也라 老人이 肯出則庶使叢林으로 知雲庵典型이 尙存이라하야늘 余가 嘉其言하야 因序古德事하야 以慰其意하노니 當有賞音者耳니라


八. 願 文

怡山然禪師發願文 110

怡山然禪師發願文

歸命十方調御師와 演揚淸淨微妙法과 三乘四果解脫僧하노니 願賜慈悲哀攝受하소서 但某甲이 自違眞性으로 枉入迷流하야 隨生死以飄沉하고 逐色聲而貪染하야 十纏十使로 積成有漏之因하고 六根六塵으로 妄作無邊之罪하야 迷淪苦海하고 深溺邪途하야 着我耽人하며 擧枉措直하난 累生業障과 一切愆尤를 仰三寶以慈悲하야 瀝一心而懺悔하노니 所願은 能仁拯拔하시며 善友提携하사 出煩惱之深源하야 到菩提之彼岸하며 此世에 福基命位가 各願昌隆하고 來生에 智種靈苗가 同希增秀하며 生逢中國하야 長遇明師하며 正信出家하야 童眞入道하며 六根이 通利하고 三業이 純和하며 不染世緣하고 常修梵行하며 執持禁戒하야 塵葉不侵하며 嚴護威儀하고 蜎飛無損하며 不逢八難하고 不缺四緣하며 般若智以現前하고 菩提心而不退하며 修習正法하야 了悟大乘하며 開六度之行門하고 越三祗之劫海하며 建法幢於處處하고 破疑網於重重하며 降伏衆魔하고 紹隆三寶하며 承事十方諸佛하사와 無有疲勞하고 修學一切法門하사와 悉皆通達하며 廣作福慧하야 普利塵沙하며 得六種之神通하고 圓一生之佛果然後에 不捨法界하야 徧入塵勞호대 等觀音之慈心하고 行普賢之願海하며 他方此界에 逐類隨形하야 應現色身하사 演揚妙法하며 泥犁苦趣와 餓鬼道中에 或放大光明하며 或現諸神變커든 其有見我相하고 乃至聞我名이 皆發菩提心하야 永出輪廻苦하며 火鑊氷河之地가 變作香林하고 飮銅食鐵之徒가 化生淨土하며 披毛戴角과 負債含怨이 盡罷辛酸하고 咸霑利樂하며 疾疫世而現爲藥草하야 救療沉痾하고 飢饉時而化作稻粱하야 濟諸貧餒하며 但有利益을 無不興崇하며 次期累世寃親과 現存眷屬이 出四生之汨沒하고 捨萬劫之愛纏하며 等與含生으로 齊成佛道호대 虛空은 有盡이어니와 我願은 無窮하야 情與無情이 同圓種智하야지이다


九. 禪 文


長蘆慈覺賾禪師坐禪儀 114
勸參禪文 117

長蘆慈覺賾禪師坐禪儀

學般若菩薩은 先當起大悲心하야 發弘誓願하며 精修三昧하야 誓度衆生이요 不爲一身하야 獨求解脫이니라 爾乃放捨諸緣하야 休息萬事하고 身心一如하야 動靜無間하며 量其飮食하야 不多不小하고 調其睡眠하야 不節不恣니라 欲坐禪時어든 於閒靜處에 厚敷坐物하고 寬繫衣帶하야 令威儀로 齊整然後에 結跏趺坐호대 先以右足으로 安左髀上하고 左足으로 安右髀上하며 或半跏趺라도 亦可니 但以左足으로 壓右足而已니라 次以右手로 安左足上하고 左掌으로 安右掌上하며 以兩手大拇指面으로 相拄하고 徐徐擧身前向하며 復左右搖振하고 乃正身端坐호대 不得左傾右側하고 前躬後仰하며 令腰脊頭項骨節로 相拄호대 狀如浮屠하며 又不得聳身太過하야 令人氣急不安하고 要令耳與肩對하며 鼻與臍對하고 舌拄上齶하야 脣齒相着하며 目須微開하야 免致昏睡니 若得禪定이면 其力이 最勝이니라 古有習定高僧이 坐常開目하고 向에 法雲圓通禪師가 亦訶人閉目坐禪호대 以爲黑山鬼窟이라하니 盖有深旨라 達者는 知焉이니라 身相을 旣定하고 氣息을 旣調然後에 寬放臍腹하야 一切善惡을 都莫思量하며 念起卽覺이니 覺之卽失이라 久久忘緣하면 自成一片하리니 此는 坐禪之要術也니라 竊爲坐禪은 乃安樂法門이어늘 而人多致疾者는 盖不善用心故也니라 若善得此意則自然四大輕安하고 精神이 爽利하며 正念이 分明하야 法味資神일새 寂然淸樂하리라 若已有發明者인댄 可謂如龍得水하고 似虎靠山이며 若未有發明者라도 亦乃因風吹火라 用力이 不多하리니 但辦肯心하라 必不相賺이니라 然而道高魔盛하야 逆順萬端이니 但能正念現前하면 一切不能留礙라 如楞嚴經과 天台止觀과 圭峰修證儀에 具明魔事하야 預備不虞者하니 不可不知也니라 若欲出定커든 徐徐動身하야 安詳而起하고 不得卒暴하며 出定之後에는 一切時中에 常依方便하야 護持定力호대 如護嬰兒하면 卽定力을 易成矣리라 夫禪定一門이 最爲急務니 若不安禪靜慮하면 到遮裡하야 總須茫然이라 所以로 探珠에 宜靜浪이니 動水하면 取應難이니라 定水澄淸하면 心珠自現이니 故로 圓覺經에 云無礙淸淨慧가 皆依禪定生이라하며 法華經에 云在於閒處하야 修攝其心호대 安住不動을 如須彌山이라하시니 是知超凡越聖인댄 必假靜緣이요 坐脫立亡인댄 須憑定力이니라 一生取辦하야도 尙恐蹉跎온 況乃遷延이면 將何敵業이리요 故로 古人이 云若無定力이면 甘伏死門하야 掩目空歸에 宛然流浪이라하니 幸諸禪友는 三復斯文하고 自利利他하야 同成正覺이어다

勸參禪文

夫解須圓解인댄 還他明眼宗師요 修必圓修인댄 分付叢林道伴이니라 初心에 薄福하야 不善親依하고 見解偏枯하야 修行懶惰하며 或高推聖境하야 孤負己靈이어니 寧知德相神通이리요 不信凡夫悟道로다 或自恃天眞하야 撥無因果하며 但向胸襟流出이요 不依地位修行하나니 所以로 麤解法師는 不通敎眼이요 虛頭禪客은 不貴行門하나니 此는 偏枯之罪也니라 或則渾身破碎하고 滿面風埃라 三千細行이 全無하고 八萬威儀가 總缺이로다 或卽追陪人事하고 緝理門徒하야 身遊市井之間하며 心染閭閻之態하나니 所以로 山野常僧은 未免農夫之誚하고 城隍釋子는 反爲儒士之羞하나니 此는 懶惰之罪也니라 何不再離煩惱之家하고 重割塵勞網하야 飮淸風而訪道流하고 探微言而尋知己하야 澄神祖域하며 息意宗乘하야 靜室虛堂에 斂禪衣而宴坐하고 靑山綠水에 携錫杖以經行이어뇨 忽若心光이 透漏하야 凝滯氷消하면 直下分明이라 豈昧三祇之極果며 本來具足이라 何妨萬行之因華리요 由是로 宗說兼通은 若杲日이 麗虛空之界하고 心身이 俱靜은 如琉璃가 合寶月之光이라 可謂蓬生麻中에 不扶自直이요 衆流入海에 總號天池니라 反觀前非하면 方知大錯하리라 忠言이 逆耳나 敢冀銘心하노니 此世他生에 同爲法侶어다


十. 示 衆


廬山東林混融禪師示衆 120
白楊順禪師示衆 121
芙蓉楷禪師小參 122


廬山東林混融禪師示衆

避萬乘尊榮하시고 受六年飢凍하시며 不離草座하고 成等正覺하사 度無量衆하시니 此가 黃面老爺의 出家樣子어늘 後輩는 忘本하고 反爲口體로다 不務耕桑하고 見成利養으로 爲便하며 不奉君親하고 免事征役으로 爲安하야 假名服竊世緣하며 以鬪諍으로 作佛事하야 老不知悔라가 死爲園菌하니 良可悲夫로다 汝輩出家댄 當이 思齊草座之前하고 自省園菌之下가 可爾니라

白楊順禪師示衆

染緣은 易就요 道業은 難成이니라 不了目前萬緣差別하고 只見境風이 浩浩하야 凋殘功德之林하며 心火炎炎하야 燒盡菩提之種은 道念이 若同情念하면 成佛多時요 爲衆을 如爲己身하면 彼此事辦이며 不見他非我是하면 自然上敬下恭이요 佛法이 時時現前하면 煩惱가 塵塵解脫하리라

芙蓉楷禪師小參

夫出家者나 爲厭塵勞하야 求脫生死하며 休心息念하야 斷絶攀緣일새 故名出家니 豈可以等閒利養으로 埋沒平生이리요 直須兩頭 撒開하며 中間放下하야 遇聲遇色에 如石上栽花하고 見利見名에 如眼中着屑이온 况從無始以來로 不是不曾經歷이며 又不是不知次第야다녀 不過翻頭作尾하야 止於如此니 何須苦苦貪戀이리요 如今不歇이면 更待何時오 是以로 先聖이 敎人호대 只要盡却今時라히시니 能盡今時면 更有何事리요 若得心中이 無事하면 佛祖도 猶是寃家라 一切世事가 自然冷淡하야 方始那邊相應이니라 爾不見가 隱山은 至死에 不肯見人하고 趙州는 至死에 不肯告人하고 匾檐은 拾橡栗爲食하고 大梅는 以荷葉爲衣하고 紙衣道者는 只披紙하고 玄泰上座는 只着布하고 石霜은 置枯木堂하야 與人坐臥에 只要死了爾心이요 投子는 使人辦米하야 同煮共餐하고 要得省取爾事니라 且從上諸聖이 有如此榜樣하니 若無長處면 如何甘得이리요 諸仁者야 若也於斯體究하면 的不虧人이어니와 若也不肯承當이면 向後에 深恐費力하노라 山僧은 行業無取나 忝主山門하니 豈可坐費常住하야 頓忘先聖付囑이리요 今者에 輒斅古人의 爲住持體例하야 與諸人議定하노니 更不下山하며 不赴齋하며 不發化主하고 唯將本院莊課의 一歲所得하야 均作三百六十分하야 日取一分用之오 更不隨人添減이니 可以備飯則作飯하고 作飯不足則作粥하고 作粥不足則作米湯이니라 新到相見에 茶湯而已라 更不煎點하고 惟置一茶堂하야 自去取用이니 務要省緣하고 專一辦道니라 又况活計具足하고 風景이 不疎하니 花解笑하고 鳥能啼하며 木馬長鳴하고 石牛善走하며 天外之靑山이 寡色하고 耳畔之流泉이 無聲하며 嶺上에 猿啼하니 露瀑中宵之月이요 林間에 鶴唳하니 風回淸曉之松이라 春風起而枯木에 龍吟하고 秋葉彫而寒林에 華發하며 玉階에 舖苔蘚之紋하고 人面에 帶烟霞之色이로다 音塵이 寂爾에 消息이 沈然이라 一味蕭條하야 無可趣向이로다 山僧이 今日에 向諸人面前하야 說家門이 已是不着便이니 豈可更去陞堂入室하야 拈搥竪拂하고 東喝西棒하며 張眉努目호대 如癎病發相似리요 不惟屈沈上座라 况亦孤負先聖이니라 爾不見가 達磨西來하사 少室山下에 面壁九年하고 二祖至於立雪斷臂하니 可謂受盡艱辛이라 然而達磨不曾措了一辭하고 二祖不曾問着一句하니 還喚達磨하야 作不爲人이 得麽아 二祖가 做不求師가 得麽아 山僧이 每至說着古聖의 做處하야 便覺無地容身하니 慙愧後人의 軟弱하노라 又况百味珍羞로 遞相供養호대 道我四事具足이라야 方可發心이라하나니 只恐做手脚不迭하야 便是隔生隔世去也하노라 時光이 似箭이라 深爲可惜이니라 雖然如是나 更在諸人하야 從長相度이니 山僧이 也强敎爾不得하노라 諸仁者야 還見古人偈麽아 山田脫粟飯과 野菜淡黃虀에 喫則從君喫하고 不喫任東西라하니 伏惟同道는 各自努力하라 珍重하노라


十一. 偈 讚

白侍郞六讚偈幷序  126


白侍郞六讚偈幷序

樂天이 常有願호대 願以今生世俗文筆之因으로 翻爲來世에 讚佛乘轉法輪之緣也로이다 今年登七十에 老矣病矣라 與來世로 相去甚邇일새 故作六偈하야 跪唱於佛法僧前하고 欲以起因發緣하야 爲來世張本也하노이다

讚 佛
十方世界와 天上天下를 我今盡知호니 無如佛者라 堂堂巍巍하야 爲天人師일새 故我禮足하야 讚歎歸依하노이다
讚 法
過現當來가 千萬億佛이 皆因法成하고 法從經出하니 是大法輪이며 是大寶藏일새 故我合掌하야 至心回向하노이다

讚 僧
緣覺聲聞과 諸大沙門이 漏盡果滿하야 衆中之尊이라 假和合力하야 求無上道일새 故我稽首하야 和南僧寶하노이다.

讚 衆 生
毛道凡夫와 火宅衆生과 胎卵濕化인 一切有情이 善根苟種이면 佛果終成이라 我不輕汝하노니 汝無自輕하라
懺 悔
無始劫來로 所造諸罪에 若輕若重과 無大無小를 我求其相호니 中間內外에 了不可得이라 是名懺悔니라
發 願
煩惱願去하며 涅槃願住하며 十地願登하며 四生願度하며 佛出世時에 願我得親하야 最先勸請하야 請轉法輪하며 佛滅度時하야 願我得値하고 最後供養하고 受菩提記하야지이다


十二. 護 法


晋王受菩薩戒疏 130
梁皇捨道事佛詔 133
仁宗皇帝讚三寶文 135


晋王受菩薩戒疏

使持節上柱國太尉公楊州摠管諸軍事楊州刺使晋王弟子楊廣은 稽首奉請十方三世諸佛과 本師釋迦如來와 當降此土補處彌勒과 一切尊經無量法寶와 初心以上金剛以降에 諸尊大權摩訶薩埵와 辟支緣覺獨脫明悟二十七賢聖인 他心道眼과 乃至三有最頂에 十八梵王과 六欲天子와 帝釋天主와 四天大王과 天仙龍神이 飛騰隱顯하야 任持世界하며 作大利益하야 守塔衛法하며 防身護命하야 護持淨戒하시난 無量善神하사옵노니 咸願一念之頃에 承佛神力하야 俱會道場하사 證明弟子誓願하시며 攝受弟子功德하소서 竊以識暗萌興이 卽如來性이언마는 無明俯墜하야 本有未彰이니다 理數斯歸라 物極則反하나니 欲顯當果인댄 必積于因이니 是調御世雄이 備歷生死라 草木爲籌나 不可勝計오 恒沙集起나 固難思議라 深染塵勞코사 方能厭離니다 法王이 啓運하사 本化菩薩은 譬如日出에 先照高山이요 隨逗根宜하야 權爲方便은 如彼衆流가 咸宗大海니다 弟子는 基承積善으로 生在皇家하야 庭訓早趨하고 胎敎夙漸호니 福理攸鍾이라 妙機須悟하야 恥崎嶇於小逕하고 希優遊於大乘하며 笑止息於化城하고 誓舟航於彼岸이니다 但開士萬行에 戒善이 爲先이요 菩薩十受에 專持最上이니 諭造宮室에 必因基址라 徒架虛空이면 終不成立이니다 弗揆庸懵하고 抑又聞之하사옵노니 孔老釋門이 咸資鎔鑄라不有軌儀면 孰將安仰이리오 誠復釋迦能仁은 本爲和尙이요 文殊師利는 冥作闍梨시나 而必藉人師라사 顯傳聖授니다 自近之遠하사 感而遂通하나니 薩陀波崙은 罄髓於無竭하고 善財童子는 忘身於法界하니 經有明文이라 敢爲臆說이릿가 深信佛語하야 聿遵明導하노이다 天台智顗禪師는 佛法龍象이라 童眞出家에 戒珠圓淨하고 年將耳順에 定水淵澄하며 因靜發慧하야 安無礙辯하고 先物後己하야 謙挹盛風하며 名稱이 普聞하야 衆所知識일새 弟子所以虔誠遙注하야 命檝遠迎이오나 每畏緣差하야 値諸留難이로소니 亦旣至止에 心路豁然하오며 及披雲霧하야는 卽消煩惱호이다 謹以今開皇十一年十一月二十三日로 摠管金城에 設千僧蔬飯하고 敬屈禪師하야 授菩薩戒호이다 戒名爲孝요 亦名制止라 方便智度로 歸親奉極하고 以此勝福으로 奉資至尊皇后하야 作大莊嚴하야 同如來慈하며 普諸佛愛하야 等視四生호대 猶如一子하고 弟子는 卽日에 種羅睺業하야 生生世世에 還生佛家호대 如日月燈明之八王子하며 如大通智勝의 十六沙彌하고 眷屬因緣으로 法成等侶는 俱出有流하야 到無爲地하며 平均六度하고 恬和四等하야 衆生無盡을 度脫不窮하며 結僧那於始心하여 終大悲以赴難호대 博遠如法界하며 究竟若虛空하야 具足成就하사 皆滿願海하야지이다 楊廣은 和南하노이다

梁皇捨道事佛詔

梁高祖武皇帝가 年이 三十四에 登位하야 在政四十九年에 雖億兆務殷而卷不釋手하고 內經外典을 罔不措懷하야 皆爲訓解數千餘卷而儉約自節하야 羅綺不緣하며 寢處虛閒하야 晝夜無怠하며 致有布被莞席草屨葛巾이러라 初臨大寶하사 卽備斯事하시고 日惟一食하사 永絶辛羶하시니 自有帝王으로 罕能及此러라 舊事老子하야 宗尙符圖러니 窮討根源하니 有同妄作일새 帝乃躬運神筆하사 下詔捨道하시니 文에 曰維天監三年四月八日梁國皇帝蘭陵蕭衍은 稽首和南十方諸佛十方尊法十方聖僧하노이다 伏見호니 經에 云發菩提心者는 卽是佛心이라 其餘諸善으로 不得爲喩니 能使衆生으로 出三界之苦門하야 入無爲之勝路라 故로 如來漏盡하사 智凝成覺히시니 至道通機에 德圓取聖하사 發慧炬而照迷하고 鏡法流以澄垢하며 啓瑞迹於天中하고 爍靈儀於象外하며 度群迷於慾海하고 引含識於涅槃하며 登常樂之高山하시고 出愛河之深際하시니 言乖四句요 語絶百非라 應跡娑婆하사 示生淨飯하시며 王宮誕相에 步三界而爲尊하시고 道樹成光에 遍大千而流照삿다 但以機心이 淺薄하야 好生厭怠할새 自期二月에 當至雙林하사 爾乃湛說圓常하시고 且復潛輝鶴樹하시니 闍王이 滅罪하고 婆藪除殃하니 若不逢値大聖法王이면 誰能救接이리요 在跡雖隱이나 求道無虧로이다 弟子가 經遲荒迷하야 耽事老子호니 歷葉相承하야 染此邪法이나 習因善發하야 棄迷知返이라 今捨舊醫하고 歸憑正覺하노이다 願使未來世中에 童男出家하야 廣弘經敎하고 化度含識하야 同共成佛하야지이다 寧在正法之中하야 長淪惡道언정 不樂依老子敎하야 暫得生天하며 涉大乘心하고 離二乘念이니 正願諸佛이 證明하시며 菩薩이 攝受하소서 弟子蕭衍은 和南하노이다

仁宗皇帝讚三寶文

讚 佛
天上天下에 金僊世尊이시여 一心十號와 四智三身으로 度脫五陰하시고 超踰六塵하시니 生靈歸敬일새 所謂能仁이삿다
讚 法
萬法이 唯心이라 心須至靜이로다 由彼一心하야 能生萬行하나니 背覺爲妄이요 悟眞則聖이라 稽首法門에 昭然佛性하노이다
讚 僧
六度無懈하고 四恩匪常이라 爲人眼目하야 助佛津梁이로다 體潤一雨에 心熏衆香이라 道無不在여 此土他方이로다


十三. 雜 錄


明敎嵩禪師尊僧篇 137
釋難文 140
范蜀公送圓悟禪師行脚 143
唐修雅法師聽誦法華經歌 145
住持三寶 147
諸賢頌句 150


明敎嵩禪師尊僧篇

敎必尊僧은 何謂也오 僧也者는 以佛로 爲姓하고 以如來로 爲家하며 以法으로 爲身하고 以慧로 爲命하며 以禪悅로 爲食故로 不恃俗氏하고 不營世家하며 不修形骸하고 不貪生不懼死하며 不溽乎五味니라 其防身에 有戒하고 攝心에 有定하며 辨明에 有慧니라 語其戒也댄 潔淸三惑而畢身不汚오 語其定也댄 恬思慮正神明而終日不亂이오 語其慧也댄 崇德辨惑而必然이니 以此로 修之之爲因이오 以此로 成之之爲果니라 其於物也에 有慈有悲하며 有大誓有大惠하니 慈也者는 常欲安萬物이오 悲也者는 常欲拯衆苦오 誓也者는 誓與天下로 見眞諦오 惠也者는 惠群生以正法이니라 神而通之라 天地도 不能掩이오 密而行之라 鬼神도 不能測이니라 其演法也에는 辯說不滯하며 其護法也에는 奮不顧身하야 能忍人之不可忍하고 能行人之不能行하며 其正命也에는 丐食而食라도 而不爲耻하며 其寡欲也에는 糞衣綴鉢이라도 而不爲貧하며 其無爭也에는 可辱而不可輕하며 其無怨也에는 可同而不可損하며 以實相待物하고 以至慈修己하나니 故로 其於天下也에 能必和하며 能普敬이니라 其語無妄故로 其爲信也至하며 其法이 無我故로 其爲讓也誠하며 有威可敬하며 有儀可則이라 天人望而儼然이로다 能福於世하고 能導於俗하며 其忘形也에는 委禽獸而不悋하며 其讀誦也에는 冒寒暑而不廢하며 以法而出也에는 遊人間徧聚落호대 視名을 若谷響하며 視利를 若遊塵하며 視物色을 若陽艶하며 煦嫗貧病에는 瓦合輿擡라도 而不爲卑하며 以道而處也에는 雖深山窮谷에 草其衣하며 木其食이라도 晏然自得이라 不可以利로 誘하며 不可以勢로 屈이니라 謝天子諸侯라도 而不爲高하며 其獨立也에는 以道自勝이라 雖形影相弔라도 而不爲孤하며 其群居也에는 以法爲屬이라 會四海之人이라도 而不爲混하며 其可學也에는 雖三藏十二部와 百家異道之書라도 無不知也며 他方殊俗之言이라도 無不通也니라 祖述 其法則有文有章也오 行其中道則不空不有也며 其絶學也에는 離念淸淨하야 純眞一如라 不復有所分別也이니라 僧乎여 其爲人이 至하며 爲其心이 博하며 其爲德이 備하며 其爲道이 大하며 其爲賢이 非世之所謂賢也며 爲其聖이 非世之所謂聖也오 出世殊勝之賢聖也라 僧也가 如此어니 可不尊乎아

釋難文

希顔首座의 字는 聖徒니 性이 剛果하야 通內外學하고 以風節로 自持러니 遊歷罷에 歸隱故廬하야 跡不入俗하고 常閉門宴坐하며 非行誼高潔者면 莫與友也러라 名公貴人이 累以諸刹로 招之호대 堅不答이러니 時有童行하니 名은 參己라 欲爲僧하야 侍左右러니 顔이 識其非器하고 作釋難文하야 以却之曰知子는 莫若父요 知父는 莫若子라하니 若予之參己는 非爲僧器니라 盖出家爲僧이 豈細事乎아 非求安逸也며 非求溫飽也며 非求蝸角利名也라 爲生死也며 爲衆生也며 爲斷煩惱하고 出三界海하야 續佛慧命也니라 去聖時遙하야 佛法이 大壞어늘 汝가 敢望爲爾리요 寶梁經에 云호대 比丘가 不修比丘法하면 大千에 無唾處라하고 通慧錄에 云爲僧에 不預十科하면 事佛에 徒勞百載라하니 爲之不難을 得乎아 以是觀之컨대 予도 濫厠僧倫하야 有詒於佛이온 況汝爲之耶아 然이나 出家爲僧호대 苟不知三乘十二分敎와 周公孔子之道하며 不明因果하며 不達己性하며 不知稼穡艱難하며 不念信施難消하고 徒飮酒食肉하며 破齋犯戒하고 行商坐賈하며 偸姦博奕하며 覬覦院舍하고 車盖出入하야 奉養一己而已라 悲夫고저 有六尺之身而無智慧를 佛謂之痴僧이라하고 有三寸舌而不能說法을 佛謂之啞羊僧이라하고 似僧非僧하며 似俗非俗을 佛謂之鳥鼠僧이라하며 亦曰禿居士라하니라 楞嚴經에 曰云何賊人이 假我衣服하고 裨販如來하야 造種種業고하시니 非濟世舟航也요 地獄種子爾니라 縱饒彌勒下生인들 出得頭來아 身은 已陷鐵圍하야 百刑之痛이 非一朝一夕也니라 若今爲之者가 或百或千이며 至千萬計로대 形服而已라 篤論其中컨댄 何有哉리요 所謂鷙翰而鳳鳴也니라 碌碌之石이 非玉也며 蕭敷艾榮이 非雪山忍草也니라 國家度僧은 本爲祈福이어늘 今反責以丁錢하야 示民於僧不然하니 使吾徒로 不足待之之至也로다 只如前日에 育王璉과 永安嵩과 龍井淨과 靈芝照는 一狐之腋이요 自餘는 千羊之皮라 何足道哉아 於戱라 佛海穢滓가 未有今日之甚也하니 可與智者道요 難與俗人言이니라

范蜀公送圓悟禪師行脚

觀水에 莫觀汚池水하라 汚池之水에 魚鱉卑니라 登山에 莫登迤邐山하라 迤邐之山은 草木稀니라 觀水에 須觀滄溟廣이요 登山에 須登泰山上이니 所得이 不淺하고 所見高라 工夫用盡非徒勞니라 南方에 幸有選佛地하니 好向其中하야 窮妙旨어다 他年成器整頹綱하면 不負男兒出家志니라 大丈夫休擬議라 豈爲虛名滅身計아 百年隨分覺無多하야 莫被光陰暗添歲하라 成都는 況是繁華國이라 打住에 只因花酒惑이니 吾師는 幸是出家兒라 肯隨齷齪同埋沒이며 吾師幸有虹蜺志하니 何事躊躇溺泥水이러요 豈不見가 呑舟之魚는 不隱卑流하고 合抱之木은 不生丹丘니라 大鵬이 一展九萬里어늘 豈同春岸飛沙鷗아 何如急駕千里驥리요 莫學鷦鷯戀一枝어다 直饒講得千經論이라도 也落禪家第二機니라 白雲長是戀高臺하야 暮罩朝籠不暫開라가 爲慰蒼生霖雨望하야 等閑依舊出山來니라 又不見가 荊山에 有玉名瓊瑤라 良工을 未遇居蓬蒿러니 當時에 若不離荊楚런들 爭得連城價倍高아
















唐修雅法師聽誦法華經歌

山色은 沈沈하고 松煙은 羃羃이라 空林之下와 盤陀之石이로다 石上에 有僧하니 結跏橫錫하야 誦白蓮經호대 從朝至夕이로다 左之右之에 虎跡狼跡이요 十片五片에 異花狼藉이로다 偶然相見하니 未深相識이라 知是, 古之人가 今之人가 是曇彦가 是曇翼가 我聞此經이 有深旨하니 覺帝稱之眞妙義로다 合目瞑心仔細聽하라 醍醐滴入焦腸裡니라 佛之意兮祖之髓요 我之心兮經之旨로다 可憐彈指及擧手어늘 不達目前今正是로다 大矣哉라 甚奇特이여 空王이 要使群生得하사 光輝一萬八千土하니 土土皆作黃金色이로다 四生六道一光中이어늘 狂夫는 猶自問彌勒이로다 我亦當年學空寂하야 一得無心便休息이러니 今日親聞誦此經하니 始覺驢乘이 非端的이로다 我亦當年不出戶하야 不欲紅塵沾步武러니 今日親聞誦此經하니 始覺行行이 皆寶所로다 我亦當年愛吟咏하야 將謂冥搜亂禪定이러니 今日親聞誦此經하니 何妨筆硯資眞性가 我亦當年狎兒戱하야 將謂光陰半虛棄터니 今日親聞誦此經하니 始覺聚沙非小事로다 我昔曾遊山與水하야 將謂他山非故里러니 今日親聞誦此經하니 始覺山河無寸地로다 我昔心猿未調伏하야 常將金鎖虛拘束이러니 今日親聞誦此經하니 始覺無物爲拳拳이로다 師誦此經經一字하니 字字爛嚼醍醐味라 醍醐之味珍且美하야 不在脣 不在齒오 只在勞生方寸裡로다 師誦此經經一句하니 句句白牛親動步로다 白牛之步疾如風하니 不在西不在東이라 只在浮生日用中이로다 日用不知一何苦오 酒之腸飯之腑로다 長者揚聲喚不回하니 何異聾何異瞽아 世人之耳非不聰이나 耳聰特向經中聾이요 世人之目非不明이나 目明特向經中盲이로다 合聰不聰하고 合明不明하야 轆轤上下에 浪死虛生이로다 世人縱識師之音이나 誰人能識師之心이며 世人縱識師之形이나 誰人能」識師之名가 師名醫王行佛令하야 來與衆生治心病이라 能使迷者醒하며 狂者定하며 垢者淨하며 邪者正하며 凡者聖이니 如是則非但天恭敬 人恭敬이라 亦合龍讚詠 鬼讚詠 佛讚詠이로다 豈得背覺合塵之徒가 不稽首而歸命가

住持三寶

住持三寶者는 人能弘道라 萬載之所流慈요 道假人弘이라 三法이 於斯開位니 遂使代代興樹하며 處處傳弘이라 匪假僧揚이면 佛法이 潛沒하리라 至如漢武崇盛에 初聞佛名이나 旣絶僧傳이라 開緖斯竭이러니 及顯宗開法하야 遠訪身毒하야 致有迦竺이 來儀하야 演布聲敎로 開物成務하야 發信歸心하니 實假敷說之勞요 誠資相狀之力이니 名僧寶也니라 所說名句가 表理爲先이니 理非文言이면 無由取悟라 故로 得名敎니 說聽之緣이 名法寶也니라 此理幽奧하야 非聖莫知라 聖雖云亡이나 影像이 斯立하니 名佛寶也니라 但以群生이 福淺하야 不及化源이나 薄有餘資하야 猶逢遺法이니 此之三寶가 體是有爲라 具足漏染하야 不足陳敬이나 然이나 是理寶之所依持니 有能遵重이면 相從出有하나니 如俗王使가 巡歷方隅에 不以形徵일새 故敬齊一이니라 經에 云如世有銀이면 金爲上寶요 無銀有鍮이면 亦稱無價라하니 故로 末三寶를 敬亦齊眞이라 今不加敬하고 更無尊重之方이면 投心何所며 起歸何寄리요 故當形敬靈儀하고 心存眞理니 導緣設化에 義極於斯니라 經에 云造像如麥이라도 獲福無量이라하시니 以是法身之器也니라 論에 云金木土石이 體是非情이나 以造像故로 敬毁之人이 自獲罪福이라하니 莫不表顯法身일새 致令功用無極이니라 故로 使有心行者로 對此靈儀하야 莫不涕泣橫流하며 不覺加敬하나니 但以眞形이 已謝에 唯見遺蹤이라 如臨淸廟에 自然悲肅하야 擧目摧感에 如在不疑하나니 今我亦爾라 慈尊이 久謝하시고 唯留影像하야 導我慢幢하시니 是須傾屈接足하야 而行禮敬하며 如對眞儀의 而爲說法이니라 今不見聞은 心由無信이니라 何以知也오 但用心所擬에 三界尙成이어든 豈此一堂이 頑痴不動이리요 大論에 云諸佛이 常放光說法이어늘 衆生이 罪故로 對面不見이라하니 是須一像에 旣爾하고 餘像에 例然하며 樹石山林에 隨相標立이니 導我心路에는 無越聖儀니라

諸賢頌句

龐居士頌
但自無心於萬物이면  何妨萬物常圍繞리요
鐵牛不怕獅子吼라  恰似木人見花鳥로다
木人本體自無情하니  花鳥逢人亦不驚이로다
心境如如只遮是라  何慮菩提道不成가

宏智禪師省病僧
訪舊懷論實可傷하니  經年獨臥涅槃堂이로다
門無過客窓無紙요  爐有寒灰席有霜이로다
病後始知身自苦하고  健時多爲別人忙이로다
老僧自有安閑法하니  八苦交煎總不妨이로다

洞山和尙自誡
不求名利不求榮하고  只麽隨緣度此生이로다
三寸氣消誰是主오  百年身後謾虛名이로다
衣裳破處重重補하고  粮食無時旋旋營이로다
一箇幻軀能幾日이완대  爲他閒事長無明고

靈芝律師勉住持
深嗟末法實悲傷하니 佛法無人得主張이로다
未解讀文先坐講하고 不曾行脚便陞堂이로다
將錢討院如狂狗요 空腹高心似啞羊이로다
奉權後賢休繼此하야 免敎地獄苦時長이어다

靈芝律師勉學徒
聽敎參禪逐外尋이여 未嘗回首一沈吟이로다
眼光欲落前程暗하니 始覺平生錯用心이로다


佛眼禪師十可行中三節

一. 禮拜
禮佛爲除憍慢垢니   由來身業獲淸凉이로다
玄沙有語堪歸敬하니  是汝非他事理長이로다

二. 經行
石上林間鳥道平하니  齋餘無事略經行이로다
歸來試問同心侶하니  今日如何作麽生고

三. 誦經
夜靜更深自誦經하니  意中無惱睡魔惺이로다
雖然暗室無人見이나  自有龍天側耳聽이로다

勉僧看病(靈巖石刻)
四海無家病比丘여  孤燈獨照破牀頭로다
寂寥心在呻吟裏하야  粥藥須人仗道流로다
病人易得生煩惱하니  健者長懷惻隱心이어다
彼此夢身安可保아  老僧書偈示叢林이어다

眞淨文禪師頌
剃髮因驚雪滿刀하니  方知歲月不相饒로다
逃生脫死勤成佛하고  莫待明朝與後朝어다

慈受禪師訓童行
世諦紛紛沒了期하니  空門得入是便宜로다
直須日夜常精進하고  莫只勞勞空過時어다
燒香禮拜莫怱怱하고  目覩心存對聖容이어다
懺悔多生塵垢罪하야  願承法水洗心胸이어다
也要學書也念經하야  出家心地要分明이어다
他年圓頂方袍日에  事事臨時總現成하리라
一等出家爲弟子인댄  事師如事在堂親이어다
添香換水須勤愼이니  自有龍天鑑照人이니라
廊下逢僧須問訊하고  門前過客要相呼어다
出家體態宜謙讓이니  莫學愚人禮數無어다
出家不斷葷和酒면  枉在伽藍地上行이라
到老心田如未淨이면  菩提種子亦難生이니라
莫說他人短與長하라  說來說去自招殃이라
若能閉口深藏舌이면  便是安身第一方이니라
色身健康莫貪眠하고  作務辛勤要向前이어다
不見碓坊盧行者아  祖師衣鉢是渠傳이니라
香積廚中好用心이니  五湖龍象在叢林이라
瞻星望月雖辛苦나  須信因深果亦深이니라
常住分毫不可偸니  日生萬倍恐難酬라
猪頭驢脚分明見하니  佛地如今掃未休로다
家事精麤宜愛惜하야  使時須把眼睛看이니
莫將恣意胡抛擲하고  用者須知成者難이니라
諸寮供過要精勤하고  掃地煎茶莫厭頻이니
事衆若能常謹切이면  身心方是出家人이니라
拳手相交不可爲니  麤豪非是出家兒라
遭人唾面須揩却이니  到底饒人不是癡니라
出家言行要相應이니  戰戰常如履薄氷이어다
雖是未除鬚與髮이니  直敎去就便如僧이어다

宏智禪師示衆
蒿里新墳盡少年이니   修行莫待鬢毛班이니
死生事大宜須覺이요  地獄時長豈等閒가
道業未成何所賴며  人身一失幾時還고
前程黑暗路頭險하니  十二時中自着奸이어다

傳法偈
假使頂戴經塵劫하고  身爲床座遍三千이라도
若不傳法度衆生이면  畢竟無能報恩者니라


黃蘗禪師偈
塵勞永脫事非常하니  緊把繩頭做一場이어다
不是一番寒徹骨이면  爭得梅花撲鼻香가

遯庵祖珠禪師頌
佳人睡起懶梳頭하고  把得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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